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1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4 14:00
[EV 트렌드] '안 팔릴 차였어' 사이버트럭 재고 수천억, 중고차 가격 반토막
AI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사면 초과에 빠졌다.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에 반발, 전 세계에서 테슬라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트럭'의 재고까지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약 2억 달러(약 2900억 원)에 달하는 사이버트럭 재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이버트럭 2400대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이버트럭의 부진은 생산 초기 단계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연방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 매체는 그러나 사이버트럭의 부진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으며 '그저 팔리지 않는 차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사이버트럭의 판매 급감은 CEO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시장의 반감과 함께 최근 발표된 리콜의 영향도 컸다고 분석했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3월 주행 중 외장 패널 가운데 하나인 ‘캔트 레일’이 떨어져 나가는 결함으로 4만 6000여 대를 리콜했다.
지난 2024년 일반인 본격 판매가 시작된 이후 리콜 발표전까지 팔린 사이버트럭 전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이번 리콜이 사이버트럭의 부진에 불을 붙였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테슬라가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트레이드-인(trade-in)' 제도를 사이버트럭 소유자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트레이드 인은 미국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와 딜러가 시행하는 일반적인 관행으로 고객이 타던 차를 반납하고 신차를 구매할 때 감정가를 차감해 주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그러나 레몬법 대상이 아닌 경우 트레이드-인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차주들이 사이버트럭을 수리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요구하는 반품도 거부하고 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트레이드-인을 거부하는 건 최근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져서다. 본격 출시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현지의 중고 사이버트럭 가치는 신차 대비 절반 이상으로 폭락했다.
미국 중고차 시장분석 플랫폼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에 관여하기 시작한 올해 1분기 13%가 줄었고 리콜 이후 6% 하락했다. 현지에서 '지금은 사이버트럭을 살 때도 팔 때도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3,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안전성·상품성 동시 입증
-
포르쉐 전동화의 정점, 700마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
머스크, 정치 기부 줄이고 CEO 5년 연장…투자자들은 안심할까
-
일론 머스크, 정치 후원 축소 선언…테슬라 CEO로 5년 더 재임 의지 밝혀
-
토요타, 차세대 RAV4 공개…독자 OS '아린' 첫 탑재로 SDV 전환 본격화
-
정부, 미국 관세 대응 위해 바이오·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책 발표
-
미국, 멕시코산 자동차에 평균 15% 관세 적용
-
르노, 기술 협력 통해 전기차 시대 대응…데 메오 CEO 발언 주목
-
'PHEV, 전기 모드로 150km' 도요타, 6세대 신형 RAV4 세계 최초 공개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
타타대우모빌리티, 협력사 상생협력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 · BMW 인기 모델 등 14개 차종 1만 6577대 리콜
-
현대차, 2026년형 그랜저 출시... '아너스' 트림 신설로 선택지 확대
-
'중국 판매량의 0.1%' GM, 미 · 중 관세 전쟁 여파로 대중국 수출 중단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유머] 역주행 ㅂㅅ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유머] 오타쿠는 돈이 된다 현실판이 된
- [유머] 백반집에서 논란이라는 계란 후라이
- [유머] 친중 커뮤니티가 많은 이유
- [뉴스] 박수홍 '출산 시 산모 정말 힘들어... 아내에게 잘해야' 예비 아빠들에 조언 남겼다
- [뉴스] 이재명 취임 후 첫 주말, 서울서 열린 '맞불' 집회... '내란청산 vs 부정선거'
- [뉴스] '아련한 백허그 무엇?'... 놀이공원서 포착된 '조세호♥추성훈'
- [뉴스] 뒤늦게 '고양이 챌린지' 참여한 지드래곤... '그림자도 예쁘네'
- [뉴스] 최준희, 어린시절 돌봐준 이모 할머니와 '애틋'한 근황 공개
- [뉴스] 떡잎부터 남달랐던 '퀸' 가비의 초등시절 (사진)
- [뉴스] '이병헌♥'이민정, 사랑스러운 18개월 딸 '뒷모습'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