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09
포드, 대형 EV 대신 하이브리드·EREV 확대…소형·중형 전기차가 핵심
조회 2,52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07 17:25
포드, 대형 EV 대신 하이브리드·EREV 확대… '소형·중형 전기차가 핵심'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가 대형 순수 전기 SUV와 트럭의 경제성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포드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전동화 전략을 공개하며, 전 차종에 걸쳐 무리하게 배터리 전기차(BEV)를 확대하기보다 소형 및 중형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리는 “대형 전기차의 경우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들 차량은 견인, 오프로드 주행, 장거리 여행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야 하지만,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하고 차체가 무거워 대형·고가의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형 EV 비효율성 지적… 확장형 전기차(EREV)로 전환
포드는 최근 대형 3열 전기 SUV 프로젝트를 취소했지만, 전기차 개발을 중단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차세대 중형 전기 픽업트럭과 '스컹크웍스(Skunkwork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EV 패밀리, 그리고 하이브리드 및 확장형 전기차(EREV)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준비 중이다.
자동차 업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대형 배터리 탑재 EV를 늘리는 가운데, 팔리는 180kWh 이상의 대형 배터리가 현실적으로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전기 픽업트럭의 판매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Cybertruck)은 2024년 전기 픽업트럭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지만, 초반 100만 대 이상의 사전 예약과 연간 25만 대 생산 목표와는 달리 38,965대 판매에 그쳤다고 Cox Automotive가 집계했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 판매량도 증가했으나,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포드는 여러 차례 생산량을 조정하며 시장 수요에 맞춘 운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팔리는 “대형 전기차를 위한 프리미엄 가격을 소비자들이 지불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런 차량은 사업적으로 어려운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 EREV가 향후 수익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가솔린 한 탱크로 700마일(약 1,127km) 이상 주행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주행은 전기로 이뤄지는 차량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포드, 확장형 전기차(EREV) 개발 본격화
포드는 대형 SUV와 트럭 부문에서 순수 전기차(EV) 대신 확장형 전기차(EREV)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포드는 ERE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전기 모터가 구동을 담당하고, 내연기관은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로만 작동하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팔리는 “대형 전기차는 상업용 고객에게만 의미가 있다”며 “이들은 물류센터에서 EV 밴과 작업용 트럭을 충전할 수 있어 일반 고객과는 다른 수요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고객들은 배터리를 과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있지만, 상업용 고객들은 실용적인 필요에 맞춰 정확한 배터리 용량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소형 및 중형 트럭과 SUV가 순수 전기차로 가장 적합한 세그먼트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저렴한 배터리를 활용하면서도 실생활에 맞는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리는 “우리는 현재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동화 전략을 현실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MINI EV 어벤저스'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에이스맨 등 3종동시 출격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혁신 선도ㆍ글로벌 고객 확대ㆍ한계 없는 성장’비전 선포
-
타타대우모빌리티, 전국 순회 무상 점검 ‘AS 최고반장’ 캠페인 호남 지역 실시
-
메르세데스-벤츠의 강력한 퍼포먼스 즐기기 ‘AMG 및 SUV 익스피리언스’ 참가
-
BYD, 신의 눈으로 테슬라 모델 3 겨냥한다던 'Qin L EV' 출시 돌연 연기
-
[EV 트렌드] 폭스바겐 전격 선언. 차세대 골프는 전기차, 리비안과 공동 개발
-
NXP, S32K5 차량용 MCU 제품군 출시
-
FMK, 부산서 테일러 메이드 고객 행사 성료
-
KGM,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양산 기념식 개최
-
실속형 트림 추가 '2025 포터 II 일렉트릭’ 출시... 급속 충전 47분→32분
-
금값만 3000만원, 벤틀리 '더 블랙 로스' 공개... 우핸들 단 3대 생산
-
[시승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30년 전통, 기본이 화려해진' 미니밴
-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브레이크' 샤오미 SU7 울트라, 10일 만에 '반파'
-
[EV 트렌드] 볼보의 차세대 베스트셀링 SUV 예고 '언뜻 보이는 EX60'
-
성장 가능성 예고, 작년 자동차 튜닝인증부품 18만2923개 유통
-
'우리도 하이브리드 SUV' KGM, 3140만 원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
'쿠페형 전기 SUV' BMW 뉴 iX2 eDrive20 출시...단일 트림 6470만 원
-
일론이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 테슬라 광팬 분노하게 한 기아 EV3
-
한국타이어 벤투스 독점 공급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 시즌 개막
-
2월 수입 상용차 319대 신규등록
- [유머] 경찰에게 뺏긴 네이버 인재2
- [유머] 이새돌 팬덤이 적으로 돌린 사이트 목록
- [유머] 극과 극의 계란찜
- [유머] 굴라면 맛있게 먹방 하는
- [유머] 집 안이 물바다가 된 디유
- [유머] 배급견
- [유머] 양을 키우면 안되는 이유는?
- [뉴스] 'AV배우와 성매매' 더보이즈 퇴출된 주학년이 '자필 사과문'에서 밝힌 입장 (전문)
- [뉴스] 이국주, 앞머리 까고 '러블리 메이크업'... 확 바뀐 스타일 공개
- [뉴스] '13남매 장녀' 남보라 결혼식에 총출동한 가족... 훈훈한 대가족 결혼사진
- [뉴스] 부산 복지관서 무료급식 기다리던 80대 노인... 말싸움 벌인 동년배에 '흉기' 난동
- [뉴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후 19일 새벽 귀국... 숨가쁜 '1박 4일' 첫 순방 마무리
- [뉴스] '물가 폭탄' 심각하다는 건 알았는데... 한국은행 보고서 보니 '더 충격'
- [뉴스] '훈련병 얼차려 사망' 지휘관, 징역 5년에 항소하더니... 2심 재판부, '분노' 판결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