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8
구체화되는 GM과 현대차의 ‘전기차 동맹’
조회 5,078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3-24 17:25
구체화되는 GM과 현대차의 ‘전기차 동맹’

전기차 전환의 흐름 속에서 GM과 현대차가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 중이다. 양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개발을 포함한 광범위한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제품 협업을 넘어, 이 협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권력 지형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생존 동맹’에 가까워 보인다.
현대차와 GM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전기차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차의 싼타페,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물론, GM의 전기차 판매도 분기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면 상황은 정반대다. GM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거센 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중국 내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중국 전기차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두 기업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GM에 전기 상용밴을 공급하고, GM은 현대차에 중형 픽업트럭을 제공하는 상호 보완적 제품 협력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ST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밴은 GM이 포드 트랜짓, 램 프로마스터,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등과 경쟁하기 위한 주요 카드가 될 수 있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을 초기에는 한국에서 수입하지만, 2028년까지 미국 내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간 생산 목표는 2030년까지 6만 대, 2032년까지 10만 대로 설정돼 있다.
협력 대상은 제품뿐만이 아니다. 양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배터리 소재 개발, 그리고 차량용 반도체 공동 조달 및 공동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는 전기차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됐고, 이에 대한 안정적 수급이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양사의 협업은 브라질 시장과 같은 신흥시장에서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GM이 현대차에 크레타(Creta) 기반의 소형 SUV를 리배지해 공급하거나, 현대차가 GM의 콜로라도, GMC 캐니언과 같은 중형 픽업을 자사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전기밴에 한정된 공유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도 검토되고 있어, 유럽이나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양사의 공동 전략이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선다.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며, 전통 완성차 업체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한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 및 관세 정책 재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구축해온 복잡한 국제 분업 체계가 흔들릴 경우, 독자 생존보다는 ‘협력을 통한 리스크 분산’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GM과 현대차의 논의는 아직 공식 발표 단계에 이르지 않았지만, 이처럼 범위가 넓고 전략적인 수준의 협력은 양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적은 외부에 있고, 해답은 내부에 없다’는 현실 속에서, 양사는 전기차 시대의 패권을 함께 모색하려는 모양새다.
전기차의 미래는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파트너십, 정책 대응력, 생산 유연성, 공급망 전략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맞물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GM과 현대차의 협업 논의는 단순한 비즈니스 제휴가 아니라, 변화하는 산업 지형에 대한 진지한 해법이 될 수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보그워너,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첫 참가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 獨인피니언과 전략협업
-
국내서 포착된 기아 인도 전략형 SUV '스토닉보다 매력적 디자인'
-
토요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아주자동차대학교 토요타 전동화반 브랜드 체험 제공
-
슈퍼레이스, 2024시즌 국내 최초 GT4 클래스 신설...SRO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
BMW, 독보적 고성능 ‘XM 레이블 레드ㆍi7 M70 xDrive’ 국내 최초 공개
-
중국 CATL, 체리자동차에 신형 LFP 배터리 '센싱' 공급한다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혼다 이스즈 공동개발 FC전기트럭 기가 퓨얼셀
-
중국 호존 네타오토, 아부다비에 R&D센터와 조립공장 개설 예정
-
한국타이어, 인텔리전트 ‘아이타이어'와 비공기입 ‘아이플렉스’ 등 미래형 타이어 공개
-
볼보자동차 ‘S60 다크 에디션’, 온라인 판매 시작 9분 만에 55대 전량 완판 기록
-
현대차기아, 삼성폰ㆍ아이폰 상관없이 스마트폰 '디지털 키 2' 공유 서비스 도입
-
베스파, 22마력 강력한 고성능 엔진 장착 파워풀한 라이딩 'New GTV' 출시
-
노조 '고용세습' 철회, 기아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20일 찬반투표
-
닛산, 전고체 배터리 탑재한 미래에서 온 미니밴 '하이퍼 투어러 콘셉트'
-
스텔란티스 '2024 CES' 참가 철회, UAW 파업 장기화에 부담...지엠 등 행보 주목
-
KCC오토,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플로깅’ 진행
-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10월 한정 60개월 특별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진행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닛산 세 번째 컨셉트카 하이퍼 투어러
-
중국, 올 해 신차 판매 1.9% 증가/수출은 60% 증가
- [포토] 누드 몸매 [1]
- [포토] 야한 속옷 [1]
- [포토] 보일락 말락 [1]
- [포토] 공격적인 궁디
- [포토] 미인은 먹을때도 이뻐 [4]
- [포토] 청순 처자 [3]
- [포토] 환상의 여인 [2]
- [유머] 열심히 자다가 일어난 말티즈 [5]
- [유머]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를 구원 [3]
- [유머] 은근 갈리는 사무실 간식 취향 모음집 [4]
- [유머] 잘 놀라는 렛서 팬더 [2]
- [유머] 설악산국립공원 인근 하늘에 뜬 렌즈구름 [3]
- [유머] 진돗개가 맘에든다는 외국 견주들 [2]
- [유머] "아우 추워, 라떼 하나 주세요" [3]
- [지식] 토토사이트에서 무조건 피해야 할 배팅 유형 5가지 [38]
- [지식] 토토사이트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대처 방법 [39]
- [지식] 초보자를 위한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54]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하는 방법 먹튀 의심 사이트 식별하는 요령 [52]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안전한 배팅을 위한 필수 가이드 [53]
- [지식] 무패팀의 승리 확률만 믿고 스포츠토토 배팅하면 안되는 이유 [54]
- [지식] 스포츠토토 연패 구간 탈출법: 프로 베터의 사고 구조는? [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