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17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4 12:45
[시승기] 더 커진 차체와 첨단 기술 앞세워 돌아온 ‘신형 팰리세이드’

더 커진 차체와 새로운 디자인·첨단 기술로 무장...‘신형 팰리세이드’
신형 팰리세이드 외관에서 느껴지는 두드러진 변화는 단연 디자인이다. 현대차 특유의 수평 디자인을 넓게 배치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양 끝에 픽셀형 수직 주간주행등을 배치해 차체의 크기를 강조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측면부를 살펴보면,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진 차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5060㎜, 전폭(자동차 폭)은 1980㎜, 전고(자동차 높이)는 1765㎜,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970㎜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65㎜, 전고는 15㎜ 확대해 헤드룸과 레그룸 공간을 넓혔다.

후면부에는 전면 픽셀형 수직 주간주행등과 통일감을 형성하는 디자인의 픽셀형 수직 테일램프를 배치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적재 공간은 317리터로 3열 시트를 접으면, 729리터까지 늘어난다. 트렁크 안쪽에 시트를 접을 수 있는 버튼을 배치해 유연하게 적재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실내는 패밀리카 답게 심플하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프리미엄 리빙 스페이스(Premium Living Space)’를 테마로 디자인한 결과물로, 고급 가구의 디자인에서 영감받아 마치 집 안에 있는 것과 같은 편안한 느낌을 구현했다.


물리 버튼과 터치 패드를 적절히 조화한 센터페시아 조작부 주위와 실내 곳곳을 라운드 디자인으로 마감해 편안한 느낌을 배가했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종 주행 정보 확인과 첨단 기능 조작을 돕는다. 아일랜드 타입의 센터 콘솔도 배치해 수납 공간도 챙겼다.

센터 콘솔 뒤편에도 서랍형 수납 공간을 만들어 2열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했으며, 2열에도 팔걸이를 배치했다. 늘어난 전장 덕분에 2열 공간은 아주 여유로웠다. 3열에 탑승하는 승객을 위해 슬라이딩 시트를 배치, 버튼 하나로 시트를 접고 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만, 성인이 앉아 장시간 여행을 떠나기에는 3열 공간은 무리가 있다.

