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41현대모비스, 에어백 기술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선도
조회 3,18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09 17:25
현대모비스, 에어백 기술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선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 진화에 따라 차량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 기술도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차량 내 대표적 안전 부품인 에어백의 기술적 발전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간 해외 제작사들의 독무대였던 에어백 모듈 등 안전부품 분야에서, 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기술들이 해외 제품군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머리 회전 상해(BRIC) 부문’ 만점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차량 충돌 시 머리 회전에 의한 상해를 줄여주는 제품으로, 특히 NHTSA가 실제 사고 상황을 반영해 새로 도입 예정인 ‘경사충돌 모드’ 테스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우수한 기술력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양산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이나 유사한 컨셉의 타사 제품들은 쿠션 크기와 에어백 형상 만으로 성능을 개선하려는 방식이라 승객의 머리 회전과 부상을 방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 신기술 에어백은 머리 회전을 억제하는 돌출부(보조 챔버)를 채택하고 충돌 후 동승석 승객이 차량의 안쪽으로 쏠리는 시점에 해당 부위 압력을 최대로 높여, 머리 상해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모비스는 개발 과정에서 국내외 특허 등록·출원한 요소 기술 다수를 활용, 부품수와 제품 사이즈를 줄여 양산에 적합하도록 경량화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의 에어백 선행기술 개발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어백 부착 위치가 정형화돼 있던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PBV로 상징되는 자율주행 차량은 탑승자 좌석 배치는 물론 에어백 전개 위치와 방식 역시 한층 다양하다.
이를 겨냥해 현대모비스는 레저, 휴식, 아웃도어 목적의 미래 PBV용으로 구성한 ‘에어백 토탈 패키지’도 개발했다. 차량 유리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투사되고 그에 따라 좌석이 회전하는 가변형 실내 형태에 맞춰, 차량 내 다양한 틈새 공간에 에어백을 위치시켰다.
먼저 ‘대면착좌 에어백’이 차량 천정 중앙에서 터져 마주보는 승객의 충돌을 방지한다. 창문과 지붕의 연결부 네 곳에선 ‘커튼 에어백’이 이름 그대로 실내 사방을 커버하며 쏟아져 내린다. 이에 더해 좌석 시트 뒷면 좌우에서 작동하는 ‘전방위 에어백’은 탐승객의 몸을 감싸는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해준다.
현대모비스는 내연차와 크게 달라지는 전동화 차량 구조에 적합하도록 기존 에어백의 두께에 비해 40%나 얇아진 ‘슬림 에어백’도 개발했다. 슬림 에어백은 가변형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슬림한 시트 측면의 얇은 공간에도 효과적으로 장착된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장착 시 위치 변화에 따라 에어백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와 디스플레이 간격에 맞춰 승객 보호 성능을 최적화해준다. 슬림 에어백이 장착된 현대모비스의 신개념 미래 칵핏 ‘M.VICS 4.0’은 CES 기간 글로벌 바이어들을 겨냥한 ‘프라이빗 부스’에 전시돼 호평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에어백 양산을 시작해 현재 쿠션, 제어기, 충돌센서 등 주요 구성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와 누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7년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기술을 개발해 양산을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에어백 선행 기술과 관련된 지적재산권을 다각도로 확보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안전 솔루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중국 자동차 연간 판매 3,200만대 전망
[0] 2025-01-08 14:25 -
기아, 호주오픈 공식 후원 24주년 올해는 EV9 포함 전 차종 친환경차 제공
[0] 2025-01-08 14:25 -
[CES 2025] '이대로만 나와라' 2026년 북미 판매, 혼다 0 살롱 & 0 SUV 공개
[0] 2025-01-08 14:25 -
'직관적 · 인체공학적 · 운전자 중심 제어' BMW 파노라믹 iDrive 최초 공개
[0] 2025-01-08 14:25 -
콘티넨탈, 윈도우 프로젝션 솔루션 CES 공개...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0] 2025-01-08 14:25 -
'제네시스 G80 블랙' 판매 개시, 고급스러운 디자인 강조한 럭셔리 세단
[0] 2025-01-08 14:25 -
스크린에 빠진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공식 개막
[0] 2025-01-08 14:25 -
'세계 최초, 세계 유일, 세계 최대' 현대차, 아마존서 장바구니 담기 가능
[0] 2025-01-08 14:25 -
[EV 트렌드] 유럽 자동차 시장 풍향계 독일...전기차를 잃어버린 한 해
[0] 2025-01-08 14:25 -
[CES 2025] 소니혼다모빌리티 '아필라 1' 내년 출시... 1억 3000만원
[0] 2025-01-08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안전·보건·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시설 구축, 임직원-통합계열사-협력사 ‘안전’ 챙긴다
-
GM, 정통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출시
-
폭스바겐 고성능 순수 전기차 ID.4 GTX, 올해 첫 마블 스튜디오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서 활약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V12 엔진의 작별을 기념하는 두 대의 원-오프 모델 공개
-
현대차·기아 현대엔지니어링 - 우리관리,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 MOU
-
한국네트웍스, hy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
바바리안 모터스, BMW·MINI 구로 서비스센터 오픈
-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강서 전시장’ 신규 오픈
-
람보르기니, 마지막 V12 원-오프 모델 ‘인벤시블 쿠페’와 ‘어센티카 로드스터’ 공개
-
서진오토모티브,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경영혁신 부분 선정
-
르노닛산미쓰비시, 향후 15년 파트너십 방향성 공개
-
실용성이 무기, BMW 2세대 액티브 투어러 218d 시승기
-
미국 미네소타주, 2040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 법안 통과
-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수도권 등 전국 8개 시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폭스바겐 ID.4,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중 구동력 상실 '미국서 2만여 대 리콜'
-
기아 텔루라이드 2023년형 美 리콜 '터지지 않는 사이드 에어백' 결함
-
'너무 급하게 만들었나?' 현대차, 신형 그랜저 각종 제작 결함에 무더기 무상수리
-
국토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지입전문사 퇴출 · 표준운임제 도입
-
진정한 중국산 볼보, EX90 이어 선보일 소형 전기차 'EX30'에 지리 플랫폼
-
현대차와 전국택시연합회 맞손 '셔클 하나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 [유머] 힘들어도 도망가는 직원이 없다는 직업
- [유머] 착시 그림의 달인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유머] 젠가하는 댕댕이
- [유머] 면접시간변경가능한가요?
- [유머] 프랑스 기사식당 근황
- [뉴스] 국회,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특위 통과... 6월 30일까지 활동
- [뉴스] 한가인, '9000만 원대' 벤츠 플렉스... '현금 일시불로 구매'
- [뉴스] 바지 주머니에 총 넣고 다니던 미국 유명 래퍼, 생방송 중 주머니 뒤지다 실수로 '탕' (영상)
- [뉴스] 'Marry'... '웨딩화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빛삭'한 김새론
- [뉴스] '너도나도 훔쳐간다'... 한순간에 '절도 맛집'으로 전락한 만둣가게 사장님의 하소연
- [뉴스] 박명수,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 '나도 가는구나 이제'
- [뉴스] '이 XX야! 올해도 늦잠 쳐잘래?'... 故 김수미 찰진 욕설 담은 '모닝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