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165'테슬라는 되는데' 폭스바겐, 전기차 스카우트 직판에 제동이 걸린 이유
조회 46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6 14:25
'테슬라는 되는데' 폭스바겐, 전기차 스카우트 직판에 제동이 걸린 이유
폭스바겐이 지난 10월, 자회사인 스카우트의 픽업트럭을 공개하고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프로드와 레저용 차량으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인기를 모았던 미국 자동차 브랜드 '스카우트(Scout)'가 화려한 부활을 앞두고 난관에 처했다.
스카우트는 1961년 창업해 농기계와 다목적 트럭으로 유명세를 날렸던 브랜드다. 폭스바겐은 1980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스카우트를 2021년 인수해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문제는 스카우트가 자사 차량을 딜러가 아닌 직영 방식으로 판매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작했다. 스카우트가 테슬라와 같은 직판을 선언하자 미국 캘리포니아 신차 딜러협회(CNCDA)는 관련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미국은 딜러와 제조사의 경쟁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이익 단체의 강력한 로비로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딜러가 있는 지역에서는 제조사가 직접 신차를 파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지난 2023년 제조사와 계약한 딜러가 있는 경우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테슬라의 온라인 직접 판매가 가능했던 것도 판매 계약을 체결한 딜러가 없었기 때문이다.
스카우트 역시 신차 판매 계약을 체결한 딜러가 없지만 CNCDA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약 50여 개의 폭스바겐 딜러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스카우트의 직접 판매 행위가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스카우트가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만큼, 딜러가 존재하고 따라서 직접 판매를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CNCDA는 '폭스바겐의 스카우트 직접 판매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일자리와 투자, 소비자 보호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CNCDA는 '폭스바겐이 관련법을 무시하고 직접 판매를 강행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스카우트가 완전한 별개의 법인이며 현재 별도의 딜러가 없다는 점을 들어 직접 판매가 관련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오프로드 및 픽업트럭 시장에서 전기차로 경쟁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인수했다.
폭스바겐은 디자인,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완전한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스카우트는 CNCDA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SUV 트래블러(Traveler)와 픽업트럭 테라(Terra)의 순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 예약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받고 있다.
두 모델은 순수 전기 모드로 1회 충전으로 최대 350마일(약 560km), 가솔린 엔진을 포함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대 500마일(약 800km)을 각각 주행할 수 있다. 출시 예정 시기는 2027년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화학, 전기차 충전용 친환경 난연케이블 개발 본격화
[0] 2025-01-22 17:25 -
현대모비스, 탑승객 안전 위한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0] 2025-01-22 17:25 -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 안전 로드맵 마련을 위한 교류의 장 열어
[0] 2025-01-22 14:25 -
[영상] 2024년 미국 자동차 판매 순위 베스트 20
[0] 2025-01-22 14:25 -
안전에 사각 지대는 없다. 현대모비스,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개발 성공
[0] 2025-01-22 14:25 -
1위 탈환을 위해...벤츠 코리아, 올해 AMG GT 등 신규 트림 7종 공세
[0] 2025-01-22 14:25 -
'국민 스쿠터의 대변신' 방지턱에서 더 편안… 혼다 2025년형 PCX 출시
[0] 2025-01-22 14:25 -
인구는 줄고 자동차는 늘고, 누적 등록 대수 2629만 대... 2명당 1대
[0] 2025-01-22 14:25 -
현대차그룹, 작년 유럽연합 판매 5.8% 감소... 도요타에 순위 역전 허용
[0] 2025-01-22 14:25 -
원하는 차 원하는 만큼,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에 제네시스 추가
[0] 2025-01-2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수도권 3040세대의 선택' KGM, 액티언 도심형 SUV 입지 강화
-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ㆍ슈퍼패스트’ 협업 24F/W 2차 컬렉션 출시
-
'더 또렷하고 강인하게'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출시… 판매 시작가 1460만 원
-
유지비 따라올 차 없는 '테슬라' 가성비 1위...도요타∙렉서스∙혼다 등 日 업체 강세
-
프랑스 알핀의 韓 시장 첫 모델 'A390' 디자이너… '강약 조절이 포인트'
-
고동 올리고 진동 낮추고, 혼다 클래식 바이크 'GB350C' 국내 첫 출시
-
佛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2026년 韓 시장 공략…첫차 전기 크로스오버
-
[영상] 국내 첫 공개, 마세라티의 첫번째 전기차 '그레칼레 폴고레'
-
마세라티 코리아, 럭셔리 SUV ‘그레칼레’ 풀 라인업 공개
-
'이탈리아 전기 맛' 마세라티, 韓 시장 최초 순수전기 도입된 '그레칼레' 풀라인업 공개
-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에 유럽 첫 PE시스템 생산거점 구축...연 30만대 생산역량
-
현대차그룹, 국내 8개 대학과 차량 고장 예측 PHM 기술 공동 연구체계 구축
-
메르세데스 트로피 한국 대표팀, 2024 월드 파이널 우승… 2년 연속 우승 쾌거
-
한국타이어, BMW 7세대 고성능 세단 ‘M5’에 최적화된 '벤투스 S1 에보 Z' 개발
-
국산차 수입차 가릴 것 없이 '볼보자동차' 1등, 품질 만족도 5년 연속 쾌거
-
현대차그룹 후원, 예술·기술·비즈니스 융합 프로젝트 ‘2024 제로원데이’ 개최
-
[EV 트렌드] 글로벌 수요 9월 31%↑, 전기차 늘기는 했는데 10대 중 6대 중국
-
현대차∙기아, 수치만 입력하면 끝 '프레스 금형 자동설계 시스템' 최초 개발
-
기아 타스만 티저 공개, 실루엣 하나로 끝 장...사우디 제다모터쇼서 데뷔
-
포르쉐, 신형 911 GT3 티저...우리가 기다리던 그 스포츠카. 18일 최초 공개
- [유머] 일베가 언제 파란색이?
- [유머] 비흡연자가 보는 일반적인 흡연자의 모습
- [유머] 빨리 종료시키는 방법
- [유머] 이세계식 식량난 해결법
- [유머] 요즘 유행하는 바지 통
- [유머]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 [유머] 2009년 빌보드 26주 연속 1위한 레전드 가수가 생각하는 K팝.jpg
- [뉴스] 미술 그만두고 25살에 데뷔한 '168cm 45kg' 미모의 여배우
- [뉴스] 한혜진♥기성용 딸, 연예계 진출?...'평범하게 못 살 미모'
- [뉴스] '얼굴 7개 구멍에서 선혈 흘러나와...온몸이 검은빛' 안현모, 의문사 듣고 충격
- [뉴스] '원경' 이현욱, 전쟁 나가기 전 차주영과 합궁... '건강한 왕자 출산'
- [뉴스] '거짓말 논란' 박서진, 장구도 내려놓고 노래 불렀다... 관객 눈물바다 만들어
- [뉴스] '엄마 얼굴에 아빠 비율' 홍은희♥유준상 훈남 아들 공개
- [뉴스] 산불진화대 지원한 70대 할아버지... '15kg 배낭' 메고 체력시험 마친 뒤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