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871[시승기] 비교 불가 유니크 · 반박 불가 스포티,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조회 34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9 14:25
[시승기] 비교 불가 유니크 · 반박 불가 스포티,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가속 페달에 대한 즉각적 반응과 맞물린 스티어링 휠의 예리함은 마치 고성능 스포츠카의 그것과 유사하다. 귓전을 스치는 강력한 엔진과 배기음은 차량과 운전자 한계에 대한 암묵적 도전을 지지하며 지속적 스포츠 드라이빙의 길로 빨아들이고 새롭게 탑재된 패들 시프트 '부스트' 기능은 10초간 이 같은 경험을 더욱 배가시켰다.
지난여름 3세대 완전변경 미니 '컨트리맨' 국내 첫 출시와 함께 짧게 경험했던 JCW 컨트리맨 ALL4를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다시 만나봤다.
6월과 12월 상반된 계절감 속에서 변하지 않는 건 모터스포츠 정신을 꾸준히 계승한 미니 JCW 고유의 정체성 그리고 혹한, 혹서기를 가리지 않고 동급 유일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미니 JCW 컨트리맨 ALL4뿐이다.
먼저 신형 컨트리맨 외관은 미니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니멀한 현대적 감각을 극대화한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여기에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 전폭, 전고에서 각각 150mm, 25mm, 105mm 그리고 휠베이스가 20mm 증가해 전체적으로 넉넉한 크기를 나타낸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깔끔하게 디자인된 차체 표면과 더욱 커진 휠 아치, 또렷한 펜더 라인과 더불어 높은 보닛, 수직에 가깝게 설정된 전면부가 SUV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전달한다.
신형 컨트리맨은 모델 고유의 각진 헤드램프,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 등을 유지한 부분도 특징으로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 가느다란 선으로 윤곽을 강조한 새로운 팔각형 그릴로 선명한 인상을 강조한다.
여기에 루프와 사이드 미러 캡, 프론트 그릴 등의 외관 요소에는 새로운 바이브런트 실버(Vibrant Silver)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감각 또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신형 컨트리맨 후면부는 간결함을 강조한 세로형 리어라이트를 장착하고, 면적이 넓어진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를 채택해 차체가 한층 부피감 있어 보이도록 했다.
JCW 컨트리맨 ALL4 실내는 필수적인 요소만을 남긴 채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을 전달한다.
대시보드 표면에는 처음으로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직물 소재를 적용해 따뜻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된 토글 바는 주행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 가능하다.
또 브랜드 특유의 유니크함이 전달되는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한결 가뿐한 감각을 만날 수 있다.
JCW 컨트리맨 ALL4는 외부에서 느껴지는 차체 크기 증대가 실내에서 고스란히 반영되어 이전 세대 대비 앞좌석 시트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이 3cm가량 넓어졌다. 또 플로팅 형태 암레스트 아래 센터 콘솔 박스를 탑재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뒷좌석은 앞뒤 위치 조절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이 포함되고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5ℓ에서 최대 1530ℓ로 확장 가능한 부분이 매력이다.
국내에 총 2가지 엔진 사양을 제공하는 미니 컨트리맨은 컨트리맨 S ALL4의 경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최근 경험한 고성능 모델인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를 탑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이 이뤄질 만큼 높은 순발력을 발휘한다.
또 미니 브랜드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기본 장착되어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과 탁월한 동력성능,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 경험한 JCW 컨트리맨 ALL4는 동급 경쟁 브랜드에서 만날 수 없는 단단한 승차감과 이에 따른 중고속 영역의 우수한 안정감이 먼저 느껴진다.
