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97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3 18:25
2025 상하이 모터쇼 개막, 中 전기차 굴기 과시 '월드 프리미어 100대'
[상하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 세계 26개국에서 약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만 100여대에 이르는 2025 상하이오토쇼가 2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올해 오토쇼는 ‘혁신을 품고, 미래를 함께’를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치뤄진다.
전시 면적이 36만㎡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열리는 이번 오토쇼에서 조직위는 '지난해 90여 만명에 달했던 관람객이 올해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하이 오터쇼에는 폭스바겐,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BYD, 지리, 체리, 웨이라이(蔚来), 샤오펑, 리오토 등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와 신생 OEM들이 대거 참여해 고급, 실용, 기술 특화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폭넓은 전시를 한다.
또 전시의 중심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전략적 신차 공개가 핵심으로 자리한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완성차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BYD는 덴자 브랜드의 첫 슈퍼카 콘셉트인 'SUPER9'를 비롯해 'Ocean-S', '하이사 06 EV/DM-i'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지리그룹의 지커는 고성능 PHEV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이번 오토쇼를 통해 선보인다.
체리는 초소형 EV와 함께 중형 SUV '항하이 L9', 전기 플래그십 '스타웨이 ET'를 공개하고 세그먼트 다변화를 노렸다. 또 광저우자동차는 드라이버 없이 운행 가능한 L4 레벨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공개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급 전기 MPV 콘셉트카 '비전 V'와 함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세단 'CLA LWB'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BMW는 30여 종의 모델을 대거 출품하고 BMW 신세대 인테리어 콘셉트를 담은 '뉴젠 i드라이브' 중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퍼포먼스 콘셉트카 '슈퍼 드라이브'도 BMW의 기술력을 과시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 아우디는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형 순수전기차와 첫 양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의 본격화를 알렸다.
일본 브랜드의 존재감도 새롭게 드러냈다. 도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세 종류의 순수전기 모델을 최초 공개하고 고급 브랜드 '세극'의 중국 데뷔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샤오미, 니오, 리오토 등 중국 전기차 신흥 브랜드의 약진이다. 샤오미는 'SU7'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한 이후 'G7' 및 'YU7' 등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번 전시에서 'SU7 울트라' 버전만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웨이라이는 새로운 서브브랜드 온보(ONVO)와 초소형 EV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첫 공개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알렸다. 웨이라이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칩셋 '신지 NX9031'을 포함한 핵심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리오토는 'i8'이라는 대형 6인승 순수전기 SUV를 선보였으며, 이 모델은 5C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단 10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들 브랜드는 기술과 마케팅, 신차 사이클 면에서 기존 전통 완성차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자율주행 L2 이상 기술 보급률은 55.7%에 달하며, 2025년에는 6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차량용 AI, ADAS, 자율주행칩, 스마트 콕핏, 고체 배터리 등 스마트카 전방위 기술이 총집결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푸빙펑은 '지금은 단순한 전기화가 아니라, 지능화의 후반전으로 산업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시기'라며,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기술이 이번 전시회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구단별 취향에 맞게 ‘KBO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더 EV4’ 첫 적용
-
메르세데스 벤츠 'A 클래스' 단종... 해치백 퇴출 콤팩트 SUV 라인업 재편
-
[시승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마법의 양탄자 같은 주행감'
-
롤스로이스, 한계 없는 비스포크로 차별화된 럭셔리 ‘고스트 시리즈 II’ 출시
-
토요타, 배터리 전기차 중국화 강화
-
KGM '무쏘 EV’ 순조로운 출발...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흥행 청신호
-
세계 최대 규모 아마추어 골프 대회 ‘BMW 골프컵 2025’ 온라인 예선 진행
-
현대차그룹 GBC 단지 내 축구장 2배 크기 도심숲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
-
테슬라, 주가 225달러로 다시 하락
-
한자연, AI와 모빌리티 융합을 주제로 교류의 장 마련
-
BMW, ‘노이어 클라쎄’ 첫 모델 9월 공개... 시작은 ix3
-
BMW, 2024년 전기차 판매량에서 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 합산 기록 넘어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로 BYD 신규 가입
-
중국 장청자동차, 호주시장에 하이브리드 SUV 하발 H6 GT 출시
-
아우디, 인력 감축과 더불어 내연기관 종료 재 검토
-
중국 샤오미EV, 2025년 35만대 인도 목표
-
현대차, 미국서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가정용 충전기 제공
-
현대오트론 인수 5년 만의 성과,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속도
-
'시동 키면 유니크한 애니메이션' 혼다, 골드윙 5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
-
'JCW 최초의 순수전기차' 미니, 더 뉴 올 일렉트릭 JCW 2종 사전 예약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유머] 미대 자퇴한 후배가 그린 박명수 초상화
- [유머]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유머] 역주행 ㅂㅅ
- [뉴스] 클럽월드컵 출전하려 '라이벌팀' 이적 가시화됐던 호날두... 최종 결정은
- [뉴스] 김하성, 타격감 찾나... 트리플A 8경기 만에 멀티히트
- [뉴스] 신곡 '눈물참기' 내놓는 QWER... 두 번째 MV 티저 공개
- [뉴스] '두 번의 마약 전과, 또 도주... 형사 끌고 달아난 52세 마약범의 최후'
- [뉴스] 마트서 후진하다 150m 돌진... 만취 60대, 식당 벽까지 들이받았다
- [뉴스] '5·18' 비하해 고발당한 여자수영 금메달리스트.. 논란 커지자 한 말
- [뉴스] 선거 져 '야당' 된 국힘 주진우... '민주당, 법사위원장 돌려달라'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