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3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7 17:25
[김흥식 칼럼] 현대차그룹, 세계 최강 양궁처럼 자동차 '불스아이' 명중
기아 EV3가 2025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서 현대차와 함께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AI 생성 이미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한 발도 놓치지 않았다.” 현대차와 기아가 마치 세계 최강 양궁 국가대표처럼 글로벌 자동차 무대의 '불스아이(Bull‘s eye)를 다시 한번 꿰뚫었다.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가 16일(현지 시간) 기아 EV3를 ‘2025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 발표하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020년 이후 무려 5차례나 세계 올해의 차 왕중왕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5(2022년), 아이오닉 6(2023년), EV9(2024년), 그리고 이번 EV3(2025년)까지 5개 모델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폭스바겐 ID.4가 이 부문을 수상했다.
월드 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 시장을 기반으로 2개 대륙 이상, 연간 1만 대 이상 판매된 신차에 한해 후보 자격이 주어지고 치열한 경쟁과 평가를 통해 '올해의 차'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특히 최근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 순수 전기차가 매년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현대차와 기아가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대상 포함 총 7건, 6개 모델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텔루라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 전부가 순수 전기차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이 올해 캐스퍼 일렉트릭이 올해의 전기차 부문을 수상하면서 경량급부터 대형급, 세단과 SUV 등 세그먼트와 차종을 가리지 않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
한국 양궁이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로 전 종목을 석권한 것과 다르지 않은 성과다. 이는 전동화 전환에 따른 주목 또는 단순한 인기나 마케팅 효과만으로 거둘 수 있는 성과가 아닌 기술, 디자인, 가격 경쟁력, 사용자 경험 등 전방위적 역량이 모두 충족된 결과라고 봐야 한다.
하나하나의 모델마다 세계 최강 양궁의 화살처럼 세계 전기차 시장이라는 과녁의 불스아이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단순한 흐름을 좇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끄는 기준점이자, 글로벌 전동화 전환의 방향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벤틀리, 마지막 W12 '바투르 컨버터블' 두바이 최초 공개...무한 비스포크 옵션
-
로터스, 엘레트라 등 럭셔리 EV 전략 적중...지난해 글로벌 인도대수 74% 증가
-
제네시스ㆍ테이트 모던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
-
GM 한국사업장, 사내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오픈 2주년...지역사회 기여 재다짐
-
시트로엥, 순수 전기 SUV 'C5 에어크로스' 공개... 13인치 대형 스크린 탑재
-
'296 GTB 스페셜 버전' 800마력 PHEV,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
기아, 영국서 'PV5' 전격 공개... 유럽 상용차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
그랜저 가격 수입 전기 세단...폴스타, 가성비 높인 2025년형 폴스타 2 출시
-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무보증금 리스 출시
-
지커, 첫 PHEV 플래그십 SUV '9X' 공개…BMW X7·GLS 겨냥
-
현대차, 'ACT 엑스포 2025'서 북미 수소 물류시장 본격 공략
-
중국 세레스, 상하이 모터쇼서 지능형 안전 생태계 공개…미래 자동차 안전 표준 제시
-
비스테온-볼케이노 엔진, AI 기반 스마트 콕핏 솔루션 공개…차량 내 경험 혁신 예고
-
일렉트로비트-메톡,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혁신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 상하이 모터쇼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대규모 협력 계약
-
스트라드비젼-악세라, 자율주행 혁신 가속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품격, 가장 안락한 퍼스트클래스급 승차감을 제공한다
-
BYD, 1분기 순이익 두 배 증가…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
두 비즈니스맨의 관계에 균열이 시작되었다 – 트럼프와 머스크
-
[르포] 보이지 않는 곳에서 2억 불 수주를 향해 땀 흘리고 있는 현대모비스
- [유머] 한국 성평등 수준
- [유머] 중국인이 한국인 여성 살해
- [유머] 넥슨 집게속 시위
- [유머] 블랙요원 중국유출근황
- [유머] 과외해줬던 여자애한테 연락옴
- [유머] 쿠팡에서 아이스크림 배달 시킨 썰
- [유머] 옆차 운전자에 집중한 댕댕이의 최후
- [뉴스] 1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선거 전날 '추어탕' 한 그릇 대접했다가 회장 당선 취소된 사연
- [뉴스] '진짜 오은영 맞나?'... 사자머리 풀고 민낯까지 최초 공개했다
- [뉴스] 예술 작품같아... 새 화보서 몸에 딱 붙는 드레스 입고 독보적 비주얼 자랑한 제니
- [뉴스] 체포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난 신애라... '지인이 울면서 전화해'
- [뉴스] 권상우 '350억 차익' 성수동 새 건물 공개... '세차장 건물을 팝업 행사장으로' (영상)
- [뉴스] 이효리♥이상순 부부, 서울 밤거리서 달달한 심야 데이트 포착
- [뉴스] '경제발전 위해 비상계엄'... 초등학교 수업자료 계엄 옹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