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12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3 15:00
EU, 폐차 재활용 카르텔 폭스바겐 등 16개 제조사에 과징금 7000억 부과
(오토헤럴드 A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16곳과 자동차 제조사 단체인 ACEA(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총 4억 5800만 유로(약 7263억 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
EU 경쟁 당국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이들 기업이 폐차 차량 재활용과 관련해 담합 행위를 벌인 사실이 적발됐다”며 제재 배경을 밝혔다. 해당 담합은 2002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지속됐으며 ACEA가 업체 간 회의 및 접촉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자사 차량의 재활용 가능성을 홍보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신차에 재활용 소재가 얼마나 사용됐는지 공개하지 않기로 담합했다.
또한 폐차 처리업체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공동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 제조사가 폐차 재활용 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EU 법규를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U는 폐차 비용을 차주나 폐차 업체가 부담하지 않게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제조사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EU 경쟁 당국은 폭스바겐에 가장 큰 규모인 1억2769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어 스텔란티스가 9950만 유로, 르노-닛산 8146만 유로, 포드 4146만 유로의 벌금을 각각 부과받았다. 도요타, 미쓰비시, 혼다, 현대차, 재규어 랜드로버, 마쓰다, GM, 스즈키, 볼보 등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해당 담합을 자진 신고함에 따라 벌금 부과를 면제받았다. ACEA는 50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됐다. 모든 업체는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벌금을 10% 감경받았다.
EU 경쟁 담당 위원인 테레사 리베라(Teresa Ribera)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친환경 제품 수요를 억제하는 어떤 형태의 담합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괴물 같은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놀랍도록 편안한 시속 200km
-
메르세데스-벤츠 ‘2024 딜러 어워드’ 한성모터스 ‘올해의 딜러사' 수상
-
전기차 보조금 제외 '폭스바겐 ID.5' 지역별 수준에 맞춰 자발적 지원 결정
-
지프가 모이면 총도 모인다... 美 행사에서 총기 소유자 등 275명 체포
-
[EV 트렌드] 10만 달러 주고 산 테슬라 사이버트럭, 1년 후 중고차값 반토막
-
현대차 월드랠리팀 타낙 “우린 동물처럼 다뤄졌다”… WRC 강행군 일정 비판
-
앞서지 않는 것이 없다. 기아 EV9, 전 세계 3열 SUV 최강자로 급부상
-
[칼럼] 고령 운전자 사고 40%를 줄인 이 장치, 日은 '신차 의무화'도 추진
-
작명을 잘 못했나? 전기차 전용 시리즈 개명 바람... 폭스바겐도 'ID.' 폐지
-
한국앤컴퍼니그룹, 전국 초등학교 대상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진행
-
애스턴마틴, 세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 울트라' 탑재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제주서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 개최
-
폭스바겐코리아, 전기차 ID.5 구매 고객에 보조금 자발 지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 딜러 어워드’ 개최… 한성모터스 ‘올해의 딜러사’ 선정
-
지리자동차, 1분기 순이익 264% 폭증… NEV 수요 급증 및 효율 개선
-
중국 창안자동차, 태국 첫 해외 공장 가동… 연 20만 대 생산, 동남아 EV 거점 육성
-
모건 스탠리 '테슬라 오스틴 로보택시, '충분한 원격 조작'으로 안전 확보… 실패 없을 것'
-
포드 F-150 라이트닝, 테슬라 사이버트럭 제치고 미국 전기 픽업 판매 1위 탈환
-
KGM,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 Pindad와 손잡고 현지 생산 추진
-
한자연, ‘2025년 제1차 자동차 ISC 운영위원회’ 개최
- [유머] 강남 발레파킹 대참사
- [유머] 어머니는 강하다?
- [유머] 메이플 피방 재획하다가 현실 시비걸림
- [유머] 한여름에 양산을 써야 되는 이유
- [유머] 제발 좀 닥쳐
- [유머] 간식먹다 흘린 고양이
- [유머] 못마땅한 물범
- [뉴스] '국민연금, 나중엔 못 받을 수도 있다?'... MZ세대 반응 극과 극
- [뉴스] 박수홍 '고가 청소기, 가족들만 있고 나만 없었다' 고백 재조명
- [뉴스] 사무엘 잭슨·로다주도 제쳤다!... 전 세계 영화 수익 1위 기록한 여배우의 정체
- [뉴스] '전 남편, 가정폭력에 외도만 6번... 양육비도 안 줘' 유방암 3기 엄마 안타까운 사연에 직접 변호사 소개한 서장훈
- [뉴스] 목소리로 카리스마 저승사자 연기한 안효섭...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스카 후보 거론
- [뉴스] 이찬원 팬들, 소아암 어린이 위해 선한스타 상금 전액 기부... 누적 후원금 6774만원
- [뉴스] 전자담배형 '신종마약' 한국에 대규모 밀반입 시도했던 국제조직, 국정원에 딱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