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02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2 14:25
[종합] '내수는 살았는데 수출이 변수' 3월 자동차 총판매 대수 3.2% 감소
3월, 국내 완성차 총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3월 자동차 시장이 견고한 내수와 부진한 수출로 마무리됐다. 현대차와 기아,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의 3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2만 3817대, 수출은 4.4% 감소한 57만 8528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총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70만 2345대를 기록했다.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92만 7367대다. 내수는 1.4% 증가한 32만 6662대, 수출은 0.9% 감소한 160만 705대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 감소는 현대차 영향이 컸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0.9% 증가한 6만 3090대를 팔았지만 수출은 2.6% 감소한 30만 2722대에 그쳤다. 현대차 1분기 판매 대수는 0.7% 감소한 99만 9626대다.
분기 실적 가운데 내수는 4.0% 증가한 16만 6360대, 수출은 1.6% 감소한 83만 326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6829대를 기록한 아반떼다.
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다. 내수는 2.0% 증가한 5만 6대, 수출도 2.2% 증가한 22만 7724대를 기록해 특수차(328대) 포함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27만 805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특히 1962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1분기 기록을 갈아 치웠다. 기아 1분기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7만 2351대로 이는 2014년 기록한 76만 9917대 기록보다 많았다. 기아 라인업 중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1만 155대를 기록한 쏘렌토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3월 한 달간 내수 1397대, 수출 3만 9847대 등 총 4만 124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1.5%, 수출은 19.3% 감소한 수치로 전체 판매 대수도 19.7% 줄었다.
1분기 판매 대수는 내수 4018대, 수출 10만 8409대로 총 11만 2517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40.6%, 수출은 10.1% 감소한 수치다.
KG 모빌리티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로 3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전월 대비 12.1% 증가한 총 9303대를 팔았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1.8% 감소한 3208대, 수출도 65.0% 감소한 6095대에 그치며 총판매 대수가 57.9% 줄었다.
KG 모빌리티의 1분기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2만 5589대다. 이 가운데 내수는 33.0% 감소한 8184대, 수출은 1.7% 증가한 1만 7405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호조로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0% 성장한 6116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58.0% 감소한 2140대에 그쳤다. 내수 증가로 르노코리아 총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5195대로 3월 르노코리아의 전체 내수 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르노 코리아의 1분기 실적은 내수가 147.6% 증가한 1만 3598대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56.0% 감소한 4574대에 그쳤다. 총 분기 판매 대수는 14.4% 증가한 1만 8172대다.
업계에서는 수출 부진에 따른 전체 산업 수요의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관세 부과, 전기차 수요 적체, 중국산 저가 공세 등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고전압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CATL,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시대 연다…12월 양산 돌입
-
2025 오토 상하이 개막, 글로벌 EV·하이브리드 전쟁 격화
-
2025 오토상하이 - 중국 맞춤형 벤츠, 상하이에서 CLA·비전 V 공개
-
BMW, 전기차 고객 전용 소통 디지털 공간 'BMW BEV 커뮤니티’ 서비스 개시
-
'BMW X5 가격에 분위기는 롤스로이스 컬리넌' 지커 9X 공식 이미지 첫 공개
-
기아,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 ‘그랜드 마스터’ 등극...연평균 133대 판매
-
현대차·기아, 부품산업 지속가능 경영 청사진 '2025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 현대차, 2025 코나 출시
-
[EV 트렌드] 폭스바겐의 부활 혹은 테슬라의 몰락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밴의 새로운 기준… 전기 밴 ‘비전 V’ 공개
-
'EV9 GT를 가볍게 제친 파워트레인' 니오, 3열 전기 SUV 온보 L90
-
제네시스 그란 컨버터블의 디자인
-
[영상] 과소평가된 전기차의 귀환,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
[시승기] '모터 하나로 완전히 다른 차'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
BMW, 총 230대 전기차 투입 차별화된 시승 멤버십 'BMW BEV 멤버십' 론칭
-
[EV 트렌드] '미니밴계 롤스로이스' 지커, 009 그랜드 콜렉터 에디션 공개
-
F1 레전드 아일톤 세나와 로터스 97T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40주년 기념
-
현대차그룹, 코레일과 역세권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스마트 시티' 조성
-
'실용성과 편의성 향상' 기아, The 2025 봉고 Ⅲ EV 출시
-
5분 충전에 520km 주행 가능, 中 CATL '2세대 선싱' 배터리 공개
- [유머] 중국청년 급여공개 챌린지
- [유머] 내향성 사람들이 가장 힙들어 하는 것은??
- [유머] 미츄어버린 운전가
- [유머] 한국남자랑 결혼한 러시아녀가 느낀 한국
- [유머] 생활의 달인 따라한 사람 근황
- [유머] 카리나 착장 이름
- [유머] 폭등하는 옆 나라 쌀값
- [뉴스] '62세' 톰 크루즈 미친 액션 담은 '미션 임파서블8', 13일 연속 1위... 210만 관객 돌파
- [뉴스] 오징어게임2,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1위 등극... '2위의 2배'
- [뉴스]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10억대 소송 휘말려... 탁재훈 측 '채널 지분 이미 모두 넘긴 상태'
- [뉴스] 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 한국서도 쓸 수 있다... 과기부, 국내 공급 협정 승인
- [뉴스] '6배 드릴게요 제발 저한테 파세요'... 중고거래서 '황금값' 된 스타벅스 프리퀀시
- [뉴스] '소변 마렵다' 택시 세워준 기사 폭행한 30대, 실형... '이 혐의' 추가돼
- [뉴스] '외국인 집주인' 10만 가구 넘어... 중국인 관련 놀라운 통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