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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1-31 14:25
[시승기] 벤츠 S 580 4메틱 '품격이란 이런 것, 대체 불가 럭셔리 플래그십'
벤츠 S 580 4메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5.3미터에 이르는 긴 차체가 무색하게 깊은 커브와 좁은 골목에서도 최대 10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회전 반경이 2미터로 줄어들며 주행에 부담을 덜어준다.
8기통 가솔린 엔진은 저속은 물론 중고속 영역에 이르기까지 결점을 찾을 수 없는 매끄러운 질감을 나타내고 무엇보다 마치 구름에 오른 듯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해당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이다.
지난주 서울 도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 라인업 중 S 580 4메틱 버전을 경험해 봤다. 먼저 현행 S 클래스는 2020년 9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 7세대 모델로, 국내에는 이듬해인 2021년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벤츠 S 580 4메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S 클래스는 1951년 첫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 400만 대 이상이 판매될 만큼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그 명성을 다져오고 있을 뿐 아니라 2023년 기준 국내에서도 누적 판매 10만 대를 달성해 명실상부 대체 불가능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명맥을 유지 중이다.
특히 현행 7세대 모델은 주행 성능의 향상을 비롯해 장인정신으로 구현된 실내외, 최첨단 기술을 통한 강화된 안전성 등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S 클래스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가 이전과 눈에 띄는 변화다. 헤드램프당 130만 개 이상의 픽셀로 이뤄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해당 라이트는 개별 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해 야간 운전시 안전성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보인다.
벤츠 S 580 4메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 전면부 크롬으로 둘러싼 그릴과 대형 공기 흡입구는 S 클래스의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고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을 통해 클래식한 세단 비율을 구현했다.
여기에 후면부는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 램프를 통해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램프 위쪽에 자리한 크롬 스트립과 크롬으로 마감된 2개의 테일 파이프가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S 클래스 실내는 다양한 디지털 장비와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한 럭셔리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벤츠 S 580 4메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특히 S 580 4메틱 뒷좌석에는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2개와 7인치 태블릿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고 이를 통해 이동 중에도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데 더 유용해 보인다.
이밖에 해당 모델에는 온도, 조명, 음악, 시트 포지션 등으로 구성된 에너자이징 패키징을 통해 더욱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게 하고 MBUX 인테리어 어시스트를 통해서는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12.8인치 OLED 센터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3D 계기판은 우수한 시인성과 함께 화려한 그래픽을 전달하고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표시한다.
벤츠 S 580 4메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M176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2개의 터보차저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지능형 실린더 차단 기능이 더해져 파워풀한 성능과 효율성을 구현한 부분이 특징.
이를 통해서는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여기에 기본 탑재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나타낸다.
또 기본 적용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서는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러 5.3미터에 이르는 긴 차체에도 콤팩트카 수준의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벤츠 S 580 4메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S 580 4메틱 실제 주행은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의 믿기 힘든 수준의 N.V.H. 성능과 서스펜션의 부드러운 반응이 가장 먼저 체감된다. 특히 좌우로 굽이치는 곡선 코스에서 직결감이 우수한 9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타이밍을 좀처럼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작동했다.
또 오르막에서 오른발의 움직임에 따라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맛은 5미터가 넘는 차체 길이와 2톤의 무게를 생각할 때 기대 이상으로 민첩했다. 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 배분을 달리해 온로드에선 부드러운 주행에 맞추고 불규칙한 도로에서는 빠르게 위기 상황을 탈출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은 요즘의 폭설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벤츠 S 580 4메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밖에 해당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액티브엠비언트 라이트, 프리 세이프 플러스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모습이다.
한편 해당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417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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