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36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3-27 10:00
[시승기] 폭스바겐 신형 골프 '비교하기 힘든 효율성과 놀라운 핸들링'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한 폭스바겐 골프 부분변경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디젤(경유 엔진)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디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도 존재감이 없다.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등록된 신차 가운데 디젤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대비 28% 감소해 유종별 비중이 사상 처음 10% 아래인 9.7%로 급감했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국산차의 승용 디젤은 사라져 통계에 의미가 없지만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판매 대수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2월 한 달 200여 대를 파는데 그쳐 유종별 점유율이 1.0%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폭스바겐은 8세대 골프의 부분 변경 모델을 디젤로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골프에 탑재한 EA288 evo 2.0 TDI 엔진이 엄격한 유럽 환경 규제 유로 6d에 완벽하게 대응했고 디젤 특유의 퍼포먼스와 주행 질감 그리고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요구하는 수요가 있다고 본 듯하다.
디젤 엔진 특유의 주행 질감 그리고 연비
폭스바겐 골프 2.0 TDI는 일상 주행에서 인증 연비 이상의 연료 효율성을 보여 준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신형 골프의 첫 느낌은 묵직하면서도 부드럽다. 출발과 동시에 1600rpm부터 발휘되는 최대 토크(36.7kg.m)의 가속감은 디젤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다. 시내 주행에서는 변속을 느낄 틈이 없다. 7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은 부드럽고 즉각적이며, 가속이 필요한 순간에는 여유롭게 뒤를 밀어준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익숙해져 버린 상황에서 엔진의 진동 소음은 상대적으로 거칠게 들린다. 무엇보다 ISG(Idling Stop & Go)가 작동하면서 재시동이 걸리고 제동이 풀리는 순간의 충격이 컸다.
진동소음이 거슬리는 건 이때뿐이다. 시속 30km 이상으로 속력이 상승하면 가솔린차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조용하고 차분해진다. 특히 고속주행 구간에서의 안정감과 정숙성은 동급 그 어떤 모델도 압도한다.
이전 모델 대비 볼드한 감성을 강조한 폭스바겐 골프 2.0 TD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무엇보다 콤팩트한 크기에 중대형 차급에서나 볼 수 있는 크기의 운전대와 두께를 가진 림(RIM) 덕분에 운전이 편했다. 원하는 조향이 부드럽고 쉽고 빠르게 이어진다.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핸들링과 함께 1세대 골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운전의 편안함이 재미로 연결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연비다. 복합 17.3km/ℓ의 수치는 의미가 없다. 아무리 거칠게 운전을 해도 그 이상의 연비가 나온다.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하면 20km/ℓ를 가볍게 넘어선다. 한 번 주유로 1000km를 달리는 일이 어렵지 않겠다.
폭스바겐은 여기에 이산화질소(NOx)를 80% 줄인 ‘트윈 도징 시스템’으로 디젤의 환경적 단점을 극복했다고 설명한다. 골프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08g/km으로 비슷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동급의 모델보다 적은 수치를 갖고 있다.
실내외 첫인상, 존재감을 더한 ‘절제된 진화’
1.29인치 디스플레이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폭스바겐 골프 2.0 TD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신형 골프의 디자인은 놀랍도록 간결하다. 부분 변경 이전과 대비해 볼드한 이미지가 강조돼 있지만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하게 삭제하면서 새로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와 ‘3D 애니메이션 LED 테일램프’로 존재감을 높였다.
그릴을 가로지르는 조명과 함께 프런트 범퍼의 형상과 다이내믹한 라인을 볼드하게 재정비하면서 간결함과 함께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다. 재미있는 건 새로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다. 웰컴 및 굿바이 3가지 애니메이션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실내는 12.9인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개인화가 가능하고 직관적인 UI의 반응 속도도 만족스럽다. 시트에 대한 만족감도 높다. '에르고액티브 전동 시트’는 럼버 서포트부터 허벅지 받침, 마사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장거리 운전에 부담이 없다.
