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4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조회 3,9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3 14:45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폭스바겐이 2024년 12월 20일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대신 2030년까지 3만 5,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경영진과 노조는 고용 안정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자들이 보너스 지급을 포기하는 대신 공장은 계속 가동되는 형태로,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는 방식을 택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합의를 통해 독일 사업장의 생산 능력을 재편하고, 연간 15억 유로의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연간 40억 유로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2030년까지 73만 4,000대의 생산 능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효과는 아직 불확실하며, 향후 몇 주 안에 그룹의 영업 이익에 미칠 영향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폭스바겐은 독일 동부 드레스덴의 전기차 조립 공장을 2025년 말까지, 북서부 오스나브뤼크의 내연기관차 공장을 2027년 중반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두 공장은 자동차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2027년부터 조립 라인을 4개에서 2개로 줄이며, 독일 내 생산 능력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노조와 경영진은 강제 해고 없이 자연스러운 감원을 통해 일자리 감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미디어들은 이러한 방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폭스바겐 감독위원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조합과 니더작센 주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공장 폐쇄와 같은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는 공장 폐쇄 계획을 비판하며, 이를 '옳지 않은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주 정부와 노동조합의 경영 개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2월 총선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불거지며 폭스바겐 경영 구조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폭스바겐 주가는 발표 당일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초 최고치와 비교해 약 40% 하락한 상태다. 시장은 이번 합의가 이익 회복에 미칠 영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더 강력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영국 ‘콘보이 트럭 쇼’ 공식 후원...스마텍 기술 반영 타이어 전시
-
짐 클라크의 전설이 깃든 단 60대… 로터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 공개
-
기본 사양 좋아졌네!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
-
[기자 수첩] 美 공화당, IRA 단계적 폐지 공식화... 韓 자동차 '기회와 위기'
-
테슬라 8위, 中 NEV 경쟁서 평범한 브랜드로 추락... BYD 압도적 독주
-
벤츠 450 SEL 6.9, 출시 50주년…당대 최고 럭셔리 세단의 부활
-
아부다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규모 확장
-
한국앤컴퍼니㈜, 2025년 1분기 매출 3,887억 원·영업이익 1,269억 원
-
339.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기후 재앙 속도를 높인다.
-
한국앤컴퍼니, 1분기 호실적…배터리, 전체 매출 약 70%로 성장 견인
-
기아 타스만 최대 12년 유지, 스타일링 변화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
'현대차ㆍ기아' 英 시장 점유율 1위, 1등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팔린 SUV 덕분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 다채로운 매력 알릴 ‘골플루언서’ 모집
-
콘티넨탈, 레이더 센서 2억 개 생산 돌파 …안전성 및 자율주행 시대 선도
-
이제 서른 살. BMW 코리아,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큰 잔치 벌인다
-
랠리 머신 '디펜더 다카르 D7X-R' 테스트 완료, W2RC 질주 준비 끝
-
중국 브랜드 전기차, 인도네시아 급성장... 현대차ㆍ일본 브랜드 '초비상'
-
'뉴욕에 펼친 한국의 숲' 제네시스,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몰입형 전시 개최
-
[칼럼] 연두색 번호판은 실패한 정책, 부를 상징하는 소비 수단으로 변질
-
만우절 농담이 아니었어... 미니 컨트리맨 ‘사막을 달리는 괴물’로 변신
- [유머] 이들중에 스파이가 있는것같다.
- [유머] 한국과 완전히 반대라는 헝가리 스킨십 문화
- [유머] 탁구의 위험한 서브기술
- [유머] 우오오오! 임신해라! 임신해라! 임신해라앗!
- [유머] 맘스터치
- [유머] 이사왔는데 옆집 문상태가
- [유머] 31살이라고 전세계에서 생일축하받음
- [뉴스] 2년 공백기 가졌던 헤이즈 '최근 긴 슬럼프, 싸이 덕에 극복했다'
- [뉴스] 이하늬, 8월 중순 둘째 출산 예정... '애마' 제발회 참석할까
- [뉴스] '지오디' 손호영, 데니안·김태우와 다시 뭉쳤다... 오늘부터 '한솥밥'
- [뉴스] 영화 '인턴'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 '찰떡 캐스팅'... 최민식X한소희 만난다
- [뉴스] '곡성' 나홍진 감독이 황정민과 두번째 호흡 맞춘 신작 '호프' 개봉 확정
- [뉴스] 홍현희, 얼굴 걸린 브랜드 '사기 피해' 줄이기 위해 나섰다... 무슨 일?
- [뉴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구독자 4억 돌파... 세계 최초로 '몬스터 버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