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526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3-24 14:25
[칼럼] 국내 연구진 '전기차 머플러' 개발, 스스로 화재 진압 획기적 기술
AI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배터리 화재 사고도 잇따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기차 충전과 주차를 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게다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진압에 오랜 시간과 막대한 물이 필요해 초기 대응이 늦으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 화재를 차량 스스로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일명 ‘머플러 있는 전기차’로 불리는 이 기술의 핵심은 배터리팩 내부에 특별한 배출구와 자체 소화장치를 갖춰 초기 화재를 몇 분 만에 억제하는 것이다. 작동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배터리 셀에 과열이나 합선으로 화재 조짐이 보이면 센서가 이를 즉시 감지한다. 그러면 해당 배터리 모듈의 배출 통로가 열리고, 배터리팩 외부로 연결된 ‘머플러’(배출용 밴트 플러그)가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이 머플러를 통해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한 가스를 신속히 외부로 빼내 압력을 낮춰 폭발을 방지한다.
가스가 배출되면 즉시 냉각 작업이 이루어진다. 전기차 냉각 시스템의 냉각수를 활용해 펌프를 가동하고, 불이 난 배터리 모듈을 냉각수로 가득 채운다. 마치 소방관이 불이 난 부분에 물을 붓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연소 중인 배터리 셀을 냉각수에 담그면 불꽃을 초기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다.
모듈 하나를 잠길 정도의 냉각수면 충분하므로 진압에 채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화재가 진압되면 문제를 일으킨 배터리 모듈만 교체하거나 폐기하면 되고, 나머지 모듈은 그대로 사용 가능해 차량 전체의 피해도 최소화된다.
특히 배터리에서 빠져나오는 가스에 불이 옮겨붙어 화염이 분출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가스가 외부로 나오기 전에 불꽃을 제거하는 장치도 갖추고 있다. 덕분에 머플러로 배출되는 가스에 불이 붙어 차량 밖으로 화염이 솟구치는 일도 막을 수 있다. 수십 차례에 걸친 시험 결과 약 2~3분 내에 전기차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 성공하며 이 기술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최근 국내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어 공인 인증을 받았고, 관련 특허 출원도 마무리 단계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이 ‘머플러 있는 전기차’ 자율소화 기술은 전기차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추는 혁신으로 주목받는다. 이미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 배터리 제조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전기차 화재는 그동안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 중 하나였다.
이 혁신 기술을 빠르게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면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화재에 대한 두려움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안전성 강화는 결국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이러한 전기차 화재 예방 기술이 산학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속에 더 많은 차량에 확대 적용되길 기대한다. (AI로 원문 요약)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스파이샷]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팰리세이드 XRT 스웨덴서 포착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GLB 출시 예정
-
폴스타, 부산 롯데 백화점에서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 진행
-
전고체 배터리의 대중화,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
금리 인상·환율 하락에도…인도 신차 판매 3.8% 증가, 3년 연속 신기록
-
SAIC-GM, 딥시크 AI 모델 스마트 콕핏에 통합…캐딜락·뷰익 적용 예정
-
[EV 트렌드] 신규 eM 플랫폼 기반 제네시스 G70 전동화 출시설 '솔솔'
-
'3000만 원대 고품질' 폭스바겐,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 추가 공개
-
내연기관, 절대 포기 못해...폭스바겐ㆍ아우디 주력 모델 다음 버전 준비 중
-
현대차-츠치야 케이치, 아이오닉 5 N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 사전 계약
-
'픽업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 KGM 무쏘 EV 외관 이미지 공개
-
美 국무부, 사이버트럭 구매에 5700억 계획?… 머스크 '이해충돌 논란'
-
기아,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로 매력 확인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
흥행 조짐 보이는 중국 BYD 아토3... 사겠다, 2주 만에 5배로 급상승
-
지프, 윌리스 MB 기념 헌정 모델 '랭글러 ’41 에디션' 선보여
-
현대차 아이오닉 9, 올해 판매 목표 6500대 '미국 판매분 현지 생산'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봇모터스, 부산 전시장 공식 파트너사 모집
-
[기자 수첩] 누구도 남을 것이 없는 '트럼프 관세'... 美 서민들만 애먼 피해
-
일론 머스크의 극우 지지 파문...테슬라 당장 안 팔면 물리적 손상 각오
-
BYD 전기트럭T4K 1000만 원 할인, 봉고3 디젤보다 싼 1000만 원대 충격
- [유머] E, I가 서로 이해 못 하는 상황
- [유머] 현실적인 육각형 여자 조건
- [유머] 강아지 흑백 요리사
- [유머] 고양이 얼굴 위에 올라가 트월킹 추는 앵무새
- [유머] 시골에서 너구리를 키우게 되는 이유
- [유머] 우와 이게 가슴이야 젖소야??
- [유머] 산타후드 어디서 사나요?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 [지식] 양방배팅의 모든것 후기 최신 노하우 및 팁 [3]
- [지식]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먹튀검증 알아보기! [2]
- [지식] 스포츠토토 승부예측 인공지능 vs 인간 [2]
- [지식] 스포츠토토 소액배팅과 고액배팅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2]
- [지식] 메이저사이트 안전한 토토사이트를 이용해야하는 이유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