또 최근 전동화 추세 반대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내연기관 엔진의 오감으로 체감되는 경쾌한 주행감이 인상적이다. 향후 순수전기차 버전의 추가를 감안했겠지만 이런 JCW 컨트리맨 ALL4 고유의 달리는 즐거움은 쉽게 잊히지 않을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한편 미니 컨트리맨 국내 판매 가격은 S ALL4 클래식 4990만 원, 페이버드 5700만 원, JCW 컨트리맨 ALL4 670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환경보호청, 2035년 가솔린차 단계적 폐지 승인… 트럼프 대응 주목
[0] 2024-12-19 14:25 -
2025년 중고차 시장 3대 이슈 '전기차 화재ㆍLPG 화물차ㆍ팰리세이드'
[0] 2024-12-19 14:25 -
BMW 노이어 클라쎄, 개인화 중점 차세대 '파노라믹 iDrive' CES 공개
[0] 2024-12-19 14:25 -
현대차그룹, 까다로워진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0] 2024-12-19 14:25 -
[EV 트렌드] 지리-바이두 합작 中 스타트업 '지유에' 판매 부진 파산 임박
[0] 2024-12-19 14:25 -
美 자동차 내년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 전망, 친환경차가 수요 이끌 것
[0] 2024-12-19 14:25 -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시스템 업데이트… 독일서 자율주행 승인
[0] 2024-12-19 14:00 -
중국, 브라질에 신에너지차 14만 대 수출… BYD 시장 점유율 73% 기록
[0] 2024-12-19 14:00 -
아우디, 중국 창춘공장 배터리 전기차 생산 개시
[0] 2024-12-19 14:00 -
[영상] 테슬라와 토요타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본 자동차 산업 혁신의 과정
[0] 2024-12-19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빛나는 4개의 링' 아우디, 100kWh 배터리 탑재 A6 e-트론 티저 공개
-
중국의 3억 2000만 원 순수전기차 '양왕 U9' 다음달 고객 인도 돌입
-
'땅과 하늘에서 통합 모빌리티'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 AAM 사업 첫 발
-
4조 9000억 투입, 테슬라 전기 트럭 생산 위한 '세미 팩토리' 렌더링 공개
-
[EV 트렌드] 볼보, 2030년 전기차 전면 전환 '흔들'… 하이브리드 선택지 '만지작'
-
BMW, 부분변경 4시리즈 쿠페 · 컨버터블 출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전국 전시장 입고 완료,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
[칼럼] '환경부' 과충전 방지 시스템 빠진 지하주차장 충전기에 보조금
-
기아, 2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3조 6437억원'...친환경 고수익차 증가 효과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지역사회 청소년 인재 육성 ‘글로벌 커리어 캠프’ 개최
-
파리 센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인 한국 양궁...현대차그룹 40년 후원 결실
-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8월 전격 출시, 더 뉴 K8 티저 이미지 공개
-
휴가철 사고 가뜩이나 많은데 자율주행 흉내 전방주시 태만 사고 급증
-
[시승기] 퍼스트 클래스, 렉서스 플래그십 MPV LM 500h...비교할 차 '없음'
-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맞춤형 인재 확보 총력' 유튜브 등 채널 다각화
-
현대모비스 신개념 램프 AALS,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
-
KG 모빌리티, 2024년 상반기 흑자 기록
-
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감소
-
KG 모빌리티 상반기 영업익 257억 흑자...내수 감소 수출로 만회
-
현대모비스 '전기차 수요 정체' 2분기 매출액 6.6%↓, 영업익 4.2%↓
- [유머] 13살 딸과 호주인 새아빠
- [유머] 조선 시대 백성들의 밥상
- [유머] 하품하는 고양이들
- [유머] 인도군과 중국군이 대치 중
- [유머] 리얼 꿀맛 스테이크
- [유머] 제일 맛있는 냄새는?
- [유머] 키 큰 여자들이 발끈하는 속설
- [뉴스] '왕따설' 윤은혜까지... 베이비복스, 14년 만에 완전체로 KBS 가요대축제 무대 오른다
- [뉴스] '이젠 충청도라고 부르지 말고 '이렇게' 불러주세요'... 한국 최초로 만들어진 '메가시티'의 정체
- [뉴스]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되고 오히려 '지지율' 올랐다... 긍정평가 몇 %인지 봤더니
- [뉴스] '광견병으론 절대 안 죽어'... 목줄 안한 개에 물렸는데 견주가 내놓은 황당한 말
- [뉴스] 레알 마드리드, FIFA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결승전 사나이' 음바페 결승골
- [뉴스] '짜장면 배달 돼요?' 울먹이는 전화에 기지 발휘한 2년차 순경... '교제폭력' 현장 잡아냈다
- [뉴스] 이혁재 '미치겠다... 사람 죽어야 끝나나 싶어' 고액체납 공개에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