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10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4 14:25
테슬라, 또 주행 거리 조작 의혹 '20마일 달렸는데 70마일' 무상 보증 끝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주행 거리를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다. 이번에는 누적 주행 거리가 부풀려져 무상 보증 조건이 실제보다 빠르게 만료돼 소비자들이 부당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소송까지 제기됐다.
조작 의혹은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모델 Y를 중고로 구매한 차량 소유자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차량 소유자는 '서스펜션에서 발생한 반복적인 결함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주행 거리가 이상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직장 출퇴근, 헬스장과 식당을 방문하는 등 평균 20마일(약 32km)의 거리를 일관되게 주행했는데 실제 주행 거리는 72.35마일(약 116km)로 표시됐다. 실제 주행한 거리보다 3배 이상 긴 주행 거리가 누적된 셈이다.
그는 테슬라의 무상 보증 기간 조건 가운데 하나인 주행 거리가 실제보다 부풀려지면서 충족 조건이 빠르게 만료됐고 이를 이유로 서스펜션 수리를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4년 또는 5만km(미국 기준) 중 선도래 하는 시점까지 기본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배터리 및 구동 장치의 경우에는 8년 또는 15만 마일까지 적용한다.
고소인은 “테슬라가 예측 알고리즘, 에너지 소비 지표, 운전자 습관 등을 활용한 주행 거리계 시스템으로 실제 주행 거리를 조작·왜곡하고 있다'라며 '테슬라가 보증 조기 만료로 계약상 의무인 수리 책임을 줄이거나 회피하고 보증 연장 상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테슬라 차량의 주행 거리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에도 주행 가능 거리를 부풀려 표시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당시 테슬라는 집단 소송에 대비한 전담팀까지 조직해 민원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국내에서도 테슬라가 표시한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28억 5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정의선 회장 '모터스포츠, 자동차를 열심히 연구하고 잘 만들어내는데 큰 힘'
-
'아! 타낙'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 무산...도요타 막판 대 역전
-
현대차 박준우 상무 '도요타에서 기술적 문의, N 브랜드 달라진 위상 실감'
-
'놀라운 회복력' WRC 일본 랠리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 챔피언에 단 2점
-
현대차, 티에리 누빌 악몽 '타낙'에 7점차로 쫒겨...드라이버 부문 우승은 견고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
GM, 2025년 전기차 부문 손실 줄이기 위해 인원 감축 단행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독일 본사 방문
-
아빠들 고민 많아지겠네...현대차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 공개
-
강인함과 럭셔리를 갖춘 퍼포먼스 마스터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
-
기아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 그랜드 마스터 등극...29년간 연평균 139대 판매
- [유머] 식당에서 먹으면 손해인 반찬들
- [유머] 중식의 대가 이연복도 포기한 메뉴
- [유머] 펜션 설거지 문화 논란
- [유머] 충격적인 유럽 여행중 느낀점
- [유머] 양파를 극혐하는 식당
- [유머] 한국 블랙요원 이름 없는 별 근황
- [유머] 스타링크, 빠르면 이번달부터 대한민국 서비스 개시
- [뉴스] 만취 트럭에 치인 꿈 많던 16살 여고생... 사흘째 의식불명
- [뉴스] 화재·재난 때 사용하는 '비상발령시스템', 소방서 간부 자녀 결혼 알리는 '청첩장'으로 쓰였다
- [뉴스] '엘리베이터 앞에서 '검은 우산 + 25cm 흉기'를 든 괴한과 맞닥뜨렸습니다'
- [뉴스] 軍, 군기순찰 대상 대폭 확대... 병사들 휴대폰 단속 기준도 강화
- [뉴스] 유튜버 잡식공룡, '전남 비하' 논란에 500만원 기부... 5·18 기념재단 '반환할 계좌 알려달라'
- [뉴스] '성착취물 1000여건' 텔레그램 유포 30대... 검찰, 항소심서 징역 10년 구형
- [뉴스] 새벽, 사우나 돌며 핀셋으로 자물쇠 따 '롤렉스' 훔친 20대 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