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시승기] 미니 JCW 컨버터블 '독특하게 열어 오감으로 만나는 봄' 고-카트 필링 가득
조회 2,95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0 11:25
[시승기] 미니 JCW 컨버터블 '독특하게 열어 오감으로 만나는 봄' 고-카트 필링 가득
한낮 기온 20도를 훌쩍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며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온 모습이다.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되찾은 일상과 함께 다시 만난 봄은 유독 평소와 다르게 전달되고 산과 들, 바다로 훌쩍 떠나는 여행의 낭만을 그려본다. 그리고 코로나 시절에는 엄두도 못 냈던 오픈 에어링의 로망 또한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조금 이른 봄을 맞아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컨버터블과 카브리올레 이른바 '오픈카' 모델 중 우수한 주행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나름의 가성비까지 고려해 '미니 JCW 컨버터블'을 선택하고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미니 JCW 컨버터블의 정식 명칭은 '미니 존 쿠퍼 웍스 컨버터블(MINI John Cooper Works Convertible)'로 미니의 고성능 JCW 라인업 중에서도 오픈 에어링의 시원스러움과 마치 경주용 카트를 운전하듯 도로에 밀착해 생생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이른바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을 가장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는 모델이다.
현행 미니 JCW 컨버터블은 '2022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고 특히 미니 고유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JCW의 강력한 주행 성능 여기에 두 번째 부분변경을 통해 보다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 추가로 상품성이 향상된 부분이 매력이다.
미니 컨버터블의 외관 디자인은 지난 부분변경을 통해 3도어, 5도어 모델과 함께 소폭 변화가 이뤄졌다. 여기에 해당 모델은 JCW 바디킷이 곳곳에 적용되면서 더욱 특별함을 전달한다.
일반 컨버터블 모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육각 형태 라인이 새롭게 적용되고 원형 LED 헤드램프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추가됐다. 또 중앙 범퍼 스트립은 기존 검정색에서 차체 색상으로 변경되고 앞 범퍼 좌우 측면에는 에어 커튼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밖에도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테일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후면 범퍼 등의 변화가 생겼다.
또 실내는 부분변경과 함께 LCD 타입 디지털 계기판과 피아노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된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기존보다 다양하고 시인성이 확대된 UI 등이 적용된 모습이다. 여기에 JCW 컨버터블의 경우에는 유니언잭 무늬가 새겨진 소프트톱이 적용되고 브렘보(Brembo) 사의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등으로 변화를 줬다.
일단 전면부에서도 일반 컨버터블과는 확연히 다른 더욱 과격한 형상의 에어 인테이크와 에어 브리더를 만날 수 있다. 또 여기에 중앙 범퍼 스트립에는 붉은색 엑센트가 추가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2개의 대형 머플러 팁으로 구성된 JCW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에어로 바디킷의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만으로도 역동성이 전달된다.
미니 JCW 컨버터블에는 2.0ℓ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의 탑재로 231마력의 최고 출력과 32.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5초의 놀라운 순발력과 연비는 복합 11.3km/ℓ로 준수한 수준을 나타낸다.
또한 JCW 컨버터블에는 모터스포츠 노하우로 조정된 섀시 기술과 컨버터블 고유의 차체 보강재가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민첩한 핸들링과 정밀한 코너링이 가능한다. 여기에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소프트톱이 자연스럽게 작동되며,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언제든 소프트톱을 여닫을 수 있고 미니 컨버터블만의 특징인 슬라이딩 루프 기능은 속도와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도 소프트톱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이지로드 기능을 제공해 보다 편리한 트렁크 활용이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다.
미니 JCW 컨버터블의 실제 주행 느낌은 소프트톱을 닫고 열었을 때 상황이 전혀 다르게 전달된다. 열었을 때 기준 시원스러운 개방감과 함께 가속페달에 따른 엔진과 배기음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미니 라인업 중에도 가장 작은 차체에 고출력 엔진을 얹은 이유로 가속과 감속 그리고 커브 길에서 주행은 더욱 다이내믹한 성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 시종일관 묵직한 핸들링은 원조 미니의 성향을 이어받은 모습으로 중고속에선 높은 안정감과 함께 예리한 조향 성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단단한 하체 세팅이 특징으로 도로 정보를 실내로 고스란히 전달한다. 하지만 온몸을 언제든 완벽히 잡아주는 스포츠 시트는 편안하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보강으로 장거리 주행에도 부담이 덜하다. 미니 JCW 컨버터블은 오픈 에어링을 통한 개방감뿐 아니라 미니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 그리고 고성능 JCW 콘셉트 적용으로 미니의 고-카트 필링을 가장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모델이다.
미니 JCW 컨버터블의 국내 판매 가격은 573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화웨이의 자동차사업 형태는 샤오미와 다르다.
-
이안 칼럼 첫 오프로더 EV 칼럼 스카이 출시
-
슈퍼카 브랜드에 있어 12기통 엔진이 갖는 의미는?
-
애스턴마틴, 신규 수입자 ‘브리타니아 오토’...한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 일환
-
수요 부진에 닛산도 전기차 전략 수정, 신차 개발 일정 연기...주요 완성차 줄줄이
-
현대차, ACT 엑스포 2024에서 북미 수소 물류운송 사업 확장 발표
-
기아 정태삼 이사, 인구 60만 전주에서 연평균 190대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
쉐보레, GM 온스타 탑재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
혼다코리아,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
벤틀리모터스, ‘더 뉴 컨티넨탈 GT’ 런칭 예고
-
BMW 코리아 미래재단, 굿네이버스와 아동 돌봄을 위한 ‘희망ON학교’ 출범
-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전국 공공시설 내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설치
-
넥센타이어,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최초 4시즌 연속 우승 기념 이벤트
-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독일 ADAC 자동차 평가서 역대 최고점 획득
-
현대차·기아, 국내 우수 대학과 손잡고 전동화 핵심 부품 자성재료 확보에 박차
-
폴스타, 지난해 4분기 이어 또 연례 보고서 미제출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
-
현대차, 美 진출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큰 2억 달러 광고 집행 … OTT 선호
-
[시승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DNA…’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
-
중국 샤오펑, 리프모터, 니오 등 해외업체에 스마트카와 자율주행 기술 공여
-
중국 지리자동차, 2023년 LCA기준 배출가스 12% 저감
- [유머] 공차 사이즈 있잖아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
- [뉴스] 민경훈 결혼식, '아는형님' 멤버들 떼창 축가 약속
- [뉴스] 이혜원, GD도 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시승 후 솔직 리뷰 남겼다
- [뉴스] '최현석도 합류'... 역대급 요리 대결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 라인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