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17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6 14:00
겨울철 차량 관리와 운전은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 필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타이어를 점검해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뜨는데요. 기온이 급강하하면, 공기의 부피가 줄어 타이어 공기압이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월 2회 이상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야 합니다. 공기압은 적정 수준 대비 10% 정도 높게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타이어와 지면 사이 마찰력이 약해져 운전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이어 주원료인 고무는 낮은 기온에서 딱딱해지고, 접지력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타이어 제조사는 겨울용 타이어에 저온에서도 딱딱하게 굳거나, 얼지 않는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을 적용합니다. 그 결과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 현상을 일으키지 않아 사계절용 타이어 대비 높은 접지력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폭설과 빙판길에 대비해 접지력과 제동력이 우수한 겨울용 타이어 장착이 필요합니다.

한국타이어의 자체 테스트 결과,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가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의 제동거리는 18.49m인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의 제동거리는 37.84m에 달했습니다. 빙판길을 시속 20km로 달렸을 때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에 비해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네 바퀴 모두 교체해야 합니다. 뒷바퀴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뒷바퀴 접지력은 올라가지만, 앞바퀴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므로, 급격한 코너링 시 차량 앞쪽이 주행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언더스티어)이 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앞바퀴 두 개만 교체할 경우에도 앞바퀴 접지력은 올라가는 반면 뒷바퀴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므로, 코너링 시에 원심력에 의한 차선 이탈(오버스티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네 바퀴 모두 교체해야 안전합니다.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 관리 중요
겨울철에는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기온이 하락할수록 배터리 전해질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량 히터와 열선을 가동하면, 전력 소모량이 평소보다 오히려 늘어 배터리 방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배터리 교체 주기가 도래하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배터리의 교체 주기를 3년 또는 주행거리 5만km 이내로 제시합니다. 다만, 겨울철과 같이 외부 온도가 급격하게 변할 때는 사용 환경에 따라 배터리 수명에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만km 주행마다 점검이 필요합니다. 장기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주차할 때도 배터리 방전이 발생하므로, 매주 1회~2회 이상 시동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외부 온도에 더욱 민감한 전기차의 경우 가급적 실내 주차를 해야 하고, 충전 시에도 실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가속과 급제동 피하고 평소보다 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해야
겨울철에 맞는 운전 요령 숙지도 중요합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했다고 안심하면 곤란합니다. 일반 노면 대비 최대 8배 더 미끄러운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바퀴자국이 있는 눈길에서는 핸들을 평소보다 힘 있게 잡아야 합니다. 언덕길에서는 저속 기어 변속을 하고,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 사용을 권장합니다.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에는 도로가 얇게 얼어붙었지만, 기름과 먼지 등이 섞여 마치 평소 도로처럼 보이는 블랙아이스 현상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충분하게 확보하고, 운행 속도도 줄여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만약 예기치 못하게 차가 미끄러진다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때는 브레이크를 조금씩 끊어 밟는 방식으로 서서히 감속하거나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눈길에서는 앞차가 지나간 타이어 자국을 따라가면, 미끄러질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폭설 시에는 제설 작업으로 도로에 살포된 염화칼슘이 차량 외관과 하부에 붙어 부식을 유발하므로 눈이 그치면, 바로 세차하기를 권장합니다. 고압 분사기를 사용해 염화칼슘을 제거해야 하며, 세차 직후에는 차량 도장에 붙은 물이 얼지 않도록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email protected])
]]>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올해 서른살 청년이 된 수입차협회, 혁신과 다양성으로 미래를 열겠다
-
현대차, 예술 생태계 초지역적 협업의 장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공개
-
'편의사양 강화 · 카고 적재 성능 개선' 현대차, 2025 더 뉴 마이티 출시
-
BYD, 깜짝 놀랄 저가 전기차 출시 예고... 2030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
-
아이오닉 5 N TA, 모델 S 플레이드보다 빨랐다... 어택 츠쿠바 랩타입 신기록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13] 중용의 맛, 회령손만두국 '만두 뚝배기'
-
[EV 트렌드] 지프, 차세대 전기 오프로드 아이콘 '리콘' 디자인 공개
-
트럼프 효과?, 美 전기차 비정상적 '급증'... 테슬라 점유율 오히려 하락
-
올해도 우승하는 거죠. 정의선 회장,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
-
자동차업계, AI 열풍 속 ‘필요 이상의 기능’ 남발… 진정 가치는 어디에?
-
한국토요타자동차, 국립암센터에 8천만원 기부 및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
저돌적 그리고 공격적으로 변신한 타스만, 기아 'UAE IDEX 2025' 참가
-
푸조, 작년 전기차 2배 증가...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원년 될 것
-
설원 질주,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 '2025 WRC 스웨덴 랠리’ 우승
-
포르쉐보다 빨랐다! 샤오미 SU7 울트라 상하이 랩타입 신기록 달성
-
현대차그룹, 사외 스타트업 발굴 2025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
현대차그룹 대학생 사회공헌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 개최
-
렉서스, 어떤 길도 편안하고 품위있게 ‘디 올 뉴 LX 700h’ 사전 계약 실시
-
[EV 트렌드] 세단도 해치백도 아닌 '혁신적 유선형' 기아 EV4 디자인 공개
-
SUV의 나라 캐나다 인정 '싼타페·아이오닉 5 N' 2025 올해의 차 석권
- [유머] 경찰에 빼앗긴 네이버 인재
- [유머] 일본의 기묘한 풍경들
- [유머] 잇섭이 구독자에게 선물 받은 칼을 계속 쓰는 이유
- [유머] 경찰에게 뺏긴 네이버 인재2
- [유머] 이새돌 팬덤이 적으로 돌린 사이트 목록
- [유머] 극과 극의 계란찜
- [유머] 굴라면 맛있게 먹방 하는
- [뉴스] '대구 스토킹 살인범' 48세 윤정우 신상공개
- [뉴스] 소지섭 액션 복귀작 넷플릭스 '광장' 글로벌 1위 찍자... 영화 '회사원'도 역주행 중
- [뉴스] 한국 최초 '클럽월드컵' 득점자 이강인... 2차전에서 '연속골' 도전한다
- [뉴스] BTS 뷔, 전역 후에도 각 잡힌 '경례'... 폭염 속 라운딩 중인 영상 공개
- [뉴스] 블랙핑크, 7월초 신곡과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다... 3년 만에 컴백
- [뉴스] 의사 불륜 알아채고 3년간 12억 뜯어낸 40대 男... 욕심 더 부리다 '철창행'
- [뉴스] '마세라티 뺑소니' 김씨, 알고 보니 불법 도박판 '총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