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47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2-17 14:25
[칼럼] 한국, 中 자동차 생산 기지화 속도... 마이너 3사의 운명은
오토헤럴드
[오토헤럴드 김필수 칼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앞을 내다보기 혼란스러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에 부정적 인식과 탄소중립에 대한 거부감, 자국 우선주의가 보호무역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특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중국 BYD 등이 진출하면서 내수 시장 역시 위협받고 있다. 자칫하면 시장을 내 줄 수 있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 특히 완성차 업계의 지형도가 어떻게 바뀔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늦어도 2030년~2035년 정도면 그 변화를 체감할지도 모른다.
우선 BYD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게 되면 BYD는 완성차를 수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제작해 내수 시장에 공급하고 수출까지 할 가능성이 높다. KG 모빌리티는 이미 이미 BYD LFP 배터리와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기차 파운드리'를 활용하고 있다.
KGM은 향후 BYD의 하이브리드차 기술을 활용한 신차도 생산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관계 진전에 따라서는 KGM이 BYD 모델을 위탁 생산하거나 아예 국내 공장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KGM의 경영 상황이 이전과 다르지 않은 만큼 BYD 의존도를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평택공장이 BYD 전용 공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르노 코리아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주력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는 중국 지리자동차가 설계하고 르노 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고 판매한다. 부산공장에서는 역시 지리 그룹에 속한 폴스타의 폴스타 4 생산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지리자동차가 르노 코리아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한국GM의 미래도 암울하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GM은 시장 변화와 경영 환경에 따라 가차 없이 사업장을 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GM은 이미 연구개발 사업을 공장과 분리해 법인을 정리했고 생산 품목도 정리해 단순화했다.
GM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부과되면 국내 완성차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다. 부평 공장 노조를 늘 불편하게 바라봤던 만큼 트럼프 관세는 가장 확실한 철수 명분이 될 것이 뻔하다. 이 경우 작년 가을 MOU를 체결한 만큼 현대차그룹에 떠넘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국 기업의 국내 진출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윤도 발생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추가 투자 없이 기존 인력으로 이들 기업을 인수해 하청기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런 우려에도 KGM, 르노 코리아, 한국GM 등 마이너 3사에 대한 중국 자동차의 영향력과 입지는 예상보다 빠르고 클 것이 분명하다. 한국이 중국 자동차의 하청 단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현대차그룹, 까다로워진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
[EV 트렌드] 지리-바이두 합작 中 스타트업 '지유에' 판매 부진 파산 임박
-
美 자동차 내년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 전망, 친환경차가 수요 이끌 것
-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시스템 업데이트… 독일서 자율주행 승인
-
중국, 브라질에 신에너지차 14만 대 수출… BYD 시장 점유율 73% 기록
-
아우디, 중국 창춘공장 배터리 전기차 생산 개시
-
[영상] 테슬라와 토요타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본 자동차 산업 혁신의 과정
-
[EV 트렌드] 그린 NCAP, LFP 배터리 탑재 테슬라 모델 3 '인상적 효율성'
-
[2025 미리 보는 맞수 3] 보급형 전기 SUV 대결 '볼보 EX30 Vs 기아 EV3'
-
혼다 아이콘 '프렐류드' 내년 말 출시, S+ 시프트 탑재한 하이브리드 쿠페
-
러시아의 '카마 아톰 EV' 전쟁 속 강력한 경제 제재에도 전기차 개발
-
르노 '팽' 당하나 '혼다-닛산' 합병 추진...성사되면 현대차 제치고 세계 3위
-
프리미엄 SUV '아우디 Q7' 부분변경 출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적용
-
충격적, IIHS 올해 마지막 충돌 테스트에서 등급조차 받지 못한 모델은
-
K7 내구성 부족 · 쏘렌토 HEV 안전기준 부적합 등 22개 차종 30만 대 리콜
-
안전도까지 완벽해진 中 자동차, 픽업트럭도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
[2025 미리 보는 맞수 2] 사느냐 죽는냐 '기아 타스만 Vs KGM 렉스턴 스포츠'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2026년형 마이바흐 S클래스 테스트 중
-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제원 온라인 유출 '전장 5050mm' 압도적 존재감
-
일상은 전기로, 벤츠 E 350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출시
- [유머] 엉망진창 김풍매직
- [유머] 행보관 유혹하는 신병
- [유머] 미국식, 영국식 도넛의 차이
- [유머] 서로에게 하고싶은말 하자는 커플
- [유머] 본명이 예뻐서 사과하는 93년생 유튜버
- [유머] 인류 역사상 단 한 명만이 가진 수상 기록
- [유머] 블랙워싱에 대한 고찰..
- [지식]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먹튀검증 알아보기! [1]
- [지식] 스포츠토토 승부예측 인공지능 vs 인간 [2]
- [지식] 스포츠토토 소액배팅과 고액배팅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2]
- [지식] 메이저사이트 안전한 토토사이트를 이용해야하는 이유 [3]
- [지식] 스포츠토토 실시간 중계 배팅의 모든것 [1]
- [지식] 먹튀검증 커뮤니티 사이트의 역사 [2]
- [지식] 2025년 안전한 토토사이트 메이저놀이터 검증 및 최신 가이드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