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65르노코리아를 춤 추게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열풍에 압도적 성과
조회 42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31 15:25
르노코리아를 춤 추게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열풍에 압도적 성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올해 데뷔한 신차는 완전변경을 포함 약 47개다. 단순 연식변경을 제외한 부분변경모델 가운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차량을 포함하면 70여 개나 된다.
지난해(78개)와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전동화 신차가 대거 출시된 점이 특징이다. 수많은 신차가 시장에 나왔지만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모델은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 7월 출시한 현대차 캐스터 일렉트릭(누적 7431대)과 기아 EV6( 누적 1만 2390대)가 주목을 받았지만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모델은 르노 그랑콜레오스다.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9월 본격 인도를 시작한 지 3개월간 월평균 5300대를 팔았다.
동급의 중형 SUV 경쟁에서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와 격차가 크지만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속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랑 콜레오스가 기록한 1만 5912대 가운데 E-테크 하이브리드 1만 5323대로 비중이 96.3%나 된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누적(1월~11월) 판매 대수는 6만 1079대, 같은 기간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5만 0647대를 각각 기록했다.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쏘렌토는 5552대, 싼타페는 4604대다. 그랑 콜레오스가 선두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바싹 추격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다.
차급이 다르지만 부분 변경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한 기아 스포티지도 11월 4200여 대, 현대차 투싼의 올해 월평균 성적도 4400여 대에 그치고 있다. 월평균 판매량으로 보면 차급과 상관없이 전체 하이브리드 SUV 가운데 2위로 급부상한 것.
그랑 콜레오스가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비결로는 동급 하이브리드 가운데 최고 용량인 1.64 kWh 배터리와 2개의 모터 그리고 1.5 가솔린 터보 엔진이 결합한 독특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꼽을 수 있다.
그랑 콜레우스 E-테크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7㎞/ℓ(19인치)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차이가 없다. 하지만 그랑 콜레우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발전기 역할을 하는 모터와 100kW 구동 모터를 결합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도심 대부분을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차량 운전의 대부분이 도심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연료 효율성에 대한 운전자의 체감 만족도가 경쟁차와 다를 수밖에 없다. 르노 코리아는 도심 구간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변속기 레버로 회생제동의 강도를 3단계로 제어할 수 있는 3단 기어 및 컨트롤러, 인버터를 모두 결합한 일체형 구조의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통해 연료 효율성과 도심 구간 주행 감성을 극대화한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우스의 흥행으로 국내 완성차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판매량이 작년 실적을 넘어섰다. 국산차 기준 올해 내수 누적(1월~11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감소한 123만 7894대에 그치면서 올해 총 판매량이 최근 10년간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8.0%, 4.8% 감소했고 한국지엠은 37.0%, KGM은 25.6%나 줄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같은 기간 60.1% 증가했다. 그랑 콜레우스가 최근 몇 년 침체해 있던 르노코리아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그랑 콜레우스의 성공에 이어 차세대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 2'에 전력에 다하고 있다. 내년 4분기 공개에 이어 2026년 초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있는 오로라 2는 준대형급 CUV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는 모델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차세대 디지털 경험의 시작: BMW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0] 2025-01-10 17:00 -
한국타이어, 솔베이와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5-01-10 16:45 -
현대차,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0] 2025-01-10 16:45 -
토요타 가주 레이싱, 2025 도쿄 오토살롱 참가
[0] 2025-01-10 16:45 -
콕스, 2025년 미국시장 BEV 점유율 10% 예상
[0] 2025-01-10 14:25 -
마쓰다, 원통형 배터리 셀 탑재한 전기차 일본에서 생산 계획
[0] 2025-01-10 14:25 -
일론 머스크, “무감독 비지도 자율주행 시험 시작”
[0] 2025-01-10 14:25 -
[영상] 중국 로보택시 산업의 도약과 과제
[0] 2025-01-10 14:25 -
무채색이 압도한 자동차 외장 컬러 '노랑꽃이 피기 시작한 아시아'
[0] 2025-01-10 14:25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 급증
[0] 2025-01-1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미래차 전문가 양성’ 대학에 시험차 10대 기증
-
[스파이샷] 페라리 F250, 페라리의 차세대 하이퍼카
-
[EV 트렌드] 예상보다 늦어지는 기아 EV5 글로벌 판매 '소프트웨어 버그?'
-
포르쉐, 알루미늄 공급 차질 경고 '올해 매출 전망 390억 유로로 낮춰'
-
현대차, 인도네시아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구축...민간 충전기 97% 이용
-
현대차 전기 버스 '일렉 시티 타운' 유네스코 세계 유산 日 야쿠시마 달린다
-
한국지엠 노사, 2024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기본급10만 1000원 인상
-
美 컨슈머리포트 50개 전기차 1년 평가, 최종 14개 추천 모델에 포함된 국산차는?
-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르망 24시 복귀 위한 개발 테스트 시작
-
그 사운드, 기아 EV6 GT에서도 들린다. 아이오닉 5 N 'N e-시프트' 탑재
-
상반기 친환경차 29만 3000대 늘고 내연기관차 10만 7000대 감소
-
아름답다! 캐딜락, 코치빌드 전기 컨버터블 '쏠레이' 컨셉트카 공개
-
포드, 수익성 높은 가솔린차에 집중
-
중국 정부,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지원정책 발표
-
한국타이어, 가정의 달 프로모션 당첨 고객에게 ‘아이오닉5N’ 증정
-
한국지엠 노사,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
서울대국가미래전략원과 기후변화센터, 글로벌메탄규제강화속‘국내메탄감축이행계획’촉구
-
한국앤컴퍼니그룹,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사내 디지털 서비스 오픈
-
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LM 500h’ 출시
-
'전기차 케즘 여파' LG엔솔 · GM 합작 美 배터리 3공장 건설 일시 중단
- [유머] 입소문 타고 드라마 대박난 배우 임지연 다음 행보.jpg
- [유머] 전차 1대로 보병 500명과 맞서 싸우신분
- [유머] 태종 이방원, 원경왕후와 싸운 태조 이성계를 울렸던 음식.jpg
- [유머] 힘들어도 도망가는 직원이 없다는 직업
- [유머] 착시 그림의 달인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뉴스] '69억 빚 청산' 이상민, 재혼 의사 밝히며 이상형 공개... '94년생까지 가능, 몸무게는 48kg'
- [뉴스] 서예지, 칼 빼들었다... '악플러 130명 고소, 선처 없다'
- [뉴스] 이민정, 남편 이병헌 촬영장에 커피차 내조... '오빠 돈일지도 몰라'
- [뉴스]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2세' 남친과 럽스타... 명품 커플 시계 자랑
- [뉴스] '불도 안꺼졌는데'... 피우던 담배꽁초 튕겨 남의 차 보닛에 '담배빵' 남기고 간 빌런
- [뉴스] '합병 후 '직원우대' 티켓 공유 시작한 대한항공·아시아나... 고객 마일리지는 뒷전인가요'
- [뉴스] '백골단, 망해가는 당 죽어라 하는 것...김민전 잠만 자면 좋겠다' 국힘 전 의원 작심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