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0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31 10:00
'고객 데이터의 은밀한 거래' GM에서 현대차 · 도요타 등으로 소송 확산
AI 생성 가상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일부 완성차 업체가 보험사와 은밀한 거래를 통해 고객 주행 데이터를 이용한 연간 수백만 달러 수익을 거둬들인다는 내용이 폭로된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은 현대차, 도요타, 포드, FCA 등 4개 브랜드로 확산될 조짐이다.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는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거나, 빠르게 가속하는 등 주행 중 얻어지는 다양한 주행 데이터가 완성차 제조사에서 보험사로 연간 수백만 달러에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 고객은 해당 데이터 수집에 동의한 사실조차 모른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제너럴모터스의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어플을 예로 들며 해당 어플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중계 회사에 판매되고 이는 결국 보험사의 보험료 산정 요율 결정에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생성 가상 이미지
이 밖에도 일부 차량 소유주는 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주행 데이터가 보험사와 공유되는 것을 모르고 있으며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캐딜락 소유주 사례를 통해 그는 최근 7개 보험사로부터 가입을 거부당했으며 이는 그동안 취합된 자신의 주행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완성차 업체의 고객 데이터 판매는 제너럴모터스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기아, 미쓰비시, 혼다, 어큐라 등에서 사용되는 어플을 통해 공공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Ken Paxton)은 제너럴모터스를 우선적으로 고소하고 '제너럴모터스 데이터는 180만 명이 넘는 텍사스 운전자의 과속, 급제동, 급조향, 안전벨트 미착용 등 좋지 못한 운전 습관을 평가하는 운전 점수를 집계에 사용됐다'라고 언급하고 '보험사는 보험료 인상, 보험 취소 또는 보장 여부를 결정하는데 해당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AI 생성 가상 이미지
이어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에 이어 현대차와 도요타, 포드, FCA 등 4개 브랜드를 상대로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팩스턴은 자동차 제조사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한 '방법 및 제품 또는 기능'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이 데이터가 공유된 모든 제 3자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가로 텍사주에서 운전 데이터를 판매하거나 제 3자와 공유한 고객 및 차량의 총수를 추가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대차, 도요타, FCA는 관련 답변을 내놓지 않았고, 포드는 추가 조사에 협조할 계획이고 고객 데이터를 브로커에게 판매한 사실이 없으며 지난해 보험사와의 데이터 공유 또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난달 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첫 100만 대 돌파 '전년비 30% 증가'
-
KG 모빌리티, 2023년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장관상 수상
-
중국, 11월 신에너지차 판매 처음으로 80만대 돌파
-
르노그룹, 2027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생산비용 50% 줄인다.
-
크라이슬러 300시리즈 올 해 안에 단종된다.
-
혼다,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혼다e 단종한다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플래그십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EWB’ 공식 출시
-
현대차기아, 기술직의 전문성과 미래 기술 역량 향상 'CTO 기술 경진대회' 개최
-
'눈에 띄는 실내 변화'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디자인 최초 공개
-
[EV 트렌드] 전기차로 변신하는 포르쉐 마칸 '궁금했던 실내 디자인' 우선 공개
-
[오토포토] '더 길어져 뒷좌석이 제트기 수준'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출시
-
'비교 불가 궁극의 럭셔리 SUV' 벤틀리 벤테이가 EWB 출시...3억 9390만원부터
-
[자동차와 法] 급발진 교통사고에 대한 법원의 입장과 해결 방안
-
현대차그룹 4개사,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
중국, 2023년 신차 판매 3,000만대 돌파?
-
현대차·기아-현대백화점, 주차요금 카페이 도입 MOU 체결
-
넥센타이어, 국립해양박물관과 협업해 미디어 아트 콘텐츠 전시
-
[EV 트랜드] 테슬라 공개 충돌 장면에 경악...유럽, 사이버트럭 수입 금지 성명
-
[기자 수첩] '사이버공격과 테슬라 모델 3' 총 한방 쏘지 않고 미국을 무너뜨렸다
-
2023년 1~10월 非중국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54.5GWh, 전년 동기 대비 52.8% 성장
- [유머] 식당에서 먹으면 손해인 반찬들
- [유머] 중식의 대가 이연복도 포기한 메뉴
- [유머] 펜션 설거지 문화 논란
- [유머] 충격적인 유럽 여행중 느낀점
- [유머] 양파를 극혐하는 식당
- [유머] 한국 블랙요원 이름 없는 별 근황
- [유머] 스타링크, 빠르면 이번달부터 대한민국 서비스 개시
- [뉴스] 갑자기 주먹 날리고 목 조르더니 도망간 20대 무리... 30대 행인 결국 '실명 위기'
- [뉴스] 유튜브 복귀한 주호민 '아들 학대교사 무죄 판결 후 비꼬는 댓글 많아... 왜곡 바로잡을 것'
- [뉴스] '쿠웨이트전 승리' 이강인, 홍명보 감독·축구협회 향해 쏟아지는 비난에 작심 발언
- [뉴스] 더보이즈 주연·'슬전생' 신시아, '럽스타→열애설'에 밝힌 입장
- [뉴스] '머리 기둥에 내려찍고 정신 없이 맞았다'... 버스서 무차별 폭행당했다고 고백한 이국주
- [뉴스] AOA 출신 찬미, 남편 얼굴 공개... 훈훈한 예비신랑과 셀프 웨딩화보
- [뉴스] '말레이시아서 불법 구금됐다'... 온몸 멍든 채 '감방 영상' 공개하며 도움 요청한 한국인 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