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51열흘 앞으로 다가온 CES 2025, 기조연설과 최고혁신상으로 들여다보니
조회 37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9 22:00
열흘 앞으로 다가온 CES 2025, 기조연설과 최고혁신상으로 들여다보니
CES 2025 슬로건은 ‘몰입(Dive In)’으로 선정되었으며, CTA(미국가전협회)가 선정한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건강,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다. 아울러 5G 이동통신, 접근성, 핀테크, 푸드테크, 홈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40여 개 주제와 250여 개의 주요 세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올해 CES에 전시되는 AI 관련 제품은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CES 2025 미디어데이 및 기조연설, 그리고 최고혁신상을 중심으로 개요를 짚어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기조연설··· 작년보다 더 성숙한 IT 시장
CES 기조연설은 그 해를 관통할 핵심 주제나 사건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기조연설은 지난 몇 년간 최고의 주가를 올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나서며,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 줄리 스위트 엑센추어 최고경영자,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 홀딩스 CEO, 제니퍼 위츠 시리우스XM, 마틴 룬트슈테트 볼보그룹 사장 겸 CEO,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CEO, 린다 야카리노 X(前 트위터) CEO가 참석한다.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미디어데이는 하이센스, 보쉬, 존디어, TCL, AMD, 지멘스, 토요타, 삼성전자, 소니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이 나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를 주제로 홈AI 전략을 공개한다.
신제품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기능인 스마트싱스를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 홈’ 기술 기반 제품이 대거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을 통해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비스포크 세탁기 및 건조기 신제품, 가정용 히트펌프 EHS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 반도체 측면에서도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LPDDR5X, 엑시노스 W1000, 5천만 화소 80mm f/2.6 모바일 망원카메라 프리즘 기술(ALoP) 등이 공개된다.
LG전자는 지난해 강조한 공감지능을 한층 더 발전시킨다. LG전자는 기존의 반려식물 재배기인 ‘틔운’의 신규 콘셉트를 CES 2025에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으로, LED 무드등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식물 재배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아울러 LG전자의 VS(Vehicle Solution) 사업본부가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개한다. VS 사업본부는 그간 CES에서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만 비공개로 솔루션을 공개했는데, 차량 전동화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일반 소비자로 그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될 솔루션은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 ‘인캐빈 센싱’으로, 차량 탑승 시점부터 AI를 통해 안전 및 주행 편의를 확보하고, 운전자의 기분이나 관심사 등을 파악하는 등을 시연한다.
대한민국, 20개 최고 혁신상 중 8개 꿰차
CES 혁신상은 그해 소비자 가전의 혁신성과 발전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상이다. 그중에서도 최고 혁신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가치를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가진 제품에 수여된다. 작년에 우리나라는 총 23개 최고혁신상 제품 중 9개가 선정됐는데, 올해는 20개 중 8개로 그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최고 혁신상은 웅진씽크빅의 북스토리(Booxtory)가 인공지능 부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 프로가 헤드폰 및 개인용 오디오 부문에서, LG전자가 LG 펫 케어 존으로 반려동물 기술 및 동물복지 부문에서 수상했다. SK텔레콤도 스캠뱅가드로 사이버 보안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고스트패스, 슈프리마AI, 니어스랩, 한양대학교 등 스타트업 및 교육기관도 이름을 올렸다.
