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7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18 14:25
트럼프 효과?, 美 전기차 비정상적 '급증'... 테슬라 점유율 오히려 하락
테슬라 전기차 판매(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둔 지난해 12월, 미국 전기차 판매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를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실제 시행할 경우 세액 공제가 크게 줄어들 것을 예상한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S&P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서 신규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테슬라로 한 달간 총 6만 5455대 팔리고, 이어 포드는 1만 3187대, 쉐보레 1만 133대, 혼다 7583대, 현대차 6368대 순으로 기록됐다.
테슬라는 12월 눈에 띄는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전체 점유율은 전년 대비 10% 줄어든 45.4%를 기록했다. 이어 포드와 쉐보레는 머스탱 마하-E, F-150 라이트닝을 비롯해 이쿼녹스 E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생산 공장(기아)
12월 눈에 띄는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11% 성장에 그쳤다. 또 12월 전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불과 9.9%로 존재감이 부족했다.
오토퍼시픽 CEO 에드 킴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12월 전기차 등록 대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것은 세액 공제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일부 전문가는 하이브리드 신모델 증가가 전기차 점유율 상승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혼다와 도요타는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불안 없이 더 낮은 가격으로 더 나은 연비를 발휘하는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이는 전기차 성장을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아 조지아 생산 공장(기아)
S&P 글로벌 모빌리티 분석가 톰 리비는 '하이브리드가 전기차에 해를 끼치는 것은 이해할 만 하다'라며 '다만 전기차 판매 둔화에는 다양한 관점에서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애스턴마틴의 전 CEO 앤디 팔머는 하이브리드를 '중국과 전기차 전쟁에서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고 언급할 만큼 경계한 부분도 주목된다.
이는 하이브리드가 당장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순수전기차 전환을 시작한 만큼 훗날 글로벌 경쟁 관점에선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미국 주요 언론은 전기차 세액 공제가 폐지되기 이전까지 올해 전기차 판매는 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
GM, 2025년 전기차 부문 손실 줄이기 위해 인원 감축 단행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독일 본사 방문
-
아빠들 고민 많아지겠네...현대차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 공개
-
강인함과 럭셔리를 갖춘 퍼포먼스 마스터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
-
기아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 그랜드 마스터 등극...29년간 연평균 139대 판매
-
현대차, 소형 상용 ST1 샤시캡 특장 업체 대상 제품 소개 및 프로젝트 사례 공유
-
창립 10주년 맞는 제네시스,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 내년 1분기 오픈
-
[EV 트렌드] 中 샤오미, 올해 판매 목표 13만 대로 상향 조정... 강력한 수요 영향
-
전방에 사고...현대차·기아-한국도로공사,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 개발
-
타타대우모빌리티, 트럭도 한파 대비...찾아가는 'AS 최고반장’ 캠페인
-
현대차그룹,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미래 자동차 분야 40대 직업전환 훈련 본격화
-
현대차·기아,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자동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모비스, CEO 인베스터 데이서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 밸류업 방향 제시
- [유머] 짐 수업에 나타난
- [유머] 한국 치안 좋다는 것도 옛말이네
- [유머] 스윗한 국가인원위원회 근황
- [유머]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유머] 초코우유의 비밀
- [유머] 해방 JPG
- [유머] 지피티 드립 레전드
- [뉴스] 손연재, 남편 몰래 산 명품 가방 언박싱... '내돈내산인데 눈치보여'(영상)
- [뉴스] 전현무, 의리 지킨다... '혼전임신' 곽튜브 결혼식 사회자로 나선다
- [뉴스] '스우파3' 콘서트 측 '오죠갱 이부키, 불참 통보... 불공정 조건 수용 불가'
- [뉴스] '가세연' 김세의, 유튜버 쯔양 '스토킹·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 [뉴스] 제주 해안서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 '밀항' 중국인 6명이 타고왔다
- [뉴스] '극한 가뭄' 강릉, 기다리던 비 소식 잡혔다... '토요일 강우 확률 80%'
- [뉴스] 광명 아파트서 8살 여아 납치 시도한 10대 남학생 긴급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