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3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12-27 13:45
베트남 빈패스트, '심각한 결함, 주행 중 바퀴 빠질 수 있다' 내부 고발
베트남 호치민시 주차장에 가득한 빈패스트 VF8 택시, 빈패스트는 품질 문제로 수출이 부진하자 생산 차량 대부분을 내수용 택시로 공급하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베트남 최대 기업 집단인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차량의 구조적 결함 의혹을 제기한 내부 고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빈패스트의 협력업체인 타타 테크놀로지에서 VF6, VF7, VF8, VF9 모델의 새시 엔지니어링을 담당한 엔지니어는 '서스펜션과 새시 구성품의 설계 결함으로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특히 '전륜의 스트럿과 너클이 느슨하게 연결돼 있어 주행 중 바퀴가 빠질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빈패스트가 이를 알고도 제품 출시 기한을 맞추기 위해 사실을 은폐했다'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VF6 및 VF7 크로스오버 등 일부 차량의 부품들이 내구 테스트에서 일반적인 것보다 5배 이상 빨리 마모됐다. 주요 부품의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타타 테크놀로지와 공모해 제품을 무리하게 밀어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빈패스트는 2017년 설립해 지난 2022년 VF8 999대가 미국 시장에 도착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베트남 전역이 들썩일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지만 3개월 만에 미국 수출차 전량이 리콜 명령을 받고 조악한 실내 패키지로 악평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VF8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NHTS의 조사를 받고 있다. NHTSA에 따르면 빈패스트 VF8과 관련한 28건의 불만 사례가 접수돼 있다.
한편 빈패스트의 은폐 의혹을 고발한 엔지니어는 이후 해고 됐으며 체포 위협과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업계 채용 리스트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른 업체에 취업을 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빈패스트는 이전에도 자국에서 자사 제품을 비판하는 사람을 경찰이 체포해 구금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빈패스트는 품질 문제로 수출이 부진하자 대부분 생산 차량을 내수용 택시로 공급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
[컨슈머인사이트] ‘EV3’ ‘코나 EV’ 안 사고 ‘아토3’ 살 사람은?
-
렉서스 LM 500h,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 올해의 유틸리티’ 수상
-
HS효성더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현대차 호세 무뇨스 CEO, 임직원과 첫 타운홀 미팅… “협업과 도전 강조”
-
미국 수소 전기차업체 니콜라 파산 보호 신청
-
토레스 하이브리드 3000만 원대 출시 예고 '실주행 연비 대폭 개선'
-
스텔란티스 '레벨 3' 주행보조시스템 공개… 개발 완료했지만 출시는 아직
-
[EV 트렌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볼보 ES90 내달 5일 출시 예고
-
현대차 외국인 첫 CEO 호세 무뇨스 '완벽하지 않은 제품 출시하지 않을 것'
-
1000만 원 싸도 약발 안 받는 BYD 아토 3, 10명 중 8명 국산 전기차 선택
-
롤스로이스 BEV 스팩터 더 강력한 블랙 배지 변형 추가
-
JP모건, “BYD, 2026년 650만대 판매 전망”
-
미국 내 테슬라 매장 공격 계속
-
토요타, 2026년 전기차 생산 목표 80만대로 다시 하향 조정
- [유머] 회사에 이상한 소문이 난 신입직원
- [유머] 인천 송도 여중생이 몰던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 일주일째 중태
- [유머] 후론트라라 후론트라라 후론트라라
- [유머] 곰과 싸워서 이길수 없는 이유
- [유머] kbs가 제공한 생존 기회를 스스로 버린 학생
- [유머] 콜롬비아녀가 본 한국
- [유머] 흑백요리사 pd 근황
- [뉴스] 신안 태평염전, 문화유산 등록 말소 추진... '강제노동' 의혹 여파
- [뉴스] 육군, 베레모 단계적 폐지... '챙 달린 전투모를 기본 군모로'
- [뉴스] '경복궁 논란' 김건희 측 '유포자 누군지 안다... 적당히 해라'
- [뉴스] 한한자 구치소 식단으로 '시' 작성한 통일교... '입에 맞으셨을까, 반은 드셨을까'
- [뉴스] '간 꺼내 무게 달아볼까? 얼마나 큰지?'... 의대생 아들 입영문제로 병무청에 폭언한 아빠
- [뉴스] APEC 앞두고 경찰이 입수한 첩보... '사제총기 의심부품 유입되고 있어'
- [뉴스] 대천항 인근 갯벌에 고립된 일가족 3명... 해경 구조대 의해 무사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