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081영하 6도, 혹한기 전비왕 '테슬라 모델 3'... 최악은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조회 1,3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03 14:25
영하 6도, 혹한기 전비왕 '테슬라 모델 3'... 최악은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2025 엘 프릭스(El Prix) 전기차 주행거리 테스트 장면. 노르웨이 자동차연맹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순수 전기차 가운데 최고의 전비는 테슬라 모델 3, 최악의 전비는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가 기록했다.
노르웨이자동차연맹(NFA)과 현지 자동차 매체 모터(MOTOR)가 24개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엘 프릭스(El Prix 2025)’에서 테슬라 모델 3(RWD)는 100km 주행에 15.0kWh를 소비한 반면 벤츠 G-클래스는 두배에 달하는 30.7kWh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거리를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G 클래스가 모델 3보다 배 이상 전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엘 프릭스는 '전기차의 총 주행 거리보다 전비에 따라 충전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기억할 필요가 있다'라며 '고속 충전을 자주할 경우 상당한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엘 프릭스는 여름과 겨울, 상온과 저온 환경에서 전기차 성능을 테스트한다. 올 겨울 저온 테스트는 실내 공조 장치 온도를 21℃에 맞추고 성인 2명이 탑승한 다음, 100% 완충한 상태에서 배터리가 소진될 때까지 동일한 주행 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아 EV3 전비, 테슬라에 이어 2위
저온 환경의 전비와 함께 실제 주행 거리, 급속 충전 속도까지 측정하는 올해 테스트에서 100km당 소비 전력이 10kWh대를 기록한 모델은 많지 않았다. 기아 EV3가 16.2kWh(이하 100km당)로 테슬라 모델 3 다음으로 높은 전비를 기록했다.
이어 볼보 EX30(17.3kWh), BYD 씰 U(17.7kWh), 포드 익스플로러(18.4kWh), 미니 컨트리맨(18.6kWh) 순이다. 전비가 낮은 순위로는 벤츠 G 클래스에 이어 중국 보야 드림(27.0kWh), 로터스 에미야(22.9kWh), 홍치 EHS7(22.4kWh. 중국), BMW i5 투어링(22.2kWh)이다.
반면, 제조사가 표시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와 저온 환경 성능 차이는 컸다. 노르웨이의 혹독한 겨울 날씨와 영하 6도에서 7도 사이에서 진행한 전기차 혹한기 테스트에서 주행 거리 감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모델은 '폴스타 3'였다.
폴스타 3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60km(이하 WLPT 기준)를 달리는 것으로 인증을 받은 전기차로 실제 혹한기 주행에서는 4.10% 감소한 537km를 달렸다. 이는 엘 프릭스에서 테스트를 받은 24대의 전기차 가운데 가장 낮은 감소율이다.
BYD 탕(TANG)이 530km에서 9.6% 감소한 479km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부분은 고성능 전기차 로터스 에메야가 미니 컨트리맨(399km→357km)에 이어 4위에 오른 점이다. 500km로 주행 거리를 인증받은 에메야는 이번 테스트에서 14.20% 감소한 429km를 달렸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는 포르쉐 타이칸은 592km→504km(-14.90%), 아우디 Q6 e-트론은 616km→477km(-22.60%)로 감소했다.
푸조, 저온 환경에서 배터리 성능 최악
이번 테스트에서 최악의 전기차는 푸조로 기록될 전망이다. 푸조 E-5008은 저온에서 주행 거리가 488km에서 353km(-27.70%), 푸조 E-3008은 510km에서 364km(-28.6%)로 줄었다.
폭스바겐 ID.7(-24%), BMW i5(-21%),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22.3%), 샤오펑 G6(-22%), 테슬라 모델 3(23.60%), 볼보 EX30(-22%) 등도 저온에서 주행 거리가 100km 이상 감소했다.
국산 전기차 중에서는 기아 EV3가 14.6%(590km에서 504km)로 가장 낮았고 현대차 아이오닉 5는 19.40%(546km에서 440km)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배터리 급속 충전 속도(10→80%)와 실제 충전 속도에도 모델별 차이가 났다. 로터스 에메야는 18분에서 16분(259.6kW)으로 충전 시간이 짧아졌고 대부분의 모델은 표시한 수치보다 1~2분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푸조 E-5008은 30분에서 39분으로 9분, 푸조 E-3008은 30분에서 47분으로 17분이 더 걸려 저온에서의 주행 거리 감소와 함께 배터리 성능이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의심을 받게 했다.