차체 크기 느끼기 어려운 민첩한 조향감과 안정적인 승차감…아쉬운 실연비
정체가 심한 도심과 고속 주행을 적절히 배분해 약 340km 코스로 시승에 나섰다. 도심 주행은 강남 일대였으며, 고속 주행은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코스였다.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공조시스템을 23도로 설정하고 살펴본 주행가능 거리는 약 650km였다.
시승차는 2.5터보 가솔린 모델로,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육중한 차체를 고려했을 때, 다소 둔감한 움직임을 예상했으나, 신형 팰리세이드는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민첩하게 반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며 “승차감뿐만 아니라 핸들링 측면에서도 세심한 조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차체 크기 답게 노면의 상태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인 승차감이 돋보였다.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적용됐다. ECS는 차량에 탑재한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 정보와 주행 시 차량의 전후좌우 움직임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한다. 현대차는 탑승객이 많거나, 짐을 많이 실어도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셀프 레벨라이저도 신형 팰리세이드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1·2열 도어글라스의 차음성능을 강화한 덕분에 풍절음도 실내로 많이 유입되지 않았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정체 상황뿐만 아니라 가속 시 일정한 속도와 함께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를 도와 주행 피로를 덜어줬다.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기능은 운전자의 시선이 분산되면, 전방을 주시하라고 경고를 보내며 안전 확보를 도왔다.
이 밖에도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 시 대향차/측방 접근차/회피 조향 보조, 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B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S)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ROA) 등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336.8km 거리를 시승한 후 계기판을 살펴보니, 실연비 리터당 7.4km가 기록됐다. 공인 복합연비 리터당 9.7km에 미치지 못하는 효율이었다. 다만, 정체가 심한 강남 일대 도심 주행이 절반 정도 포함됐다는 사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각종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편의 사양을 두루 갖추고 출시된 모델이다. 패밀리카를 찾는 가장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차량이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다. 7인승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4447만 원 ▲프레스티지 5022만 원 ▲캘리그래피 5706만 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다. 7인승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5068만 원 ▲프레스티지 5642만 원 ▲캘리그래피 6326만 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IT동아 김동진 기자 ([email protected])
]]>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벤츠 450 SEL 6.9, 출시 50주년…당대 최고 럭셔리 세단의 부활
[0] 2025-05-12 17:25 -
아부다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규모 확장
[0] 2025-05-12 17:25 -
한국앤컴퍼니㈜, 2025년 1분기 매출 3,887억 원·영업이익 1,269억 원
[0] 2025-05-12 17:25 -
339.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기후 재앙 속도를 높인다.
[0] 2025-05-12 17:25 -
한국앤컴퍼니, 1분기 호실적…배터리, 전체 매출 약 70%로 성장 견인
[0] 2025-05-12 17:25 -
기아 타스만 최대 12년 유지, 스타일링 변화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0] 2025-05-12 14:25 -
'현대차ㆍ기아' 英 시장 점유율 1위, 1등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팔린 SUV 덕분
[0] 2025-05-12 14:25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 다채로운 매력 알릴 ‘골플루언서’ 모집
[0] 2025-05-12 14:25 -
콘티넨탈, 레이더 센서 2억 개 생산 돌파 …안전성 및 자율주행 시대 선도
[0] 2025-05-12 14:25 -
이제 서른 살. BMW 코리아,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큰 잔치 벌인다
[0] 2025-05-1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기아, 부품산업 지속가능 경영 청사진 '2025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 현대차, 2025 코나 출시
-
[EV 트렌드] 폭스바겐의 부활 혹은 테슬라의 몰락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밴의 새로운 기준… 전기 밴 ‘비전 V’ 공개
-
'EV9 GT를 가볍게 제친 파워트레인' 니오, 3열 전기 SUV 온보 L90
-
제네시스 그란 컨버터블의 디자인
-
[영상] 과소평가된 전기차의 귀환,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
[시승기] '모터 하나로 완전히 다른 차'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
BMW, 총 230대 전기차 투입 차별화된 시승 멤버십 'BMW BEV 멤버십' 론칭
-
[EV 트렌드] '미니밴계 롤스로이스' 지커, 009 그랜드 콜렉터 에디션 공개
-
F1 레전드 아일톤 세나와 로터스 97T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40주년 기념
-
현대차그룹, 코레일과 역세권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스마트 시티' 조성
-
'실용성과 편의성 향상' 기아, The 2025 봉고 Ⅲ EV 출시
-
5분 충전에 520km 주행 가능, 中 CATL '2세대 선싱' 배터리 공개
-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오른 단 한대의 유럽산 전기차
-
현대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야쿠시마에 ‘일렉시티 타운’ 전기버스 공급
-
현대차,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 고용공단과 업무협약
-
기아 PV5, 본격 출시 3개월 앞두고 '경부고속도로' 등장… 이번에는 패신저
-
한국타이어,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H51’ 출시
-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소재 포괄 협력... 시너지 기대
- [유머] 코기 운반방법
- [유머] 캣워크 연습중
- [유머] 종로에서 뺨맞고
- [유머] 집사 오기전에 청소 좀 해야지
- [유머] 아이패드 다루는 고양이
- [유머] 트램펄린 타고 뛰노는
- [유머] 실례지만 저를 도와주실수 있나요?
- [뉴스] 정명훈, '라 스칼라' 극장 247년 역사상 첫 아시아인 음악감독 선임
- [뉴스] 尹 탄핵 반대했던 김문수, '비상계엄' 첫 사과... '고통 겪는 국민께 죄송'
- [뉴스] '하시4' 출신 이주미, 논란에 고개 숙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 [뉴스] 전현무, 대놓고 '♥홍주연은 와이프'... 부부 듀엣 기대감↑
- [뉴스] '이정현♥' 병원장 남편, 194억 건물주 아내에 '내 노후 책임져라'
- [뉴스] 박용택 '편파 해설' 논란에 결국 사과한 KBS '불쾌감 느끼셨다면 유감'
- [뉴스] 이미도, 깜짝 근육 공개... 몸매 관리 식단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