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5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31 10:00
'고객 데이터의 은밀한 거래' GM에서 현대차 · 도요타 등으로 소송 확산
AI 생성 가상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일부 완성차 업체가 보험사와 은밀한 거래를 통해 고객 주행 데이터를 이용한 연간 수백만 달러 수익을 거둬들인다는 내용이 폭로된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은 현대차, 도요타, 포드, FCA 등 4개 브랜드로 확산될 조짐이다.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는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거나, 빠르게 가속하는 등 주행 중 얻어지는 다양한 주행 데이터가 완성차 제조사에서 보험사로 연간 수백만 달러에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 고객은 해당 데이터 수집에 동의한 사실조차 모른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제너럴모터스의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어플을 예로 들며 해당 어플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중계 회사에 판매되고 이는 결국 보험사의 보험료 산정 요율 결정에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생성 가상 이미지
이 밖에도 일부 차량 소유주는 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주행 데이터가 보험사와 공유되는 것을 모르고 있으며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캐딜락 소유주 사례를 통해 그는 최근 7개 보험사로부터 가입을 거부당했으며 이는 그동안 취합된 자신의 주행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완성차 업체의 고객 데이터 판매는 제너럴모터스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기아, 미쓰비시, 혼다, 어큐라 등에서 사용되는 어플을 통해 공공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Ken Paxton)은 제너럴모터스를 우선적으로 고소하고 '제너럴모터스 데이터는 180만 명이 넘는 텍사스 운전자의 과속, 급제동, 급조향, 안전벨트 미착용 등 좋지 못한 운전 습관을 평가하는 운전 점수를 집계에 사용됐다'라고 언급하고 '보험사는 보험료 인상, 보험 취소 또는 보장 여부를 결정하는데 해당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AI 생성 가상 이미지
이어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에 이어 현대차와 도요타, 포드, FCA 등 4개 브랜드를 상대로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팩스턴은 자동차 제조사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한 '방법 및 제품 또는 기능'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이 데이터가 공유된 모든 제 3자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가로 텍사주에서 운전 데이터를 판매하거나 제 3자와 공유한 고객 및 차량의 총수를 추가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대차, 도요타, FCA는 관련 답변을 내놓지 않았고, 포드는 추가 조사에 협조할 계획이고 고객 데이터를 브로커에게 판매한 사실이 없으며 지난해 보험사와의 데이터 공유 또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는 왜 상하이 오토쇼에 없었을까?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
BYD, 독일 시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종 추가 출시 예정
-
메르세데스-벤츠, 2025년 실적 전망 철회…불확실성에 따른 결정
-
[영상] 에스컬레이드라는 존재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
336. 20년 만에 자동차산업 판도를 뒤집은 중국, 이제 그들은 기술을 판다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인도네시아와 전기이륜차 개조사업 협력…대기환경 개선 앞장
-
58만km 달린 아이오닉 5 배터리 잔존 수명 87.7%...내구성 의심하지 말 것
-
'트럼프발 관세 전쟁 여파' 볼보, 1분기 어닝쇼크… 가이던스도 포기
-
[시승기] '실크 타고 달리듯'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 Q6 e-트론
-
벤틀리 16대 한정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 컨버터블, 두바이서 세계 최초 실물 공개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어린이날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
-
제네시스 - 영국 테이트 모던 파트너십 전시 개막
-
한국토요타자동차, 커넥트투에서 가정의 달 맞이 ‘GR 익스피리언스 데이’ 이벤트 진행
-
GM 한국사업장,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오픈 2주년 맞아 지역사회 기여 재다짐
-
스카니아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
볼보트럭코리아, 지역 초등학생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실시
-
JLR 코리아,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미래 혁신 전략 ‘원(ONE)’ 발표
-
한국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H51’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유머] 효녀 되려다 망한 버튜버
- [유머] 요즘 교권 상황..
- [유머] 번개장터에 올라온 노가다 구인글
- [유머]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뉴스] '현금 1억에 '영끌'해서 산집, 30억 됐다'... 부동산커뮤니티에 '계약서' 올리며 인증한 누리꾼
- [뉴스] '박수홍 딸 생후 9개월 재이, 압구정현대 최연소 조합원 됐다'
- [뉴스] '이다은♥' 윤남기, 두 아이 위해 몸에 새긴 타투 다 지운다... '3년 걸릴 듯'
- [뉴스] '인교진♥' 소이현, 총 자산 공개했다... '돈 많이 버셨네' 결정사 팀장도 놀라 (영상)
- [뉴스] 尹측 '실명 위험 있다'... 변호인 김계리 '尹, 당뇨·경동맥협착·심장병'
- [뉴스] 고용노동부, 인력 부족한 '빈 일자리' 업종 취업한 청년에 120만원 지급
- [뉴스] '저기요'는 이제 그만... 정부청사 미화 근로자 명칭, '환경실무원'으로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