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27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4-07 15:25
현대모비스,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 통합 R&D 센터 구축
현대모비스 인도종합연구소 운영 방향, 왼쪽이 신규 통합 SW R&D 센터다. (현대모비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거점을 통합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 연구소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특화된 전략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텔랑가나주(州) 하이데라바드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거점을 통합한 인도 연구소는 최근 수년간 늘어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인력을 수용하고, 분산된 연구거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인도연구소와 2020년 구축한 제2 연구소를 각각 운영해 왔다. 하이데라바드 중심부에 위치한 통합 연구거점의 연면적은 약 2만 4000㎡로,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이 밀집한 상업지역에 위치해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가 용이한 입주 조건을 갖추고 있다.
10층 규모의 건물에는 연구공간과 데이터센터, 시험실과 교육실, 협력사 업무공간, 임직원들의 휴게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통합 연구거점을 구축한 배경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조사 기관에 따르면 인도 신차 판매량은 520만대 수준으로 세계 3위 규모이며 오는 2028년 연 판매량 약 62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 자동차 시장이 과거 소형차 중심에서 SUV나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대형 디스플레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같은 자율주행 2단계 신기능 적용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를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전략 요충지로 부상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의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바탕으로 제품 원가 경쟁력과 성능, 품질과 기술을 견인하는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데바라드 인도연구소 인근 차량용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업하여 외부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하이데라바드 제1,2 연구거점을 통합한 신규 인도연구소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인도연구소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이를 통해 인도연구소를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갖춘 글로벌 소프트웨어 허브로서 육성하고, 나아가 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도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신규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도연구소의 참여를 늘리고 현지 차종의 소프트웨어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 도입을 통한 생산성 효율화를 중점 추진하는 등 인도연구소의 SW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근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장 상무는 “인도연구소는 개발자 풀(Pool)이 넓어 새로운 연구개발 시도가 많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20여년에 가까운 양산차종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제품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 용인 마북연구소와 의왕연구소를 포함하여 인도, 독일, 중국 등 총 4개국에 해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연구관련 거점을 신설할 예정이며, 기존 디트로이트 북미연구소와 자율주행 요소기술을 중점으로 개발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연구소는 자율주행 센서 관련 기술을 중점으로 개발하며, 중국 상해연구소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모듈, 제동, 조향부품의 실차 평가와 설계 개선을 담당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완전 새로운 디자인 싱글플레임' 아우디 Q8 부분변경 국내 출시
-
벤츠, VAN.EA 플랫폼 기반 차세대 밴 콘셉트 공개… 500km 이상 주행
-
아이코닉 핫 해치 폭스바겐 골프 GTI...감히, 어떤 차도 흉내 낼 수 없는 고성능
-
'TCR 월드투어' 내년 인제서킷 개최...현대 N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칼럼] 중국 전기차가 가격만으로 시장을 잠식한다고 보는 건 오판이다.
-
겨울철 차량 관리와 운전은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나에게 맞는 소화기는?
-
마세라티 110주년 기념 행사,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다
-
[시승기]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4WD '안정적 달리기 · 기대 이상 연비'
-
[EV 트렌드] 18개국 전기차 소유주 설문 '92% 내연기관차로 돌아가지 않을 것'
-
한국타이어, 유럽서 리뷰로 공신력 인정 '드라이버리뷰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 수상
-
아우디 RS e-트론 GT윈터 콰트로 캠페인, KODAF 금상 및 유튜브 숏츠 수상
-
벤츠,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국내 출시
-
BMW 밴티지 앱 조이몰, 라이프스타일 제품 할인 ‘BMW 윈터 홀리데이’ 진행
-
기아 오토랜드 광주, UL 솔루션스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플래티넘 획득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아'
-
'4개 전기 모터로 1000마력' 메르세데스-AMG, 신형 전기 SUV 티저 공개
-
도요타, 휴머노이드 로봇 기네스 월드 레코드 달성 '24.55m 거리 슛 성공'
-
겨울철 복병 노면 결빙 교통사고, 일반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 1.7배 높아 주의
-
25년형 모델 할인율 상승, 벤츠 12월 판매조건 정리
- [유머] 고양이를 화나게 하면 안되는 이유
- [유머] 한국 지하철에서 에어드랍 4번 받은 일본인.jpg
- [유머] 고속도로 길막 레전드
- [유머] 왕 게임
- [유머]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 [유머] 원숭이 아저씨의 대모험
- [유머] 굉장한 안경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