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48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7 17:25
[김흥식 칼럼] 현대차그룹, 세계 최강 양궁처럼 자동차 '불스아이' 명중
기아 EV3가 2025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서 현대차와 함께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AI 생성 이미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한 발도 놓치지 않았다.” 현대차와 기아가 마치 세계 최강 양궁 국가대표처럼 글로벌 자동차 무대의 '불스아이(Bull‘s eye)를 다시 한번 꿰뚫었다.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가 16일(현지 시간) 기아 EV3를 ‘2025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 발표하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020년 이후 무려 5차례나 세계 올해의 차 왕중왕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5(2022년), 아이오닉 6(2023년), EV9(2024년), 그리고 이번 EV3(2025년)까지 5개 모델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폭스바겐 ID.4가 이 부문을 수상했다.
월드 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 시장을 기반으로 2개 대륙 이상, 연간 1만 대 이상 판매된 신차에 한해 후보 자격이 주어지고 치열한 경쟁과 평가를 통해 '올해의 차'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특히 최근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 순수 전기차가 매년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현대차와 기아가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대상 포함 총 7건, 6개 모델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텔루라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 전부가 순수 전기차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이 올해 캐스퍼 일렉트릭이 올해의 전기차 부문을 수상하면서 경량급부터 대형급, 세단과 SUV 등 세그먼트와 차종을 가리지 않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
한국 양궁이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로 전 종목을 석권한 것과 다르지 않은 성과다. 이는 전동화 전환에 따른 주목 또는 단순한 인기나 마케팅 효과만으로 거둘 수 있는 성과가 아닌 기술, 디자인, 가격 경쟁력, 사용자 경험 등 전방위적 역량이 모두 충족된 결과라고 봐야 한다.
하나하나의 모델마다 세계 최강 양궁의 화살처럼 세계 전기차 시장이라는 과녁의 불스아이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단순한 흐름을 좇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끄는 기준점이자, 글로벌 전동화 전환의 방향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고전압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
현대모비스, 온라인 중심 차량 용품 현장 체험 팝업스토어 '모비로드' 개최
-
'부품만 파는 게 아니네'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 체험 팝업스토어 오픈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 보행자 사망은 ‘빨간불’
-
르노코리아 '자율주행ㆍADAS'도 속도... KIAPI와 공동 개발 협약
-
스텔란티스, '25년 자동차 베테랑' 신임 CEO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방문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
[기자 수첩] 올해 115% 성장한 최대 시장, 수입차에 다 빼앗긴 국산차
-
'그게 다 밀어내기?' 중국에서 주행거리 '0' 중고차가 쏟아져 나온 이유
-
'성공적 개명' KGM 브랜드 호감도 및 관심도 쌍용차 시절 대비 증가
-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입장권 등 온라인 판매
-
기아 EV3에 밀려난 테슬라 모델 Y… 무너지고 있는 '유럽의 머스크 신화'
-
애스턴마틴 발할라, 페르난도 알론소의 모나코 스트리트 서킷 주행 퍼포먼스
-
BMW 그룹 코리아, SK 스피드메이트와 오리지널 부품 공식 공급 협약 체결
-
현대차, 대형 전동화 SUV 아이오닉 9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차 선정
-
포르쉐코리아,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 전통공예 전시·공연 개최
-
람보르기니 서울, 남산에서 브랜드 철학 담은 ‘우루스 SE’ 팝업 쇼케이스
- [유머] 칼로리 절반 식품의 장점
- [유머] 잠만보 인형의 숨겨진 비밀 ㄷㄷ
- [유머] 물에 빠진 아이를 방관하는 중국인
- [유머] 프랑스인 아내를 위해 파스타를 만든 남편
- [유머] 방시혁 민희진 사건 때문에 군 복무 동안 불면증을 앓은
- [유머] 사망 사고낸 70대
- [유머] 무시무시한 댕댕이
- [뉴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캐나다행
- [뉴스] 이혼 후 첫 생일 맞은 지연, 'Birthday Queen' 어깨띠에 타투 깜짝 공개
- [뉴스] 한국 첫 방문 외국인, 버스 앞에서 '발 동동'... 이유는 '현금'이었다
- [뉴스] 김건희 '석사' 학위 취소 가능성 커져... 숙대, '이 학칙' 개정 완료
- [뉴스] 김혜경 여사, 첫 공식 무대는 G7 환영 리셉션... '李대통령과 함께 참석'
- [뉴스] '尹 '거봐 부족하다니까... 국회에 1천명 보냈어야지' 말해' 김용현 보좌관 증언
- [뉴스] 이재명 정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