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283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4-21 14:25
[칼럼] 1시간 주행에 20분 공회전... 환경ㆍ연비, 다시 주목받는 'ISG'
자동차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 오염 및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ISG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토헤럴드 AI)
[김필수 칼럼] 200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친환경 경제운전(Eco-drive)’은 연료 절감, 이산화탄소 저감,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친환경 운전’과 ‘경제운전’이라는 이름으로 적극적인 도입을 추진했고, 정책 연구와 인센티브 제도, 지자체 협업 등을 통해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성과에 대한 단기 기대와 ‘빨리빨리’ 문화로 인해 관심은 빠르게 식었다.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꾸준한 에코드라이브 캠페인이 효과를 거둔 반면, 국내에서는 정책적·문화적 한계로 인해 확산에 실패했다. 현재 에코드라이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부나 지자체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공회전 제한장치(ISG: Idle Stop & Go system'다. ISG는 차량이 신호 대기 등으로 정차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꺼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구조다.
유럽에서는 모든 신차에 이 시스템을 기본 장착할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운전자가 원할 경우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연한 기능도 제공된다.
한때 국내에서도 일부 차량과 버스에 애프터마켓 방식으로 도입됐지만, 배터리 수명 단축, 시동 모터 고장 등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현장에서는 외면받았다. 이후 정부와 지자체, 운수 업체 모두 장착을 중단하면서 ISG는 사실상 사장된 기술로 분류됐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보급 정체와 탄소중립 의무 강화, 그리고 ESG 경영 실천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ISG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배터리 기술과 시동 모터의 내구성이 향상되면서 기존 단점은 대부분 해소됐고, 장치의 첨단화도 뒷받침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초 관련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택시를 중심으로 ISG 장착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업은 20년 가까이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무선 통신 기반의 실시간 연료 절감 및 탄소 저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 결과는 고무적이다. 법인택시 5대에 장착해 약 2개월간 측정한 결과, 전체 운행 시간 중 공회전 시간은 약 30%에 달했고, 장치를 통해 약 20% 공회전이 감소했다. 택시 1대당 하루 평균 약 1리터의 연료 절감, 이산화탄소 2.6kg 저감이라는 수치가 확인됐다. 법인택시처럼 공회전 장치 선호도가 낮은 차량에서도 이 정도 성과를 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이를 서울시 전체 택시(약 5만 대)에 적용할 경우, 연간 연료 절감은 약 795억 원, 이산화탄소 19만 4천 톤 감축이라는 어마어마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탄소 거래제까지 감안하면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진다.
현재 이 장치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물류 대기업 간 협력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ESG 실천이 의무화되는 시대에, 내연기관차가 여전히 2천만 대 이상 등록된 현실을 고려할 때 ISG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전자의 자발적 실천에 의존하는 에코드라이브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기술을 통해 자동화된 친환경 실천이 가능하다면 정책적·환경적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보조 정책이 더해진다면, 공회전 제한장치는 단순한 장치를 넘어 국내 탄소 저감과 에너지 절약의 대표적인 상징이 될 수 있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스파이샷]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
-
[스파이샷] 오펠 콤보 라이프 F/L
-
[스파이샷] 스코다 코디악
-
인피니언,차량용 1200V CoolSiC™ 트렌치 MOSFET 출시
-
타타대우상용차, 우리금융캐피탈과 합작법인 설립 MOU 체결...합리적 금융상품 제공
-
팰리세이드 긴장하겠네, 토요타 7인승 SUV '하이랜더' 사전 계약 시작
-
中 광저우자동차, 세계 최초 암모니아 엔진 개발...상용화 가치 충분에 글쎄?
-
루시드 손 잡은 애스턴마틴...3조 3000억 투자, 2025년 초호화 전기차 출시
-
KATECH KEIT HUST,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
美 고속도로에서 목격된 테슬라 신형 모델 3 '날렵? 램프 디자인이 궁금해'
-
정부,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 나서 '국토부·산자부 협업' 국가표준 제정
-
[기자 수첩] 이러다 '짜장카' 美 신차 품질 조사 꼴찌 '볼보와 폴스타'
-
'5분 충전으로 160km 주행' 스토어닷 XFC 배터리 시스템 유럽에서 주목
-
[아롱 테크] 자동차, 타이태닉 심해 잠수정 '타이탄' 못지 않은 압력 버텨야
-
[시승기] 알지? 알엑스! 렉서스 전동화 하이라이트 '누구나 미소, 언제나 재미'
-
포르쉐가 만드는 전기 요트 '850 팬텀 에어' 2024년 25대 한정판 출시
-
GV70 전동화 모델, 독일 비교평가서 Q8 e-트론 · EQE SUV 보다 경쟁력 앞서
-
[EV 트렌드] KG 모빌리티, 하반기 기대되는 전기 SUV '토레스 EVX' 국내 인증 완료
-
[영상] 렉서스가 추구하는 전동화, 렉서스 RZ & RX
-
인피니티, 배터리 전기 컨셉트카 공개
- [포토] 누드 몸매
- [포토] 야한 속옷
- [포토] 보일락 말락
- [포토] 공격적인 궁디
- [포토] 미인은 먹을때도 이뻐 [4]
- [포토] 청순 처자 [3]
- [포토] 환상의 여인 [2]
- [유머] 전세계 외국인들 다 몰리고 있는 기묘한 사진 [9]
- [유머] 뇌를 완벽하게 속이는 착시 사진 [6]
- [유머] 태양 가장 가까이서 찍은 사진 [6]
- [유머] 어휴 이 조그만걸 줘팰수도 없고 [8]
- [유머] KTX랑 무궁화랑 싸우면 누가 이김? [7]
- [유머] 쓸데없는 선물 주고 받기 [8]
- [유머] 유럽 여행 전용 폰케이스 [9]
- [지식] 토토사이트에서 무조건 피해야 할 배팅 유형 5가지 [34]
- [지식] 토토사이트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대처 방법 [38]
- [지식] 초보자를 위한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54]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하는 방법 먹튀 의심 사이트 식별하는 요령 [52]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안전한 배팅을 위한 필수 가이드 [53]
- [지식] 무패팀의 승리 확률만 믿고 스포츠토토 배팅하면 안되는 이유 [54]
- [지식] 스포츠토토 연패 구간 탈출법: 프로 베터의 사고 구조는? [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