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4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7 13:45
베트남 빈패스트, '심각한 결함, 주행 중 바퀴 빠질 수 있다' 내부 고발
베트남 호치민시 주차장에 가득한 빈패스트 VF8 택시, 빈패스트는 품질 문제로 수출이 부진하자 생산 차량 대부분을 내수용 택시로 공급하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베트남 최대 기업 집단인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차량의 구조적 결함 의혹을 제기한 내부 고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빈패스트의 협력업체인 타타 테크놀로지에서 VF6, VF7, VF8, VF9 모델의 새시 엔지니어링을 담당한 엔지니어는 '서스펜션과 새시 구성품의 설계 결함으로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특히 '전륜의 스트럿과 너클이 느슨하게 연결돼 있어 주행 중 바퀴가 빠질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빈패스트가 이를 알고도 제품 출시 기한을 맞추기 위해 사실을 은폐했다'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VF6 및 VF7 크로스오버 등 일부 차량의 부품들이 내구 테스트에서 일반적인 것보다 5배 이상 빨리 마모됐다. 주요 부품의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타타 테크놀로지와 공모해 제품을 무리하게 밀어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빈패스트는 2017년 설립해 지난 2022년 VF8 999대가 미국 시장에 도착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베트남 전역이 들썩일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지만 3개월 만에 미국 수출차 전량이 리콜 명령을 받고 조악한 실내 패키지로 악평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VF8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NHTS의 조사를 받고 있다. NHTSA에 따르면 빈패스트 VF8과 관련한 28건의 불만 사례가 접수돼 있다.
한편 빈패스트의 은폐 의혹을 고발한 엔지니어는 이후 해고 됐으며 체포 위협과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업계 채용 리스트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른 업체에 취업을 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빈패스트는 이전에도 자국에서 자사 제품을 비판하는 사람을 경찰이 체포해 구금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빈패스트는 품질 문제로 수출이 부진하자 대부분 생산 차량을 내수용 택시로 공급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혼다 아이콘 '프렐류드' 내년 말 출시, S+ 시프트 탑재한 하이브리드 쿠페
-
러시아의 '카마 아톰 EV' 전쟁 속 강력한 경제 제재에도 전기차 개발
-
르노 '팽' 당하나 '혼다-닛산' 합병 추진...성사되면 현대차 제치고 세계 3위
-
프리미엄 SUV '아우디 Q7' 부분변경 출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적용
-
충격적, IIHS 올해 마지막 충돌 테스트에서 등급조차 받지 못한 모델은
-
K7 내구성 부족 · 쏘렌토 HEV 안전기준 부적합 등 22개 차종 30만 대 리콜
-
안전도까지 완벽해진 中 자동차, 픽업트럭도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
[2025 미리 보는 맞수 2] 사느냐 죽는냐 '기아 타스만 Vs KGM 렉스턴 스포츠'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2026년형 마이바흐 S클래스 테스트 중
-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제원 온라인 유출 '전장 5050mm' 압도적 존재감
-
일상은 전기로, 벤츠 E 350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출시
-
기아 PBV 아이디어 공모전, 레저카에서 캠핑카까지 기발한 상상력 기대
-
테슬라에 유리한 규제 완화… NHTSA 지침 철폐 권고 파장
-
트럼프 인수팀, EV 지원 중단 및 중국산 배터리 수입 제한 권고
-
CES 2025 - LG전자,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 공개
-
CES 2025 - 볼보그룹, ‘100% 화석연료 없는 미래’ 비전 발표
-
CES 2025 - 토요타, 우븐시티 진행 상황 발표... 미래도시 청사진 제시
-
현대모비스, 배터리 과열 잡는 ‘진동형 히트파이프’ 개발
-
토요타, 스즈키 e비타라 형제차 어반 크루저 2025 브뤼셀 모터쇼에 출품
-
LG전자, CES2025에 미국 반도체회사 암바렐라와 공동개발한 자동차 실내 감지 기술 출품
- [유머] 독일 김치 근황
- [유머] 평택 미군기지 스케일
- [유머] 어느 여친의 100일 케이크
- [유머] 잡혀 사는 남편
- [유머] 40대가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 [유머] 한식 셰프가 갈수록 줄어드는 이유
- [유머] 보이스 피싱 연락와도 놀리면 안되는 이유
- [뉴스] 도쿄 한복판서 한국인 여성 흉기 피습 사망... 남성 용의자 추적 중
- [뉴스] '드라마 촬영 때문에 졌어'... LG트윈스 팬들 사이서 불만 터져나온 이유
- [뉴스] 합참의장에 공군 출신 진영승 중장 내정... 4정 장군 7명 '전원교체'
- [뉴스] 한소희 '나비 핀' 꽂고 쿠로미 옆에서 청순 미모 자랑... 대학생같은 풋풋함
- [뉴스] 이민정·손예진, 다정한 투샷... 자체발광 미모로 베니스 밝혔다
- [뉴스] 마네킹인 줄... 화보 촬영 현장서 완벽 황금비율 미모 자랑한 고윤정
- [뉴스] 엑소 수호, 22일 솔로 컴백...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