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23
[컨슈머인사이트]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카센터’ 많이 간다...이유는?
조회 3,45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26 15:25
[컨슈머인사이트]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카센터’ 많이 간다...이유는?

수입차가 정비·수리 때 카센터 등 ‘비공식 정비 센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국산차보다 높았다. 비공식 센터를 이용한 이유도, 만족한 이유도 ‘저렴한 비용’ 때문이었다. 국산차가 단순히 ‘거리가 가까워서’가 많이 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제24차(’2024년)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차량 보유자 중 비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513명에게 방문 이유, 이용 만족도 등을 묻고 그 결과를 국산·수입차별로 비교했다. ‘비공식 서비스 센터’는 △일반 카센터 △주유소·타이어 정비 네트워크 △보험 회사 지정 체인점 등이며, ‘공식 서비스 센터’는 △제조사 직영 서비스 센터 △지정 정비 공장 △협력 정비 업체가 포함된다. 단 수입차 브랜드는 지정·협력사를 운용하지 않으므로 공식 서비스 센터는 모두 제조사 직영 서비스 센터 이용 경험이다.
■ 공식 센터 이용 경험, 국산이 수입보다 높아
지난 1년간 자동차 정비·수리 서비스를 받은 차량 보유자가 이용한 서비스 센터(복수응답)는 ‘공식 서비스 센터’가 89%, ‘비공식 서비스 센터’가 45%였다. 공식 센터 이용 경험이 2배로 많았지만, 비공식 센터도 2명 중 1명꼴로 이용해 자동차 정비 서비스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비공식 센터는 일반 카센터, 주유소·타이어정비 네트워크(스피드메이트, 오토오아시스, T스테이션 등), 보험사 지정 체인점 등 ‘카센터’로 통칭되는 곳들로, 이 중 일반 카센터 비율이 약 70%에 달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수입차 보유자의 비공식 센터, 즉 카센터 이용률이 국산차 보유자보다 높았던 점이다. 정비 서비스 이용 경험율은 국산차는 공식 센터 89%, 비공식 센터를 50%가 이용했다. 이에 비해 수입차는 각각 70%와 56%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비공식 센터를 더 많이 이용했다.
■ 비공식 센터 가는 이유, 국산차는 거리...수입차는 돈 때문에
비공식 센터 이용 경험자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 △거리가 가까워서(40%) △간단한 정비라서(35%) △비용이 저렴해서(33%)를 꼽았는데, 수입차 보유자는 그 중 ‘비용이 저렴해서’(50%)라는 응답이 유난히 많았다. 국산과 수입, 모든 항목을 통틀어 눈에 띄게 높았고, 국산(31%)과의 차이(+19%p)도 현저하게 컸다. 그 다음으로는 ‘수리 품질이 좋아서’(+8%p)와 ‘수리 소요 시간이 짧아서’(+6%p)’ 응답이 국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AS 프로세스별 소비자 평가’에 따르면 직영 센터에서 수입차의 정비·수리비는 평균 123만원으로 국산차(62만원)의 2배에 달했다(참고. 제24차(23-24년도) 연례 자동차기획조사 리포트 ⑧AS 프로세스 ’24.11.13). 국산과 수입의 ‘정비·수리 기간’(각각 5.9일, 7.7일)이나 ‘부품 대기 기간’(각각 8.9일, 13.9일) 모두 수입차가 더 길었다. 해외에서 부품을 수급하는 시간이 소요돼 기간도 길고 가격도 비쌀 수밖에 없다.
■ 이용 만족도는 국산·수입 차이 없어
수입차의 카센터 이용 만족률(% 만족+매우만족)은 82%로 국산(82%)과 동일하게 높았다. 만족 이유도 앞에 언급한 ‘이용 이유’와 유사한 차이를 보였다. 국산은 ‘편리해서·가까워서’(51%)가, 수입은 ‘수리 비용이 낮아서’(54%)가 제일 높았다. ‘정비·수리 소요 시간(국산 36%, 수입 41%,)과 ‘정비 품질(국산 22%, 수입 30%)’에 대해서도 수입이 국산보다 더 만족했다.
비공식 센터는 일반적으로 인력과 시설 규모가 공식 센터보다 작고 열악하다. 그럼에도 수입차 보유자의 발길이 더 많이 비공식 센터로 이어지고 있고 서비스에도 만족하고 있다. 그 이유는 카센터의 여러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
[컨슈머인사이트] ‘EV3’ ‘코나 EV’ 안 사고 ‘아토3’ 살 사람은?
-
렉서스 LM 500h,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 올해의 유틸리티’ 수상
-
HS효성더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현대차 호세 무뇨스 CEO, 임직원과 첫 타운홀 미팅… “협업과 도전 강조”
-
미국 수소 전기차업체 니콜라 파산 보호 신청
-
토레스 하이브리드 3000만 원대 출시 예고 '실주행 연비 대폭 개선'
-
스텔란티스 '레벨 3' 주행보조시스템 공개… 개발 완료했지만 출시는 아직
-
[EV 트렌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볼보 ES90 내달 5일 출시 예고
-
현대차 외국인 첫 CEO 호세 무뇨스 '완벽하지 않은 제품 출시하지 않을 것'
-
1000만 원 싸도 약발 안 받는 BYD 아토 3, 10명 중 8명 국산 전기차 선택
-
롤스로이스 BEV 스팩터 더 강력한 블랙 배지 변형 추가
-
JP모건, “BYD, 2026년 650만대 판매 전망”
-
미국 내 테슬라 매장 공격 계속
-
토요타, 2026년 전기차 생산 목표 80만대로 다시 하향 조정
-
혼다-닛산 합병 무산, 혼다가 닛산에게 남긴 교훈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뉴스]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 장차관 국민추천제에 '셀프 추천서' 작성 후 임명된 산림청장
- [뉴스] '라이터로 벌레 잡다가'... 상가 주택 불낸 20대 여성, 9명 중경상
- [뉴스] AOA 출신 권민아, W코리아 저격... '언니가 유방암, 술파티 괴로워'
- [뉴스] APEC 홍보영상 촬영하던 李 대통령 '움찔'하게 만든 '돌고래 유괴단' 감독의 한마디
- [뉴스] 범죄단지 탈출해 대사관 간 한국인, 근무시간 아니라는 이유로 '문적박대' 당했다
- [뉴스] 미국서 돌아온 정책실장 '관세협상 '실질적 진전' 있었다... 율 필요한 쟁점 1~2가지 남아'
- [뉴스] 120억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부부 사기단, 송환 명단서 빠졌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