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53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8 13:25
[2025 미리 보는 맞수 2] 사느냐 죽는냐 '기아 타스만 Vs KGM 렉스턴 스포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내년 상반기 기아의 첫 픽업 트럭 '타스만'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유일무이 시장을 이끌어온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와 직접 경쟁이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먼저 국산차 유일 픽업 트럭으로 존재감을 지켜왔던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 1만 1923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렉스턴 스포츠 출시 원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상품성은 지속 향상되고 있으나 판매는 6년 새 1/3 수준으로 오히려 줄고 있다.
국산뿐 아니라 수입차 시장에서도 쉐보레 콜로라도를 비롯해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으로 판매 라인업은 조금씩 늘었지만 오히려 전체 판매는 감소세를 걷고 있다. 일각에선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자 구매 여력 감소, 친환경 트렌드에 반하는 차량 콘셉트 등 선뜻 대형 픽업 트럭 구매가 쉽지 않아진 부분을 지적했다.
하지만 내년 기아의 신차 타스만 출시로 시장의 새로운 분위기 전환 또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국내 픽업 시장에 회의적이던 기아의 진출은 여전히 해당 시장 성장성이 유효함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앞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타스만을 소개하며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픽업 시장의 여전한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출시되는 기아 타스만은 정통 픽업 콘셉트를 바탕으로 혁신적 디자인과 선도적인 기술력, 넓고 편안한 실내와 활용성 높은 적재 공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갖춘 부분이 특징이다.
실용적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고객의 성향에 착안해 디자인된 해당 모델은 간결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기능적 요소가 곳곳에 더해졌다.
기아 글로벌 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타스만에 대해 '기아는 탐험적이고 모험적인 고객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타스만을 디자인했다. 라이프스타일과 유틸리티의 조화를 이룬 타스만은 고객에게 항상 대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라고 밝혔다.
타스만은 디자인 외에도 픽업 트럭 특성상 다양한 오프로드를 비롯한 내구성과 범용성을 감안해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 8000회 이상 진행한 부분도 눈에 띈다.
당장 내년 국내 시장 출시될 모델에는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를 발휘할 전망이다. 여기에 4WD 시스템 탑재로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한다.
이와 경쟁하게 될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추가와 함께 총 11개로 트림을 세분화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콘셉트 변화를 가졌다.
무엇보다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2018)에 이르기까지 약 20여년 동안 35만여대를 판매하며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온 노하우가 이들의 강점이다.
지속적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거치는 렉스턴 스포츠는 외장의 역동적 디자인뿐 아니라 순차점멸 시퀀셜 다이내믹 LED 턴 시그널 램프 등 곳곳에 품격을 한층 더하는 요소도 찾을 수 있다.
또 실내에는 상용 뿐아니라 레저용 소비자를 고려한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하고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수입 픽업 모델과 견줘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만날 수 있다.
또 KG 모빌리티는 시장에 출시될 기아 타스만을 고려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순수전기 픽업 트럭 출시 또한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가칭 '무쏘 EV5'로 차명이 알려진 해당 모델은 기존 토레스와 디자인 통일성이 강조되고 토레스 EVX보다 용량이 확대된 80.5kWh 배터리 탑재와 2륜 구동 버전의 경우 완전충전시 최대 400km 이상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샤오미 첫 전기 SUV 완전 공개 '681마력에 최대 835km 주행'
-
[기자 수첩] 美 2035년 내연기관 금지 무력화...국산차에 미칠 영향은
-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 혼다 모터사이클 누적 생산 5억대 돌파
-
342. 르노그룹, 앙페르와 중국 R&D센터 중심으로 미래 개척한다
-
엘앤에프, 국내 배터리업체와 LFP 공급 협약 체결…중저가 전기차·ESS 시장 본격 진출
-
피아트, 첫 3륜 전기 상용차 ‘트리스’ 공개
-
볼보, 구글과 협력 강화…차량에 '제미나이' AI 도입 예정
-
BMW, i7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배터리 탑재…솔리드파워와 공동 개발
-
닛산, 6세대 '마이크라' 전기차로 유럽 출시
-
포드·현대에 이어 토요타도…미국 소형 트럭 시장 진입 예고
-
현대차·기아-인천국제공항공사,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검증 협력
-
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글로벌 협력 강조
-
자동차 美 관세 부과 직격탄… 전달 이어 5월 수출도 6.3% 감소 비상
-
위라이드, 아부다비 로보택시 무인 운행 지역 확대…중동 첫 완전 무인 시범 서비스
-
폴스타 3, BBC 탑기어 선정 '최고의 전기 SUV' 등 잇단 수상 쾌거
-
하나라도 잘해 포르쉐ㆍ폭스바겐 CEO 겸직 '올리버 블룸' 불만 고조
-
배운대로 청소하고 요리까지 척척 테슬라, 진화한 옵티머스 영상 공개
-
‘BMW 엑설런스 라운지’...럭셔리 로드스터 '콘셉트 스카이탑’ 국내 공개
-
짠돌이로 변한 미국 소비자들, 자동차 평균 수명 12.8년 돌파... 한국은?
-
'만남의 공간으로 변신' 페라리, 새로운 딜러십 CI 반영 첫 전시장 오픈
- [유머] 남동생의 부탁
- [유머] 강남 발레파킹 대참사
- [유머] 어머니는 강하다?
- [유머] 메이플 피방 재획하다가 현실 시비걸림
- [유머] 한여름에 양산을 써야 되는 이유
- [유머] 제발 좀 닥쳐
- [유머] 간식먹다 흘린 고양이
- [뉴스] '국민연금, 나중엔 못 받을 수도 있다?'... MZ세대 반응 극과 극
- [뉴스] 박수홍 '고가 청소기, 가족들만 있고 나만 없었다' 고백 재조명
- [뉴스] 사무엘 잭슨·로다주도 제쳤다!... 전 세계 영화 수익 1위 기록한 여배우의 정체
- [뉴스] '전 남편, 가정폭력에 외도만 6번... 양육비도 안 줘' 유방암 3기 엄마 안타까운 사연에 직접 변호사 소개한 서장훈
- [뉴스] 목소리로 카리스마 저승사자 연기한 안효섭...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스카 후보 거론
- [뉴스] 이찬원 팬들, 소아암 어린이 위해 선한스타 상금 전액 기부... 누적 후원금 6774만원
- [뉴스] 전자담배형 '신종마약' 한국에 대규모 밀반입 시도했던 국제조직, 국정원에 딱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