고스트패스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자신의 생체 정보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생체인식 결제 솔루션으로 핀테크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클라우드 및 서버와 달리 제3자가 생체 정보에 구조적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슈프리마AI는 ATM 등 독립형 기기에서 안면 인식 및 행동 등을 분석해 금융범죄를 예방하는 세계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모듈로 임베디두 기술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니어스랩은 경찰 운영 시스템과 완벽히 통합되고, 임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 드론 응급 대응을 위한 스테이션으로 드론 혁신상을, 한양대학교는 시청각 시스템과 가상형실을 결합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TD 스퀘어 이명 디지털 치료기로 디지털 건강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 가속하는 CES, 의외의 복병은 ‘트럼프’ 대통령
인공지능을 비롯한 AI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만큼, CES의 흥행은 앞으로도 청신호인 상황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변수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은 이달 초 CES 2025에 참석하기로 한 중국 IT 기업 1000여 개사 직원들이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참석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CTA의 초청에도 비자발급이 거부되는 사례는 이례적이며, 장기적으로는 2021년 트럼프 행정부 말 당시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CES 2021 당시, 미중 갈등의 중심에 있던 화웨이가 CES에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를 재앙, 스파이웨어 등으로 규정하며 집중 제재를 가했고,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화웨이가 CES에도 불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임에도 중국 기업에 대한 대규모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상황인 만큼, CES 2026의 분위기는 지금과 사뭇 다를 수 있다. CES가 혁신의 중심지라는 위상을 계속 이어나갈지, 중국 없는 독자 행사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이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마법 같은 자동차 앞 유리'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공개
[0] 2025-01-09 14:25 -
폭스바겐, 434km 달리는 쿠페형 전기 SUV 'ID.5' 국내 출시 확정
[0] 2025-01-09 14:25 -
'7세대 완전변경' BMW, 진보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5 공식 출시
[0] 2025-01-09 14:25 -
롤스로이스, 작년 비스포크 사상 최고 실적...팬텀 익스텐디드 주문 최다
[0] 2025-01-09 14:25 -
정의선, 위기가 기회...현대차그룹 올해 24.3조, 역대 최대 규모 투자
[0] 2025-01-09 14:25 -
'최강 SUV' 현대차 싼타페ㆍ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
[0] 2025-01-09 14:25 -
위장막 없이 포착된 '스타리아 일렉트릭' 84kWh 4세대 배터리 탑재
[0] 2025-01-09 14:25 -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킹 에디션' 공개… 더 특별한 리어 윙
[0] 2025-01-09 14:25 -
제대로 작동하는거 맞아? 美 당국, 테슬라 260만 대 '스마트 호출' 조사 착수
[0] 2025-01-09 14:25 -
'EV · PHEV 거의 절반 차지' 볼보, 2024년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
[0] 2025-01-09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브리지스톤, 게이밍 세계에 데뷔하는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와 협력
-
美 토종 브랜드 4개 합산보다 더 잘 팔려… 현대차 투싼의 반전 매력
-
수입차 日ㆍ美 강세, 올해 신규 등록 증가한 6개 브랜드 중 5곳 차지
-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팔린 美 전기차 시장, 포비아 · 캐즘은 어디에?
-
[김흥식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그 이상...이것 고치면 '급가속' 잡는다
-
수입차 판매 9월 10.1% 증가, 왕좌에 복귀한 벤츠...베스트셀링카 'E 클래스'
-
[영상] 테슬라 주가 변동, 애널리스트와 저널리스트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
'르노의 미래 비전' 파리모터쇼에서 수소로 달리는 미래형 크로스오버 예고
-
나만의 취향대로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 선보여
-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자연 지형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
브랜드 출범 80주년 맞이한 기아, 영국서 '프라이드' 리스토어 공개?
-
현대차-기아, '준중형이 1억 원대' 싱가포르 판매 두 배로 급증한 비결
-
연간 270만 그루 소나무...현대차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달성
-
[칼럼] 전기차 화재, 일반 소화기 진화 가능할까?...일률적 의무화 재고해야
-
이 것도 기록이라면 기록, 테슬라 사이버트럭 5번째 리콜...후방카메라 결함
-
현대차 · 웨이모, 전략적 파트너십… 자율주행 적용 '아이오닉 5' 투입
-
[영상] 미래를 위한 수소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
테슬라, 모델 3 저가형 모델 미국 내 판매 종료…관세 인상 영향
-
스텔란티스, 올해 생산량 50만 대 이하로 하락 전망…전기차 수요 둔화가 원인
-
트럼프, 대선 승리 시 가솔린차 금지 불허…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검토
- [유머] 힘들어도 도망가는 직원이 없다는 직업
- [유머] 착시 그림의 달인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유머] 젠가하는 댕댕이
- [유머] 면접시간변경가능한가요?
- [유머] 프랑스 기사식당 근황
- [뉴스] '형이 왜 여기 껴있어'... 84년생 연예인 모임에서 유독 튀는 유명 배우
- [뉴스] '옥씨부인전' 추영우 부친, 90년대 톱모델 추승일이었다... 이제 보니 똑 닮았네
- [뉴스] '왔다! 장보리' 김지영, 전남친 빚투 2년만에 사과... '미성숙한 행동 깊이 반성'
- [뉴스] '월 수익 1억 2천' 먹방 유튜버 히밥, 병원서 수액 맞는 근황 전했다
- [뉴스] '전쟁을 준비해'... 황재균, 지연과 이혼 후 첫 SNS에 의미심장 글 올려
- [뉴스] '누가 밀까봐 불안해' 승강장 벽에 찰싹 달라붙은 뉴요커들...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호평 이어져
- [뉴스] '고춧가루·참기름 팔아요'... 도로에서 시선강탈 중인 1억짜리 영업용 '방앗간 사이버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