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8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7 15:25
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상호 관세, 미국에 전례 없는 자동차 공장 건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가 시작된 직후 “(미국에) 자동차 공장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준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의 전과를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 나왔다.
미국의 유명 팩트체크 사이트 '폴리티팩트(PolitiFac)는 트럼프가 자신의 치적으로 얘기하는 자동차 산업 투자 성과 대부분은 신규 공장이 아닌 기존 시설에 대한 확장 또는 재가동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따라서 '대부분 거짓(Mostly False)'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최근 보수 성향의 뉴스채널 뉴스맥스(Newsmax)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산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외국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에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라며 그 근거로 현대차, 혼다, 스텔란티스 등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 발표를 언급했다.
현대차가 최근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은 물론 혼다가 차세대 시빅 하이브리드를 미국 인디애나의 기존 공장에서 2028년 생산하기로 변경한 것, 스텔란티스가 폐쇄되었던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을 재가동키로 한 전략 등이 이미 정해진 것들을 앞당긴 것에 불과하다고 본 것이다.
‘신규 공장 건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대부분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임기 내 시작한 것으로 현 행정부의 성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현지 전문가들도 '이들 기업은 이미 계획된 모델 교체 주기에 따라 발표 시점을 조정한 것일 뿐”이라며 “트럼프의 성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전 세계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면서 전 바이든 대통령의 유연한 정책이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의 미국 내 투자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초당적 인프라법’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IRA 서명 이후 발표된 자동차 분야 투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약 75%는 이미 건설 중이거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과 무관하게 전 정부에서 이뤄낸 성과를 자신이 만들어 낸 것으로 포장한다는 얘기다.
폴리티팩트는 따라서 트럼프의 최근 발언이 “일부 사실은 포함되어 있으나, 전체 맥락을 왜곡하고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는 발언”이라며 ‘대부분 거짓(Mostly False)’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폴리팩트는 트럼프 취임 직후 발표된 자동차 업체들의 발표 가운데 상당수가 신규 공장 건설이 아니라는 점, 향후 수년 후 실현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바이든 정부 시기의 제조업 투자 추세를 무시했다는 점을 결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타타대우모빌리티, 협력사 상생협력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 · BMW 인기 모델 등 14개 차종 1만 6577대 리콜
-
현대차, 2026년형 그랜저 출시... '아너스' 트림 신설로 선택지 확대
-
'중국 판매량의 0.1%' GM, 미 · 중 관세 전쟁 여파로 대중국 수출 중단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킹크랩’ 오프로드 모드 및 양방향 충전 지원
-
현대차 中 시장 반전 카드 '일렉시오'… 2분기 흑자 전환에 핵심 원동력
-
현대차·기아, 워커힐 호텔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 셔클 플랫폼 적용 및 실증 진행
-
美 교통부, '전기차 포함 평균 연비' CAFE 철회 추진... 완성차 업계 비상
-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담은 911 스피릿 70 '올리브 네오 레트로 감성 가득'
-
마세라티,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 2라운드 종합·클래스 동시 우승
-
[EV 트렌드]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 샤오미 이번주 YU7 출시
-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신규 오픈, 전국 4개 거점으로 확대
-
벤츠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안전 사양 공개
-
로터스 에메야 S, 슈퍼카 아니면 명함도 못 내밀 두바이 경찰차 활약
-
'호기심 자극' BMW 신규 콘셉트카, 스카이탑에 슈팅 브레이크 버전
-
상용차 누적 3000대 달성, 현대차 강병철 영업이사 '판매 거장' 등극
- [포토] 얼짱AV배우 오츠키 히비키
- [포토] 세기AV배우 오키타 안리
- [포토] 포토모델 요시카 리사
- [포토] 섹시 속옷
- [포토] 야한 포즈
- [포토] 슴가의 유혹
- [포토] 섹시 몸매
- [유머] 애매하게 패드립 하는 친구
- [유머] 아재들만 아는 선생님 단골 멘트
- [유머] 한미일 폭주족 진압 방법
- [유머] 같은 9.8초 다른 반응
- [유머] 기초수급 형제를 징집하려던 병무청 근황
- [유머] 정자에 못 박고 텐트 고정한 캠핑족
- [유머] 과대광고 레전드
- [뉴스] '슈스케4' 홍대광, 품절남 반열...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
- [뉴스] 린·이수, 이혼했다... 11년 결혼 생활 마침표
- [뉴스] 강원 최전방 부대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육군 하사 숨져... 총성 관련 진술 확보
- [뉴스] 차 빼달라는 여성 보디빌더 남편과 같이 폭행해 전치 6주 진단받게 한 임산부 아내... 2심도 실형 구형
- [뉴스] 김여정 '철거 의향 없다'더니... 북, 접경지역에 '대남확성기' 2대 추가 설치
- [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와 전원 재계약 발표... '더 오래, 멀리 가자는 약속 지키기 위해' (전문)
- [뉴스] '또간집' 풍자, '불친절 논란' 여수 재방문... '화이팅' 시민 응원에 울컥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