폭스바겐 골프 2.0 TDI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윈드실드 HUD,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3존 에어컨 등 편의 사양도 갖추고 있다. 내비게이션의 기본 맵은 없다. 대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연결해 즐겨 쓰는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연결이 가능해 한 번 설정하면 다시 조작할 필요가 없어 의외로 편리했다.
아쉬운 건, 직관적 사용이 필요한 오디오, 공조 장치를 조작하는 기능까지 모두 스크린에 담아 놨다는 점이다. 익숙해진다고 해도 출발 전 설정 상태를 운전을 하면서 조작하는 일은 불편해 보인다.
평행주차는 물론 출차까지 가능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를 탑재한 폭스바겐 골프 2.0 TD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IQ.드라이브, 첨단 보조 시스템의 집합체
골프에 탑재된 IQ.드라이브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비상시 자동 정지 등 거의 모든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담고 있는데 기본 사양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더해진다.
주행 조건에 따라 자동 조정되는 조명은 야간에도 노면을 정확히 보여주고 상대 운전자에게는 눈부심 없이 정보를 전달한다. 여기에 평행주차는 물론 출차까지 가능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여 줬다.
[총평] 디젤에 대한 시시비비를 꺼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경유는 여전히 자동차를 굴리는 여러 유종 가운데 하나라는 점, 디젤 엔진의 주행 질감을 원하는 수요가 있고 하이브리드카 이상의 연료 효율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신형 골프의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 원, 프레스티지 4396만 원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공수전환] 다시 한 번 국민 SUV 향한 맞대결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
LG에너지솔루션ㆍKAIST, 1회 충전에 900km 주행가능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
[아롱 테크] 그동안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고장력 강판 사용했던 이유
-
혼다,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5240만 원
-
㈜빈센, 싱가포르의 해양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
컨트롤웍스, '바다위 테슬라' 아비커스 선박에 자율주행 액츄에이터 공급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맥서스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
-
287.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유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선정
-
브리지스톤, 엔라이튼 기술 적용 알렌자 001타이어 폭스트론 전기차 모델 C 장착
-
맥라렌, 29년 만에 르망 복귀 선언...202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
기아 EV9,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5스타 획득...E-GMP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
계속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수상 행진 '켈리블루북 · 에드먼즈 호평'
-
로터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발표 '450kW 초고속으로 5분 최대 142km 주행'
-
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트레일블레이저 ·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
-
[시승기] 미스터리한 롱런, 렉서스 ES 300h...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 질감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 메이저 완성차 업체 전기차 핵심 부품 감속기 3000억원 수주
-
[EV 트렌드] 들불처럼 번지는 '테슬라 파업' 덴마크 운송 노조로 확산
-
제너럴 모터스, FOOH 마케팅 거장 이안 패드햄과 국내 최초 컬래버 영상 공개
- [포토] 여우요정 [1]
- [포토] 환상의 에니메이션
- [포토] 야한 속옷
- [포토] 몸짱녀 [1]
- [포토] 섹시속옷 [1]
- [포토] 뒷태 [1]
- [포토] 뒷태 몰카 [4]
- [유머] 우리나라 진짜 웃긴 사람 많은 거 같음 ㅋㅋㅋ [7]
- [유머] 길거리 떠도는 ‘꿀벌’ 인형탈 사연 [7]
- [유머] 갈 곳 없는 퓨마를 입양한 부부 [5]
- [유머] 아빠보다 AI를 선택하는 청소년이 더 많아진 현실 [6]
- [유머] 우산 도난방지 아이디어 상품 [5]
- [유머] 우울할 때 뛰어야 하는 이유 [6]
- [유머] 신난 앵무새 [5]
- [지식] 스포츠토토 연패 구간 탈출법: 프로 베터의 사고 구조는? [49]
- [지식] 토토사이트에서 발생하는 최악의 먹튀 유형 알아보기 [60]
- [지식] 토토사이트+스포츠 포럼으로 수집하는 베팅 정보 전략 [69]
- [지식] 사설 토토사이트와 메이저사이트의 차이점 [68]
- [지식] 스포츠토토 통계의 함정, 주의해야 할점 알아보기 [59]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53]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