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39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12-16 14:00
겨울철 차량 관리와 운전은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 필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타이어를 점검해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뜨는데요. 기온이 급강하하면, 공기의 부피가 줄어 타이어 공기압이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월 2회 이상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야 합니다. 공기압은 적정 수준 대비 10% 정도 높게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타이어와 지면 사이 마찰력이 약해져 운전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이어 주원료인 고무는 낮은 기온에서 딱딱해지고, 접지력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타이어 제조사는 겨울용 타이어에 저온에서도 딱딱하게 굳거나, 얼지 않는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을 적용합니다. 그 결과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 현상을 일으키지 않아 사계절용 타이어 대비 높은 접지력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폭설과 빙판길에 대비해 접지력과 제동력이 우수한 겨울용 타이어 장착이 필요합니다.

한국타이어의 자체 테스트 결과,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가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의 제동거리는 18.49m인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의 제동거리는 37.84m에 달했습니다. 빙판길을 시속 20km로 달렸을 때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에 비해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네 바퀴 모두 교체해야 합니다. 뒷바퀴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뒷바퀴 접지력은 올라가지만, 앞바퀴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므로, 급격한 코너링 시 차량 앞쪽이 주행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언더스티어)이 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앞바퀴 두 개만 교체할 경우에도 앞바퀴 접지력은 올라가는 반면 뒷바퀴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므로, 코너링 시에 원심력에 의한 차선 이탈(오버스티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네 바퀴 모두 교체해야 안전합니다.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 관리 중요
겨울철에는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기온이 하락할수록 배터리 전해질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량 히터와 열선을 가동하면, 전력 소모량이 평소보다 오히려 늘어 배터리 방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배터리 교체 주기가 도래하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배터리의 교체 주기를 3년 또는 주행거리 5만km 이내로 제시합니다. 다만, 겨울철과 같이 외부 온도가 급격하게 변할 때는 사용 환경에 따라 배터리 수명에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만km 주행마다 점검이 필요합니다. 장기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주차할 때도 배터리 방전이 발생하므로, 매주 1회~2회 이상 시동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외부 온도에 더욱 민감한 전기차의 경우 가급적 실내 주차를 해야 하고, 충전 시에도 실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가속과 급제동 피하고 평소보다 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해야
겨울철에 맞는 운전 요령 숙지도 중요합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했다고 안심하면 곤란합니다. 일반 노면 대비 최대 8배 더 미끄러운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바퀴자국이 있는 눈길에서는 핸들을 평소보다 힘 있게 잡아야 합니다. 언덕길에서는 저속 기어 변속을 하고,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 사용을 권장합니다.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에는 도로가 얇게 얼어붙었지만, 기름과 먼지 등이 섞여 마치 평소 도로처럼 보이는 블랙아이스 현상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충분하게 확보하고, 운행 속도도 줄여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만약 예기치 못하게 차가 미끄러진다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때는 브레이크를 조금씩 끊어 밟는 방식으로 서서히 감속하거나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눈길에서는 앞차가 지나간 타이어 자국을 따라가면, 미끄러질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폭설 시에는 제설 작업으로 도로에 살포된 염화칼슘이 차량 외관과 하부에 붙어 부식을 유발하므로 눈이 그치면, 바로 세차하기를 권장합니다. 고압 분사기를 사용해 염화칼슘을 제거해야 하며, 세차 직후에는 차량 도장에 붙은 물이 얼지 않도록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email protected])
]]>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 실무 중심 미래차 인재 양성 국민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
현대차 아반떼, 도요타 프리우스 제치고 하이브리드카 최고의 가성비 1위
-
곤의 저주...닛산, 구조조정 본격화…1만1000명 추가 감원 및 7개 공장 폐쇄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스페인 출신 글로벌 최고 자동차 경영자상 수상
-
기아, ‘퓨처 오브 더 카 서밋’ 참가... 이동약자 위한 PV5 WAV 최초 공개
-
[자동차와 法] 친환경차 보급과 자동차세 개편의 필요성
-
강릉 도현군 급발진 의심 사고...운전자 페달 오작동, 기계적 결함 아니다
-
‘SUV 제왕' 도요타, 6세대 RAV4 티저 공개... 커진 차체와 디지털 성능 강화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 기념 르노 성수 고객 행사 운영
-
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미래 모빌리티 주역 SW 인재 발굴
-
한국타이어, 영국 ‘콘보이 트럭 쇼’ 공식 후원...스마텍 기술 반영 타이어 전시
-
짐 클라크의 전설이 깃든 단 60대… 로터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 공개
-
기본 사양 좋아졌네!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
-
[기자 수첩] 美 공화당, IRA 단계적 폐지 공식화... 韓 자동차 '기회와 위기'
-
테슬라 8위, 中 NEV 경쟁서 평범한 브랜드로 추락... BYD 압도적 독주
-
벤츠 450 SEL 6.9, 출시 50주년…당대 최고 럭셔리 세단의 부활
-
아부다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규모 확장
-
한국앤컴퍼니㈜, 2025년 1분기 매출 3,887억 원·영업이익 1,269억 원
-
339.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기후 재앙 속도를 높인다.
-
한국앤컴퍼니, 1분기 호실적…배터리, 전체 매출 약 70%로 성장 견인
- [유머] ??? : 부자는 치킨 안 먹어
- [유머] 호불호 갈리는 제육볶음.jpg
- [유머] 있음
- [유머] 40년된 초코파이
- [유머] 카페 알바 이력서
- [유머] 햄버거 서빙 기차
- [유머] 60초안에 이 문제 못 풀면 언어 수준 의심을 해야..
- [뉴스] 겨울마다 리즈 찍는 수지... 막 찍어도 빛나는 비주얼
- [뉴스] 아이브 장원영,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순백의 여신美
- [뉴스] 차 트렁크에 방치돼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생후 10일 아기... 40대 친부 '무죄'
- [뉴스] '케데헌' 굿즈, 싸다고 속지 마세요… 짝퉁 수입 유통업자 적발
- [뉴스] '잠깐 내려주는 것도 안됩니다'... 제주공항 불법 주정차 '1분 단속' 강화한다
- [뉴스] 1천 년을 지켜온 역사... 보원사지·개심사지 오층석탑, 62년 만 국보로 지정됐다
- [뉴스] '피겨 국대 상비군 출신' 엔하이픈 성훈, 다듀와 함께 '2026 동계올림픽 브랜드송'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