조회 4,238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4-24 14:25
[기자 수첩] 중국이 조용해졌다...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상하이
도시 소음의 주범이었던 이륜차 대부분이 전동화하면서 매연과 소음이 크게 줄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상하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억에 남아있던 도시가 아니다. 중국 대도시 가운데 비교적 정비가 잘 된 곳이기는 했어도 코로나 확산 전 마지막으로 찾았던 때만 해도 상하이 도로는 매연과 경적, 이륜차가 뒤엉켜 무질서로 가득 찬 혼돈스러운 도시였다.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 푸둥의 대로변, 시 중심부에서 서쪽 외곽에 잡은 숙소가 있는 민항구(闵行区), 한인타운이 있는 홍첸루(虹泉路) 등의 도로는 여전히 수많은 자동차와 이륜차로 가득했다.
풍경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오토쇼 취재를 위해 다시 찾은 상하이의 도로 풍경은 이전과 전혀 달랐다. 소리 없이 달리는 전기차와 전기 이륜차가 거리를 점령하면서 놀랍도록 조용해졌다. 혼잡스러움이 극에 달한 출퇴근 시간대에도 마치 차량 운행이 뜸해진 서울의 새벽 도로처럼 고요했다.
도로 주변에 어지럽게 방치됐던 공유 자전거도 잘 정돈돼 관리되고 있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은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소음 없는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상하이가 있다. 중국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팔린 신에너지차(NEV)는 1162만 대에 달했다. 전체 신규 등록 대수의 약 66%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의 여러 대 도시 가운데 상하이는 그중 가장 빠르게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차량과 이륜차가 증가하고 있다. 녹색 번호판을 단 전기 승용차와 전기 버스 덕분에 도로의 소음이 확 줄어든 것이다. 도로 소음이 주범이었던 이륜차 대부분도 전기로 달리고 있다. 엔진을 동력으로 하는 이륜차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엔 상하이시의 선제적 교통정책이 있다. 번호판 경매제도로 내연기관 차량 수요를 억제하면서 신에너지차(NEV)는 무료로 완화해 전기차 보급을 유도했다. 덕분에 세계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전기차가 늘었다.
여기에 스마트 신호체계, AI 교통 흐름 관리, 모바일 통합 결제 시스템으로 조용해진 것뿐만 아니라 교통 흐름 자체도 예전의 무질서와 다른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여줬다.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방치됐던 공유 자전거들도 잘 정돈돼 있었다.
상하이 도로에서 운행되는 자동차 대부분은 녹색 번호판을 달고 있는 전기차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소음이 사라지자 사람들의 표정도 달라진 듯 보였다. 버스 정류장, 횡단보도, 공원 벤치에서 대화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린다. 어르신들의 아침 운동 소리, 유모차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상하이는 그렇게 소음이 사라진 대신 사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도시가 됐다. 중국은 여전히 빠르다. 하지만 그 속도는 소리 없는 전기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상하이는 그 ‘조용한 미래’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도시로 변하고 있었다.
메가시티 상하이의 풍경은 더 이상 굉음과 매연이 아니다. 전기차, 전기 이륜차, 대중교통, 그리고 도시를 설계한 정책이 만들어낸 조용한 진화. 자동차 산업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의 소리 없는 전환점에서 우리도 달라진 상하이에 주목해야 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공수전환] 다시 한 번 국민 SUV 향한 맞대결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
LG에너지솔루션ㆍKAIST, 1회 충전에 900km 주행가능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
[아롱 테크] 그동안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고장력 강판 사용했던 이유
-
혼다,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5240만 원
-
㈜빈센, 싱가포르의 해양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
컨트롤웍스, '바다위 테슬라' 아비커스 선박에 자율주행 액츄에이터 공급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맥서스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
-
287.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유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선정
-
브리지스톤, 엔라이튼 기술 적용 알렌자 001타이어 폭스트론 전기차 모델 C 장착
-
맥라렌, 29년 만에 르망 복귀 선언...202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
기아 EV9,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5스타 획득...E-GMP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
계속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수상 행진 '켈리블루북 · 에드먼즈 호평'
-
로터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발표 '450kW 초고속으로 5분 최대 142km 주행'
-
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트레일블레이저 ·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
-
[시승기] 미스터리한 롱런, 렉서스 ES 300h...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 질감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 메이저 완성차 업체 전기차 핵심 부품 감속기 3000억원 수주
-
[EV 트렌드] 들불처럼 번지는 '테슬라 파업' 덴마크 운송 노조로 확산
-
제너럴 모터스, FOOH 마케팅 거장 이안 패드햄과 국내 최초 컬래버 영상 공개
- [포토] 손브라 [1]
- [포토] 비키니 몸매
- [포토] AV배우
- [포토] 섹시 몸매
- [포토] 청바지 잘 어울리는 여자 [2]
- [포토] 청바지 몸짱
- [포토] 섹시몸짱 [1]
- [유머] 누가 봐도 진짜 꿀 [12]
- [유머] "한국은 유독 유행에 민감하고 유난떤다" [8]
- [유머] 술 먹고 다음날 몸이 아픈 이유 [9]
- [유머] 성동일 아재 리즈시절 [17]
- [유머]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 통장 4개가 필요한 이유 [9]
- [유머] 현재 트위터에서 핫한 방 배치 고르기 [11]
- [유머] 애교 덩어리 [10]
- [지식] 사설 토토사이트와 메이저사이트의 차이점 [31]
- [지식] 스포츠토토 통계의 함정, 주의해야 할점 알아보기 [25]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19]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15]
- [지식] 안전한 먹튀검증업체를 간단하게 찾는 4가지 꿀팁 [12]
- [지식] 메이저사이트도 먹튀검증이 필요한 이유 5가지 [10]
- [지식] 스포츠토토의 VR과 AR로 인해 변동할 변화를 미리 만나보기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