한편 엘 프릭스의 전기차 주행 거리 테스트는 여름철 상온과 겨울철 영하권에서 연간 2회 실시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영하 6도에서 7도 사이의 기온에서 진행됐으며 정확한 주행 거리 측정을 위해 GPS를 사용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무보증금 리스 출시
[0] 2025-04-29 17:25 -
지커, 첫 PHEV 플래그십 SUV '9X' 공개…BMW X7·GLS 겨냥
[0] 2025-04-29 15:25 -
현대차, 'ACT 엑스포 2025'서 북미 수소 물류시장 본격 공략
[0] 2025-04-29 15:25 -
중국 세레스, 상하이 모터쇼서 지능형 안전 생태계 공개…미래 자동차 안전 표준 제시
[0] 2025-04-29 15:25 -
비스테온-볼케이노 엔진, AI 기반 스마트 콕핏 솔루션 공개…차량 내 경험 혁신 예고
[0] 2025-04-29 15:25 -
일렉트로비트-메톡,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혁신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0] 2025-04-29 15:2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 상하이 모터쇼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대규모 협력 계약
[0] 2025-04-29 15:25 -
스트라드비젼-악세라, 자율주행 혁신 가속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0] 2025-04-29 15:25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품격, 가장 안락한 퍼스트클래스급 승차감을 제공한다
[0] 2025-04-29 15:25 -
BYD, 1분기 순이익 두 배 증가…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0] 2025-04-29 15: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하 6도, 혹한기 전비왕 '테슬라 모델 3'... 최악은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
2025년 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MAN, DB 쉥커에 첫 전기 트럭 ‘eTGX Ultra’ 인도
-
르노·볼보·CMA CGM 합작사 플렉시스, 차세대 도시 물류용 전기차 공개
-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다 - 도쿄 오토살롱
-
2세대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
리비안 CEO,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 표명
-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2월 10일 공개
-
포드, 머스탱 마하-E로 3년 연속 파이크스 피크 도전
-
[영상] 딥시크를 통해 본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시장 지배력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024 유로 NCAP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
-
로터스 에메야, 노르웨이 전기차 혹한 테스트서 압도적 성능 입증
-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 ‘폴스타 3'와 '폴스타 4’까지 확대
-
벤츠E 클래스, 유로NCAP신차안전도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
[EV 트렌드] 테슬라 자율주행 현주소 '생산라인에서 적재 도크까지 2km 이동'
-
[시승기] 벤츠 S 580 4메틱 '품격이란 이런 것, 대체 불가 럭셔리 플래그십'
-
미국, 2024년 태양광 발전량 26% 이상 증가
-
현대차기아, 올 해 전기차가 증가세 이끈다.
-
BMW 신형 iX 공개, 성능·효율성 대폭 개선… 1분기 출시 예정
-
[영상] 성능·주행거리 대폭 개선한 2025 BMW iX 리뷰
- [포토] 아름다운 여인
- [포토] 섹시 뒤태
- [포토] 연에인 닮은 얼짱여
- [포토] 섹시 속옷
- [포토] 섹시미녀 뒷태
- [포토] 섹시미녀 노출팬티
- [포토] 얼짱몸짱
- [유머] 토스트 창업 이름 레전드
- [유머] 바닥도 개판이네
- [유머] 일본에서 실제로 판매 중인 인도인 완전 무시 카레
- [유머] 자기 컴퓨터 선 정리 한 거 자랑하는 레딧 유저
- [유머] 계곡 바베큐 대참사
- [유머] 유치원 졸업 현수막
- [유머] 사모아인 중학생들의 맞짱
- [뉴스] 강병규 '강호동, 변호사비 하라고 돈 보내... 유재석은 부모님 장례식장 와줬다'
- [뉴스] ''폭싹' 양관식, 경찰관 된다'... 박보검, 복서 출신 강력특수팀 '굿보이'로 돌아온다
- [뉴스] '미성년자 교제 의혹' 김수현, 광고주에 30억원대 피소
- [뉴스] 키 167cm 조세호의 행복한 결혼생활... '175cm 아내, 높이 놓인 물건 다 꺼내줘'
- [뉴스]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큰 아들, 기획사서 명함 많이 받는다'
- [뉴스] '80세' 선우용여가 매일 벤츠 몰고 호텔서 조식 먹는 이유
- [뉴스] 개그맨 부부 대표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5월 28일 시즌2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