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14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2 14:25
[종합] '내수는 살았는데 수출이 변수' 3월 자동차 총판매 대수 3.2% 감소
3월, 국내 완성차 총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3월 자동차 시장이 견고한 내수와 부진한 수출로 마무리됐다. 현대차와 기아,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의 3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2만 3817대, 수출은 4.4% 감소한 57만 8528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총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70만 2345대를 기록했다.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92만 7367대다. 내수는 1.4% 증가한 32만 6662대, 수출은 0.9% 감소한 160만 705대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 감소는 현대차 영향이 컸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0.9% 증가한 6만 3090대를 팔았지만 수출은 2.6% 감소한 30만 2722대에 그쳤다. 현대차 1분기 판매 대수는 0.7% 감소한 99만 9626대다.
분기 실적 가운데 내수는 4.0% 증가한 16만 6360대, 수출은 1.6% 감소한 83만 326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6829대를 기록한 아반떼다.
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다. 내수는 2.0% 증가한 5만 6대, 수출도 2.2% 증가한 22만 7724대를 기록해 특수차(328대) 포함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27만 805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특히 1962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1분기 기록을 갈아 치웠다. 기아 1분기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7만 2351대로 이는 2014년 기록한 76만 9917대 기록보다 많았다. 기아 라인업 중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1만 155대를 기록한 쏘렌토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3월 한 달간 내수 1397대, 수출 3만 9847대 등 총 4만 124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1.5%, 수출은 19.3% 감소한 수치로 전체 판매 대수도 19.7% 줄었다.
1분기 판매 대수는 내수 4018대, 수출 10만 8409대로 총 11만 2517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40.6%, 수출은 10.1% 감소한 수치다.
KG 모빌리티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로 3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전월 대비 12.1% 증가한 총 9303대를 팔았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1.8% 감소한 3208대, 수출도 65.0% 감소한 6095대에 그치며 총판매 대수가 57.9% 줄었다.
KG 모빌리티의 1분기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2만 5589대다. 이 가운데 내수는 33.0% 감소한 8184대, 수출은 1.7% 증가한 1만 7405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호조로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0% 성장한 6116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58.0% 감소한 2140대에 그쳤다. 내수 증가로 르노코리아 총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5195대로 3월 르노코리아의 전체 내수 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르노 코리아의 1분기 실적은 내수가 147.6% 증가한 1만 3598대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56.0% 감소한 4574대에 그쳤다. 총 분기 판매 대수는 14.4% 증가한 1만 8172대다.
업계에서는 수출 부진에 따른 전체 산업 수요의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관세 부과, 전기차 수요 적체, 중국산 저가 공세 등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3,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안전성·상품성 동시 입증
-
포르쉐 전동화의 정점, 700마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
머스크, 정치 기부 줄이고 CEO 5년 연장…투자자들은 안심할까
-
일론 머스크, 정치 후원 축소 선언…테슬라 CEO로 5년 더 재임 의지 밝혀
-
토요타, 차세대 RAV4 공개…독자 OS '아린' 첫 탑재로 SDV 전환 본격화
-
정부, 미국 관세 대응 위해 바이오·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책 발표
-
미국, 멕시코산 자동차에 평균 15% 관세 적용
-
르노, 기술 협력 통해 전기차 시대 대응…데 메오 CEO 발언 주목
-
'PHEV, 전기 모드로 150km' 도요타, 6세대 신형 RAV4 세계 최초 공개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
타타대우모빌리티, 협력사 상생협력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 · BMW 인기 모델 등 14개 차종 1만 6577대 리콜
-
현대차, 2026년형 그랜저 출시... '아너스' 트림 신설로 선택지 확대
-
'중국 판매량의 0.1%' GM, 미 · 중 관세 전쟁 여파로 대중국 수출 중단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유머] 미대 자퇴한 후배가 그린 박명수 초상화
- [유머]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유머] 역주행 ㅂㅅ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뉴스] 싸다고 '성지'에서 위스키 잘못 사면... '짝퉁'에 눈물 쏟는다
- [뉴스] 한남동 관저로 '민주당 지도부' 초대한 李 대통령... 환하게 웃으며 남긴 말은
- [뉴스] '윤어게인·부정선거' 집회 깜짝 등장해 버스 창밖으로 손 흔든 김문수... 지지자들 '환호'
- [뉴스] '故 박원순, 여직원 성희롱' 인권위 판단... 대법원, 4년만에 최종 확정
- [뉴스] 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 민정수석 오광수, 홍보수석 이규연'
- [뉴스] 나솔' 10기 정숙, 명품 '가품' 논란에 폭행까지... '뺨 6대 때려, 재판 중'
- [뉴스] 안세영, '라이벌' 중국 왕즈이와 또 결승전... 인도네시아오픈 우승 놓고 '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