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5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7 15:25
현대모비스,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 통합 R&D 센터 구축
현대모비스 인도종합연구소 운영 방향, 왼쪽이 신규 통합 SW R&D 센터다. (현대모비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거점을 통합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 연구소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특화된 전략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텔랑가나주(州) 하이데라바드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거점을 통합한 인도 연구소는 최근 수년간 늘어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인력을 수용하고, 분산된 연구거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인도연구소와 2020년 구축한 제2 연구소를 각각 운영해 왔다. 하이데라바드 중심부에 위치한 통합 연구거점의 연면적은 약 2만 4000㎡로,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이 밀집한 상업지역에 위치해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가 용이한 입주 조건을 갖추고 있다.
10층 규모의 건물에는 연구공간과 데이터센터, 시험실과 교육실, 협력사 업무공간, 임직원들의 휴게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통합 연구거점을 구축한 배경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조사 기관에 따르면 인도 신차 판매량은 520만대 수준으로 세계 3위 규모이며 오는 2028년 연 판매량 약 62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 자동차 시장이 과거 소형차 중심에서 SUV나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대형 디스플레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같은 자율주행 2단계 신기능 적용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를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전략 요충지로 부상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의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바탕으로 제품 원가 경쟁력과 성능, 품질과 기술을 견인하는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데바라드 인도연구소 인근 차량용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업하여 외부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하이데라바드 제1,2 연구거점을 통합한 신규 인도연구소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인도연구소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이를 통해 인도연구소를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갖춘 글로벌 소프트웨어 허브로서 육성하고, 나아가 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도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신규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도연구소의 참여를 늘리고 현지 차종의 소프트웨어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 도입을 통한 생산성 효율화를 중점 추진하는 등 인도연구소의 SW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근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장 상무는 “인도연구소는 개발자 풀(Pool)이 넓어 새로운 연구개발 시도가 많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20여년에 가까운 양산차종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제품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 용인 마북연구소와 의왕연구소를 포함하여 인도, 독일, 중국 등 총 4개국에 해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연구관련 거점을 신설할 예정이며, 기존 디트로이트 북미연구소와 자율주행 요소기술을 중점으로 개발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연구소는 자율주행 센서 관련 기술을 중점으로 개발하며, 중국 상해연구소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모듈, 제동, 조향부품의 실차 평가와 설계 개선을 담당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명가의 명차로 불리는 '볼보 XC60'...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탔던 차
-
BYD 브라질 공장, 불법 이민자들 노예처럼 근무... 노동력 착취 파문
-
[EV 트렌드] 미니 컨트리맨 E,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 367km'
-
BMWㆍ키스 협업, 독창적 스타일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
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
CES 2025 - 발레오, 차세대 SDV 솔루션 및 혁신 기술 공개
-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
[영상]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규칙: 현대차, 폭스바겐, 혼다-닛산의 선택
-
[2025 미리보는 맞수 6] 기아 스포티지 Vs KGM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경쟁
-
영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카이주' 공개... 호주 맞춤형 에디션 모델
-
BMW M, 첫 전기 고성능 차량 'M3 EV' 개발 착수
-
스텔란티스, 겨울 주행 위한 '휠 하우스 히팅 기술' 특허 출원
-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
혼다와 닛산의 통합 효과, 얼마나 있을까?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강화
-
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 축제 '엠필즈 페스타' 개최… 5년간 총 4200건
-
일상은 전기차, BMW 5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
'거침없는 하이킥' 테슬라 시총, 세상 모든 제조사 다 합친 것의 절반 육박
-
내년 글로벌 신차, 1.7% 증가한 8960만 대... 전기차는 '캐즘'에도 30%↑
- [유머] 투신 자살 시도했다가 7시간 버티고 산 학생
- [유머] 덕질하다 걸린 대형유투버
- [유머] 밑에 글 같은 저런 사람을 다르게 말하면 뭔지 아시나요?
- [유머] 난자x끼야 기다려라 으하하하하하
- [유머] 메이플스토리에 숨겨져 있던 기능
- [유머] 변태와 여학생
- [유머] 세돌 코스어의 최후
- [뉴스] '물가 폭탄' 심각하다는 건 알았는데... 한국은행 보고서 보니 '더 충격'
- [뉴스] '훈련병 얼차려 사망' 지휘관, 징역 5년에 항소하더니... 2심 재판부, '분노' 판결 내려
- [뉴스] 잉크 떨어졌나... 회색에서 점점 하얘지는 '그라데이션 아깽이 형제' (영상)
- [뉴스] '폭싹 속았수다' 관식X영범 뭉쳤다... 박보검·이준영, 20일 '나였으면' 컬래버 음원 발표
- [뉴스] '반성 안 해' 여중생 살인미수 고교생 형량 늘었다... 2심서 징역 9년
- [뉴스] 돌연 활동 중단한 더보이즈 주학년, 이유 알고보니... '전 AV 여배우와 스킨십 포착'
- [뉴스] '온몸 타투' 이정 '절친 사망에 문신 시작... 두 번 다시 안 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