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06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24 17:25
품질 문제 혹은 오너 리스크 원인?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테슬라 소셜미디어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3년 11월 미국 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약 1년 반 만에 눈에 띄는 판매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부는 잦은 리콜을, 혹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오너 리스크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에서 사이버트럭 판매는 전월 대비 32.5% 감소한 2619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거의 반토막 난 실적으로 일론 머스크는 연일 사이버트럭에 관해 '역대 최고의 제품'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으나 그 결과는 비관적이다.
또 사이버트럭 뿐 아니라 테슬라 미국 내 전체 판매량도 빠르게 줄어드는 중으로 2월 한 달간 판매는 전월에 비해 10% 감소했다. 특히 모델 3 세단의 경우 17.5% 하락했다.
관련 업계는 사이버트럭을 포함한 테슬라 판매량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일론 머스크의 오너 리스크를 지적했다.
그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으며 연방정부 공무원의 대량 해고를 비롯한 정부 기관의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자 테슬라 쇼룸에선 격렬한 시위가 시작됐다.
또 일부 진보주의자 사이에서 이전의 뛰어난 평판을 유지했던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는 점차 하락하고 이들 중 일부는 실제 테슬라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내놓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테슬라)
여기에 마치 유행처럼 테슬라 차주들은 자신의 차량에 '일론이 미쳤다는 걸 알기 전에 이 차를 샀어요(I bought this car before I knew Elon was crazy)'라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브랜드 가치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상징하는 사이버트럭 판매가 저조한 건 당연한 결과로 풀이했다.
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앞에서 테슬라 차량 구매를 독려하거나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이 방송에 출연해 테슬라 주식 매수를 홍보하고 있으나 대체로 우파 성향 사람들은 전기차와 거리가 멀기에 테슬라 판매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사이버트럭 판매 하락에 대해 지난 1월 신형 모델 Y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의 일부 이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사이버트럭은 여전히 미국에서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 픽업에 이름을 올리고, 미국에서 5번째로 많이 팔리는 전기차 모델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 [유머] 특정 나이대 아기들한테 관찰된다는 그 자세 ㅋㅋ
- [유머] 키작은 여자랑 연애하는게 좋은 이유
- [유머] 진격의 여포 치킨
- [유머]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
- [유머] 도내 S급 귀족영애가 날 너무 좋아해서 곤란합니다
- [유머] 오징어 게임 시즌3
- [유머] 왕년에 인기 많으셨다는 50대 일반인 아저씨
- [뉴스]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오른다... '최대 1만 8000원 인상'
- [뉴스] 우원식 의장 '늦어도 7월 3일 총리 인준안 표결... 내일 본회의는 안 열기로'
- [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30일 예정된 특검 2차 소환 '일정 변경' 요청
- [뉴스] '고기 비싸서 먹기 힘들어요'... 미국산 소고깃값 뛰자 호주산·돼지고기 마저 '껑충'
- [뉴스] [속보] 법무 이진수·산업 이호현·과기 류제명... 李 대통령, 추가 차관 인사 단행
- [뉴스] '서세원 딸' 서동주, 오늘(29일) 4살 연하 남친과 재혼...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 [뉴스] '머리 너무 커요'... 무례한 SNS 댓글에 하정우가 남긴 '쿨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