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8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조회 5,298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2-21 17:45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배터리 기술에 대한 요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배터리이며, 성능, 크기, 무게, 충전 속도, 내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차량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는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며, 음극 소재로는 흑연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흑연은 한계가 명확하다. 에너지 밀도가 낮고, 충전 속도가 느리며, 생산 과정에서 자원 손실이 크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배터리 업계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실리콘 음극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은 흑연보다 10배 이상의 높은 에너지 저장 능력을 갖고 있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소재로 평가된다. 또한 충전 속도를 향상시켜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가능성이 있다.

배터리에서 음극은 충전 시 리튬 이온을 저장하고 방전 시 이를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흑연 기반 음극이 사용되지만, 흑연은 충·방전 시 리튬 이온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제한적이다. 반면, 실리콘은 리튬과 반응할 때 흑연보다 훨씬 많은 리튬 이온을 저장할 수 있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 실리콘 음극은 실리콘 나노 입자를 활용하여 배터리 내에서 팽창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식과 실리콘과 흑연을 혼합하여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다.
실리콘 음극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할 수 있어 배터리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의 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결과적으로 연비 향상과 주행거리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리튬 이온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어 충전 속도를 단축하는 데 유리하다. 예를 들어, 대만의 배터리 스타트업 ProLogium은 실리콘 복합 음극을 사용해 5%에서 60%까지 단 5분, 80%까지는 8.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팩을 개발했다.
그러나 실리콘 음극은 충·방전 시 부피가 크게 팽창하는 문제가 있어 배터리의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장기적인 사용 시 수명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실리콘 음극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존 흑연 기반 배터리 제조 공정과는 다른 방식이 요구되며, 이는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전해질과의 반응성이 높아 배터리 내부에서 화학적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도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GM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로 실리콘 음극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신소재 기술을 연구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ila Nanotechnologies와 협력하여 전기 G-클래스에 실리콘 음극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Amprius, Group 14, Sila Nanotechnologies 등 실리콘 음극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서도 실리콘 음극의 내구성을 높이고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전기차 시장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실리콘 음극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전기차의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주행거리 증가와 충전 속도 개선은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실리콘 음극이 기존 흑연 기반 음극을 대체하게 되면 배터리의 소형화가 가능해져, 전기차뿐만 아니라 드론, 항공기, 전력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배터리 업계는 실리콘 음극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산업의 발전 속도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현대모비스, 초슬림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 출시...기존 스마트키 기능 그대로
-
벤츠, '원맨 원엔진’ 퍼포먼스 중형 SUV AMG GLC 출시...가격 9960만 원
-
르노코리아, 내년 첫 수입 프랑스産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어떤 차?
-
혼다코리아, 자동차 서비스 품질 강화 위한 ‘고객만족평가단’ 4기 모집
-
람보르기니 새 로고 발표 '용감한,예상하지 못한, 진정한 황소와 방패'로 변신
-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BMW 뉴 X2 공식 출시… 판매가 6830만 원 책정
-
대만 강진 발생, 더 이상 안전지대 아닌데...2600만대 차량 운전 중 대비 요령은
-
제너럴 모터스, 한국뉴욕주립대와 산학협력 협약...지역사회 미래 인재 양성 지원
-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국제 대회 격상, DP월드투어ㆍKPGA 투어 공동 주관
-
기아 EV9, 벤츠·아우디 제치고 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1위
-
'최대 200m 반경 장애물까지 스캔' 로터스, 순수전기차 에메야 제원 추가 공개
-
화재 가능성 벤츠 · 바퀴 빠지는 지프 등 수입차 62개 차종 5만 760대 리콜
-
'자동차도 때 버려' 르노코리아, 사명 변경하고 한국서 리브랜드 전략
-
[카드 뉴스] 음주운전 방지 장치...도로교통법, 꼭 기억해야 할 7개의 변화
-
304. BYD와 테슬라, 애플과 소니, 화웨이와 바이두, 그리고 샤오미
-
슬림 램프 기술과 디자인 이미지 변화
-
중국 올 해 상용차 누계 판매 14.1% 증가
-
미래에도 전기에너지는 풍부할까?
-
'벤츠의 수모' 테슬라에 밀려 3위 추락...모델 Y 3월 베스트셀링카 1위 등극
-
맥라렌,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디자인 원칙 '서사성,운동성,기능성,집중성,지능성'
- [유머] 사장님 이건 좀 아니지않나요 [3]
- [유머] 오징어게임 명대사 "이러다가 다 죽어"의 숨겨진 이야기 [2]
- [유머] 지팡이로 의지하는 31살 초고도비만 여성 [2]
- [유머] 자신감 그자체의 얼굴상
- [유머] 하기 까다로운 요리 [1]
- [유머] 국산인데 대부분 먹어보기는 커녕 초면일 가능성 높은 과일
- [유머] 연전연패 중인 민희진에게 그나마 희소식
- [지식] 스포츠토토 통계의 함정, 주의해야 할점 알아보기 [4]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3]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3]
- [지식] 안전한 먹튀검증업체를 간단하게 찾는 4가지 꿀팁 [4]
- [지식] 메이저사이트도 먹튀검증이 필요한 이유 5가지 [3]
- [지식] 스포츠토토의 VR과 AR로 인해 변동할 변화를 미리 만나보기 [3]
- [지식] 안전놀이터의 기본 개념 및 안전놀이터를 이용하는 현명한 방법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