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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110주년 기념 행사,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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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13 14:45

마세라티 110주년 기념 행사,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다



마세라티가 창립 1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특별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긴 역사와 혁신적인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마세라티의 독창적 헤리티지를 기리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과 신이치 에코 마세라티 클럽 재팬 회장이 참여해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서는 마세라티 클럽 재팬의 창립자인 신이치 에코 회장이 마세라티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클럽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설명했다. 에코 회장은 31년 전 독일 스포츠카를 몰던 시절, 한 이탈리아 친구의 권유로 마세라티 비투보를 구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마세라티는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적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클럽 회원들이 단순히 차량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식사, 문화적 활동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에코 회장은 또한 마세라티의 110년 역사를 담은 책을 집필했다며 '이 책은 마세라티 팬뿐 아니라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력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마세라티의 복잡한 역사와 다양한 변화를 상세히 기록하며, 마니아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에코 회장은 마세라티 클럽이 단순히 자동차 소유자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고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는 커뮤니티임을 강조했다. 그는 '클럽의 회원들은 단순히 차를 소유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예술, 미식을 함께 즐기며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클럽의 주요 활동 중 하나인 마세라티 데이는 회원들이 모여 자동차뿐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한 날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세라티의 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였다. 다카이오키 기무라 총괄은 이 모델이 레이싱 DNA와 도로 주행의 편안함을 결합한 혁신적인 차량임을 강조했다. MC2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GT2 스트라달레는 640마력의 V6 트윈터보 엔진과 F1에서 유래한 프리 챔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GT2 스트라달레는 기존 MC20보다 59kg 가벼우며, 다운포스를 대폭 강화해 트랙과 도로 모두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4km, 제로백은 2.8초로 동급 차량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능을 발휘한다. 기무라 총괄은 'GT2 스트라달레는 레이싱카의 퍼포먼스와 도로 주행의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GT2 스트라달레의 또 다른 특징은 레이싱 기술과 도로 주행 기술의 조화를 완벽히 이룬 점이다. 이 차량은 F1 기술에서 비롯된 엔진과 최첨단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극대화된 성능을 자랑하며, 일상 주행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무라 총괄은 'GT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가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마세라티의 차별화된 헤리티지와 브랜드 철학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무라 총괄은 '마세라티는 그란 투리스모와 레이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며, '우아함과 강인함, 그리고 혁신적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세라티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세라티 클럽 재팬은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클럽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의사라는 점과 함께, 회원들이 마세라티를 통해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소개되었다.





이 클럽은 단순히 자동차를 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 예술, 그리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한다. 에코 회장은 '회원들이 마세라티를 통해 더욱 풍요롭고 특별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세라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재조명하며,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의 독창적 위치를 더욱 확고히 했다. 브랜드의 유산을 기리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도입해, 새로운 세대의 고객들에게도 매력을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세라티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마세라티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무라 총괄은 '마세라티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GT2 스트라달레와 같은 모델은 마세라티가 어떻게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 진보를 이루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앞으로도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통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독창적 위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모델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마세라티 클럽 재팬의 회원들 역시 이러한 브랜드 철학에 공감하며, 클럽 활동을 통해 마세라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 에코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마세라티의 전통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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