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65강제 노동 음해라더니, BYD 브라질 공장 충격적인 숙소 현장 공개
조회 47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31 15:25
강제 노동 음해라더니, BYD 브라질 공장 충격적인 숙소 현장 공개
브라질 검찰이 공개한 BYD 바이아주(州) 카마사리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숙소(유튜브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YD의 브라질 바이아주(州) 카마사리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거진 중국인 불법 입국자들의 '강제노동' 현장이 공개됐다. 논란의 당사자인 BYD 협력 업체 진장그룹(Jinjiang Group)이 '노동자를 노예처럼 묘사한 것은 부정확한 설명'이라며 반박하고 나섰지만 브라질 검찰이 최근 공개한 현장 영상은 충격적이다.
영상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의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숙소로 믿기 힘든 열악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숙소로 보이는 공간은 매트리스 대신 합판이 깔려 있는 철제 이층 침대가 어지럽게 설치돼 있고 천장 여기저기가 훼손돼 있어 난민촌을 연상케 한다.
또한, 외벽이 없는 공간에 조리대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주방 바닥에는 식자재와 남은 음식 찌꺼기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등장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163명의 근로자들은 대부분 중국인 불법 입국자로 회사에 여권을 압수당하고 숙소를 떠날 경우 감독자에게 허락을 받아야만 외출이 가능했다.
브라질 근로감독 당국은 이들이 노동법이 정한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하면서 마치 노예와 같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했다. 또한 '노예와 같은 조건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렸으며 휴식이 보장되지 않은 장시간 노동과 빚더미, 잠자리 등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라며 '사실상 국제 인신매매의 피해자로 보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유튜브 캡처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력이 착취당하는 현장 영상까지 공개됐지만 BYD는 '중국을 음해하는 세력과 일부 언론이 고의적으로 BYD를 모함하고 중국과 브라질과의 관계를 훼손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BYD와 협력업체의 강제 노동에 대한 비난은 브라질 사회는 물론 중국 내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에는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은 조건과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했고 브라질 내에서는 'BYD가 브라질 경제, 고용 등을 위해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국 불법 이민자를 불법 고용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 당국은 BYD에 대한 임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불법 고용 및 노동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BYD의 현지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카마사리 공장은 BYD의 해외 생산 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차세대 디지털 경험의 시작: BMW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0] 2025-01-10 17:00 -
한국타이어, 솔베이와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5-01-10 16:45 -
현대차,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0] 2025-01-10 16:45 -
토요타 가주 레이싱, 2025 도쿄 오토살롱 참가
[0] 2025-01-10 16:45 -
콕스, 2025년 미국시장 BEV 점유율 10% 예상
[0] 2025-01-10 14:25 -
마쓰다, 원통형 배터리 셀 탑재한 전기차 일본에서 생산 계획
[0] 2025-01-10 14:25 -
일론 머스크, “무감독 비지도 자율주행 시험 시작”
[0] 2025-01-10 14:25 -
[영상] 중국 로보택시 산업의 도약과 과제
[0] 2025-01-10 14:25 -
무채색이 압도한 자동차 외장 컬러 '노랑꽃이 피기 시작한 아시아'
[0] 2025-01-10 14:25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 급증
[0] 2025-01-1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1년 연기
-
[스파이샷] 기아 K4 5도어
-
[영상] 엔진의 시대는 끝났다? 내연기관이 사라지지 않을 3가지 이유
-
재규어 TCS 레이싱, 2024 포뮬러 E 시즌 피날레 '팀 월드 챔피언십' 사상 첫 우승
-
세계 최강 대한민국 궁사처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양궁 체험 행사
-
피렐리, SUV 최적화 사계절용 고성능 타이어 ‘스콜피온 MS’ 출시
-
GM, 수해 지역 쉐보레 브리게이드 긴급 구호 차량 제공...피해 지역 복구 지원
-
인도 최초의 전기 SUV 쿠페 '타타 커브' 공개
-
[EV 트렌드] 폭스바겐그룹, 中 샤오펑 협력 확대로 2026년 첫 전기차 출시
-
서비스 기술 입증, ‘아우디 트윈컵 2024 월드 챔피언십’ 에프터 세일즈 부문 2위 차지
-
테슬라, 자동차 매출 7% 감소...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에 주가 하락
-
'2개의 심장' 람보르기니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우루스 SE 국내 출시
-
빈패스트, 필리핀 시장 진출... 첫 모델은 'VF 5'
-
'공식 출시 이전부터 돌풍' KG 모빌리티 액티언 실내 디자인 공개
-
GM 한국사업장 '고품질 서비스' KSQI 자동차 A/S부문 6년 연속 1위
-
지프 최초 순수전기차 '어벤저' 사전계약 돌입… 54kWh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
제네시스, 美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후원 협약...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후원
-
현대차·기아 로보틱스 ‘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2개 수상
-
'억소리' 나는 MPV… 쇼퍼드리븐 위한 렉서스의 제안 'LM 500h' 국내 출시
-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유네스코 세계유산 ‘야쿠시마’서 운영
- [유머] 입소문 타고 드라마 대박난 배우 임지연 다음 행보.jpg
- [유머] 전차 1대로 보병 500명과 맞서 싸우신분
- [유머] 태종 이방원, 원경왕후와 싸운 태조 이성계를 울렸던 음식.jpg
- [유머] 힘들어도 도망가는 직원이 없다는 직업
- [유머] 착시 그림의 달인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뉴스] '69억 빚 청산' 이상민, 재혼 의사 밝히며 이상형 공개... '94년생까지 가능, 몸무게는 48kg'
- [뉴스] 서예지, 칼 빼들었다... '악플러 130명 고소, 선처 없다'
- [뉴스] 이민정, 남편 이병헌 촬영장에 커피차 내조... '오빠 돈일지도 몰라'
- [뉴스]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2세' 남친과 럽스타... 명품 커플 시계 자랑
- [뉴스] '불도 안꺼졌는데'... 피우던 담배꽁초 튕겨 남의 차 보닛에 '담배빵' 남기고 간 빌런
- [뉴스] '합병 후 '직원우대' 티켓 공유 시작한 대한항공·아시아나... 고객 마일리지는 뒷전인가요'
- [뉴스] '백골단, 망해가는 당 죽어라 하는 것...김민전 잠만 자면 좋겠다' 국힘 전 의원 작심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