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5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4-22 15:25
[시승기] '모터 하나로 완전히 다른 차'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5미터가 넘는 길이에 중량이 2.2톤에 달하는 차체에도 가속 페달에 따른 즉각적 반응이 인상적이다. 고속주행에도 출력에 대한 부족함이 없고, 저속에선 순수전기차와 다르지 않은 주행 질감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특별히 연비를 생각하지 않은 주행 후에도 계기판 평균 연비가 14.4km/ℓ를 기록하는 놀라운 연료 효율성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앞서 현대차 2세대 완전변경 '팰리세이드' 가솔린 2.5터보를 경험한 후 이번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경험해 봤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눈에 띄게 변화된 내외관 디자인 뿐 아니라 확대된 3열 공간을 기반으로 7인승 및 9인승 구성 그리고 과감한 파워트레인 개선이 독보인 2세대 팰리세이드는 사실 가솔린 2.5 터보에서 리터당 8~9km를 기록하는 연비가 가장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 하이브리드 버전이 이런 2세대 팰리세이드 단점을 단번에 해결한 모습이다. 현대차 라인업에 최초 추가된 해당 2.5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 성능은 물론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패밀리카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준대형 SUV 특성상 사실 연료 효율성은 가장 주의 깊게 살피고 따져야 할 부분임에도 과거 준대형 SUV 연비는 보통 리터당 5~7km 수준에 머물러 왔다.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위해 덩치를 키우며 얻게 된 어쩌면 일종의 관념처럼 쌓아온 것 중 하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그런데 이번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이런 편견을 모두 깨고 준대형 SUV에서도 매력적인 연료 효율성을 만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정부 신고 복합 연비는 리터당 14.1km 수준을 나타내면서도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m의 성능을 갖춰 동급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는 45%,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9%, 9% 향상됐다.
특히 현대차는 이를 위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 외에도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를 내장해 동력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맞물린 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함께 소음 및 진동 저감을 나타내는 부분도 특징.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해당 모델의 경우 변속기와 엔진 사이에 새롭게 추가된 모터가 엔진의 시동 및 발전을 담당하게 되면서 불필요해진 메인 벨트, 알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등의 제거를 통해 차량 구동 외 분산되던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다양한 주행 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부분도 확인된다.
실제 주행에서 해당 모델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과속 방지턱을 넘는 순간 승차감이 경쟁 모델에 비해 안정적이다. 이는 전기 모터가 차량 흔들림을 최소화하도록 제어하기 때문이다. 또 SUV 특성상 커브에서 특유의 차체 쏠림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도 현대차는 브레이크와 구동 모터의 제어를 통해 선회 시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전기 모터는 이런 승차감 외에도 긴급 조향 시 차체 그립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고 또 차량 선회 시 조정 안정성을 위해 트랙션 최적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시승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이런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경쟁 모델에 비해 우수한 연료 효율성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매우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전달했다.
큰 덩치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에 대한 차체 반응이 민감하고 또 전기 모드 진입 시 실내 N.V.H. 성능은 순수전기차와 비교해도 아쉬움을 찾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2세대 완전변경을 통한 실내 품질 업그레이드가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실내는 전면에 자리 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돼 우수한 시인성 및 사용감에서 만족도를 전달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대시보드 전면과 분리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고 USB 충전 포트와 무선 충전기, 2개의 대용량 컵홀더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패밀리 SUV 콘셉트에 충실한 설정이다.
특히 실내에서 이번 하이브리드 버전은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에너지 흐름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연비 운전 상황 시에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국내 판매 가격은 9인승 버전이 4982만~6186만 원으로 책정되고 7인승은 5068만~6326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일론 머스크, 정치 후원 축소 선언…테슬라 CEO로 5년 더 재임 의지 밝혀
-
토요타, 차세대 RAV4 공개…독자 OS '아린' 첫 탑재로 SDV 전환 본격화
-
정부, 미국 관세 대응 위해 바이오·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책 발표
-
미국, 멕시코산 자동차에 평균 15% 관세 적용
-
르노, 기술 협력 통해 전기차 시대 대응…데 메오 CEO 발언 주목
-
'PHEV, 전기 모드로 150km' 도요타, 6세대 신형 RAV4 세계 최초 공개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
타타대우모빌리티, 협력사 상생협력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 · BMW 인기 모델 등 14개 차종 1만 6577대 리콜
-
현대차, 2026년형 그랜저 출시... '아너스' 트림 신설로 선택지 확대
-
'중국 판매량의 0.1%' GM, 미 · 중 관세 전쟁 여파로 대중국 수출 중단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킹크랩’ 오프로드 모드 및 양방향 충전 지원
-
현대차 中 시장 반전 카드 '일렉시오'… 2분기 흑자 전환에 핵심 원동력
-
현대차·기아, 워커힐 호텔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 셔클 플랫폼 적용 및 실증 진행
- [포토] 팬티 노출
- [포토] 사쿠라여인 섹시 몸매
- [포토] 비키니 몸매
- [포토] 섹시 뒤태
- [포토] 주방에서의 욕망
- [포토] AV배우 몸매
- [포토] 야한 포즈
- [유머] 전설의 동안
- [유머] 언덕
- [유머] 백설기
- [유머] 특이점이 온 AI
- [유머] 더 맛있어 보이는 엄마밥
- [유머] 위안부 후원금 88억중 2억만 지급
- [유머] 에너지 쩌는 해외 환경미화원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