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51르노코리아를 춤 추게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열풍에 압도적 성과
조회 29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31 15:25
르노코리아를 춤 추게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열풍에 압도적 성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올해 데뷔한 신차는 완전변경을 포함 약 47개다. 단순 연식변경을 제외한 부분변경모델 가운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차량을 포함하면 70여 개나 된다.
지난해(78개)와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전동화 신차가 대거 출시된 점이 특징이다. 수많은 신차가 시장에 나왔지만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모델은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 7월 출시한 현대차 캐스터 일렉트릭(누적 7431대)과 기아 EV6( 누적 1만 2390대)가 주목을 받았지만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모델은 르노 그랑콜레오스다.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9월 본격 인도를 시작한 지 3개월간 월평균 5300대를 팔았다.
동급의 중형 SUV 경쟁에서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와 격차가 크지만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속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랑 콜레오스가 기록한 1만 5912대 가운데 E-테크 하이브리드 1만 5323대로 비중이 96.3%나 된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누적(1월~11월) 판매 대수는 6만 1079대, 같은 기간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5만 0647대를 각각 기록했다.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쏘렌토는 5552대, 싼타페는 4604대다. 그랑 콜레오스가 선두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바싹 추격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다.
차급이 다르지만 부분 변경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한 기아 스포티지도 11월 4200여 대, 현대차 투싼의 올해 월평균 성적도 4400여 대에 그치고 있다. 월평균 판매량으로 보면 차급과 상관없이 전체 하이브리드 SUV 가운데 2위로 급부상한 것.
그랑 콜레오스가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비결로는 동급 하이브리드 가운데 최고 용량인 1.64 kWh 배터리와 2개의 모터 그리고 1.5 가솔린 터보 엔진이 결합한 독특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꼽을 수 있다.
그랑 콜레우스 E-테크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7㎞/ℓ(19인치)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차이가 없다. 하지만 그랑 콜레우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발전기 역할을 하는 모터와 100kW 구동 모터를 결합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도심 대부분을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차량 운전의 대부분이 도심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연료 효율성에 대한 운전자의 체감 만족도가 경쟁차와 다를 수밖에 없다. 르노 코리아는 도심 구간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변속기 레버로 회생제동의 강도를 3단계로 제어할 수 있는 3단 기어 및 컨트롤러, 인버터를 모두 결합한 일체형 구조의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통해 연료 효율성과 도심 구간 주행 감성을 극대화한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우스의 흥행으로 국내 완성차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판매량이 작년 실적을 넘어섰다. 국산차 기준 올해 내수 누적(1월~11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감소한 123만 7894대에 그치면서 올해 총 판매량이 최근 10년간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8.0%, 4.8% 감소했고 한국지엠은 37.0%, KGM은 25.6%나 줄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같은 기간 60.1% 증가했다. 그랑 콜레우스가 최근 몇 년 침체해 있던 르노코리아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그랑 콜레우스의 성공에 이어 차세대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 2'에 전력에 다하고 있다. 내년 4분기 공개에 이어 2026년 초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있는 오로라 2는 준대형급 CUV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는 모델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마법 같은 자동차 앞 유리'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공개
[0] 2025-01-09 14:25 -
폭스바겐, 434km 달리는 쿠페형 전기 SUV 'ID.5' 국내 출시 확정
[0] 2025-01-09 14:25 -
'7세대 완전변경' BMW, 진보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5 공식 출시
[0] 2025-01-09 14:25 -
롤스로이스, 작년 비스포크 사상 최고 실적...팬텀 익스텐디드 주문 최다
[0] 2025-01-09 14:25 -
정의선, 위기가 기회...현대차그룹 올해 24.3조, 역대 최대 규모 투자
[0] 2025-01-09 14:25 -
'최강 SUV' 현대차 싼타페ㆍ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
[0] 2025-01-09 14:25 -
위장막 없이 포착된 '스타리아 일렉트릭' 84kWh 4세대 배터리 탑재
[0] 2025-01-09 14:25 -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킹 에디션' 공개… 더 특별한 리어 윙
[0] 2025-01-09 14:25 -
제대로 작동하는거 맞아? 美 당국, 테슬라 260만 대 '스마트 호출' 조사 착수
[0] 2025-01-09 14:25 -
'EV · PHEV 거의 절반 차지' 볼보, 2024년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
[0] 2025-01-09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만트럭버스그룹, '소형부터 대형까지' 완전한 전기 트럭 포트폴리오 구축
-
최상위 슈퍼 6000 클래스 무료 관람, 영암 서킷서 펼치는 전남GT 12일 개최
-
'세상에 단 한 대뿐'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달 빛 담은 스펙터 루나플레어 공개
-
'리디아고-넬리코다 명품 샷'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확정
-
현대차그룹-사우디 Misk, 청년 인재 양성 및 스마트시티 MOU 체결
-
'전용 사양으로 고급화' 제네시스, GV80 블랙 · GV80 쿠페 블랙 공개
-
'고객 선호 안전 및 편의사양 확대' 기아, The 2025 레이 출시
-
'13건의 실제 화재' 지프, 랭글러 · 그랜드 체로키 PHEV 20만 대 리콜
-
현대차-기아 美 시장 주춤, 9월 판매 10.9% 급감...전동화, SUV 강세 여전
-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국민대' 또 한 번의 우승
-
지프는 원래 그래? 보고도 믿기지 않는 웨고니어 3열 시트의 황당 조합
-
2024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중국 상무부,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철강 추가 관세에 대한 조사 착수
-
토요타, 8월 글로벌 판매 및 생산 감소…중국과 동남아에서 부진
-
폭스바겐, 2024년 수익률 전망 하향 조정… 올해 두 번째 하향
-
미 상무부, 중국산 커넥티드카 규제 시 판매량 최대 2만 5841대 감소 전망
-
[스파이샷] 쿠프라 라발, 폭스바겐 ID.2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
한국타이어, 호주 내구레이스 ‘배서스트 6시’ 공식 타이어 공급사 선정
-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고객 위한 A/S 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확장
-
폴스타 4 싱글 모터, 국내 순수 전기 SUV 최장 511km 인증...10월말 출고
- [유머] 태종 이방원, 원경왕후와 싸운 태조 이성계를 울렸던 음식.jpg
- [유머] 힘들어도 도망가는 직원이 없다는 직업
- [유머] 착시 그림의 달인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유머] 젠가하는 댕댕이
- [유머] 면접시간변경가능한가요?
- [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여파... 베트남 다낭˙푸꾸옥 한국인 관광객 감소
- [뉴스] 배슬기♥심리섭 부부, 살해 협박 받았다...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표현 처참해'
- [뉴스] 젠슨 황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빠르다'
- [뉴스] 초등학생 장래희망서 의사, 판사 제치고 '압도적'으로 1위 차지한 '이 직업'의 정체
- [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희생자 지인 연락처 받을 수 있게 됐다
- [뉴스] '고양이상 '여쯩' 구해요'... SNS서 자기 닮은 타인 신분증 구매하는 미성년자들
- [뉴스] '온 몸 똥 범벅된 채로 ○○'...20억 복권 당첨자가 꾼 대박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