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65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21 15:45
2030년 450만대 불가능, 전기차 캐즘 깰 특단의 정책적 지원 필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2030년 보급 목표 달성에 차질은 물론 중국산 저가 전기차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진은 현대차 아산공장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조립 공정 (현대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30년 무공해차 430만 대 보급 목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의 전기차 판매 추세를 감안했을 때, 목표 달성이 어려운 만큼 하향 조정과 함께 수요를 늘리기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무공해차는 순수 전기차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서 21일 열린 친환경차분과 전문위원회에서 윤경선 상무는 '수송부문의 핵심 감축수단인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며 “작년 전기차 판매가 14만 6000대인 상황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60~70만 대 판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윤 상무는 '이러한 목표는 가능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도 목표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며 '국내 전기차 시장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대당 보조금 매년 감소, 충전 요금 할인 특례 중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 감소 등 지원책들은 축소됐다'라고 지적했다
윤 상무는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와 무공해차 판매 의무 규제는 보급목표 달성을 위해 강화되고 있어 자동차업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무리한 감축정책은 우리 산업생태계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 산업 의존도를 키울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최근의 전기차 캐즘현상과 중국 전기차산업의 부상, 미국과 유럽 등의 전기차 속도조절 분위기 등을 고려해 2030년 친환경차 보급목표를 현실화하고 물류 효율화, 교통흐름 개선 등 수송부문 감축수단 및 감축량을 확대해 업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해다.
이노씽크컨설팅 김철환 상무는 '전기차 보급에 지나치게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도로부문 온실가스 배출저감 정책은 저감목표 달성을 위한 대안적 수단이 미흡한 상태”라며 “이용가능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식별하고 각 정책수단별로 정해진 저감목표를 유기적으로 달성토록 하는 정책조합(policy mix)을 통해 전체 도로부문 배출저감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강남훈 KAMA 회장도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수소차 30만 대 보급으로 수송부문 전체 감축목표의 80%에 달하는 2970만톤을 줄여야 한다.”라며 “2년 연속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캐즘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2030년 무공해차 보급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했다.
강 회장은 전기차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기차 캐즘 조기 극복을 위해 향후 2~3년간 대당 구매보조금 확대 유지, 충전요금 할인특례 한시적 부활, 통행료 감면 유지, 고속도로 전용차선 진입 허용 등 특단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금값만 3000만원, 벤틀리 '더 블랙 로스' 공개... 우핸들 단 3대 생산
-
[시승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30년 전통, 기본이 화려해진' 미니밴
-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브레이크' 샤오미 SU7 울트라, 10일 만에 '반파'
-
[EV 트렌드] 볼보의 차세대 베스트셀링 SUV 예고 '언뜻 보이는 EX60'
-
성장 가능성 예고, 작년 자동차 튜닝인증부품 18만2923개 유통
-
'우리도 하이브리드 SUV' KGM, 3140만 원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
'쿠페형 전기 SUV' BMW 뉴 iX2 eDrive20 출시...단일 트림 6470만 원
-
일론이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 테슬라 광팬 분노하게 한 기아 EV3
-
한국타이어 벤투스 독점 공급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 시즌 개막
-
2월 수입 상용차 319대 신규등록
-
GM, 캐딜락 브랜드로 2026년 F1 레이스 합류
-
샤오미 SU7, 중국 시장서 대기 기간 최대 38주로 증가
-
혼다 NSX, 전기 슈퍼카로 부활하나…1,000마력·700km 주행 예상
-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세계 경제 불안…기업들 공급망 다변화 가속
-
폭스바겐, 지리 자회사 시엔진 SoC 채택…중국 반도체 협력 확대
-
폭스바겐 모이아, 노르웨이 오슬로서 ID. 버즈 AD 자율주행 시험 운행 개시
-
자동차운전면허증 23년 만에 새 디자인... 위변조 등 보안성 강화
-
맥라렌, 항공우주 산업 수준 'ART공정' 공개… W1에 첫 적용
-
서학 개미들 어쩌지, 일론 머스크 절친 CFO도 테슬라 주식 팔아 치워
-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 [유머] 몰카 대참사
- [유머] 무한성을 본 윤하
- [유머] 학폭 당한걸 성인 되고 찾아가서 복수한 피해자
- [유머] 좀비딸 500만 관객 돌파
- [유머] 엔씨소프트의 직원들 근태 관리 근황
- [유머] 직장인들의 고충
- [유머] 캐나다를 초토화 시킨 82세 한국인 할아버지
- [뉴스] 흑백요리사2 방송 직전인데... 백종원,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 받았다
- [뉴스] 하반신 마비에도 '金 15개' 딴 수영 전설 사망, 향년 55세
- [뉴스] 김종국, 강남 J호텔서 극비리 결혼식 마쳐... '하객 수'에 팬들 완전 깜짝 놀랐다
- [뉴스] 전남 여수서 워크숍 마친 뒤 실종됐던 소방공무원...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 [뉴스] '세빛섬 앞에 사람이 빠졌어요' 신고... 소방·경찰 4차례 수색에도 발견 못해
- [뉴스] 美 사법당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서 '불법체류' 475명 체포... 다수가 한국인'
- [뉴스] 5년간 39명 사망... 끊이지 않는 캠핑장 사고, 안전점검 해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