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1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9 14:25
[시승기] 비교 불가 유니크 · 반박 불가 스포티,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가속 페달에 대한 즉각적 반응과 맞물린 스티어링 휠의 예리함은 마치 고성능 스포츠카의 그것과 유사하다. 귓전을 스치는 강력한 엔진과 배기음은 차량과 운전자 한계에 대한 암묵적 도전을 지지하며 지속적 스포츠 드라이빙의 길로 빨아들이고 새롭게 탑재된 패들 시프트 '부스트' 기능은 10초간 이 같은 경험을 더욱 배가시켰다.
지난여름 3세대 완전변경 미니 '컨트리맨' 국내 첫 출시와 함께 짧게 경험했던 JCW 컨트리맨 ALL4를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다시 만나봤다.
6월과 12월 상반된 계절감 속에서 변하지 않는 건 모터스포츠 정신을 꾸준히 계승한 미니 JCW 고유의 정체성 그리고 혹한, 혹서기를 가리지 않고 동급 유일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미니 JCW 컨트리맨 ALL4뿐이다.
먼저 신형 컨트리맨 외관은 미니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니멀한 현대적 감각을 극대화한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여기에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 전폭, 전고에서 각각 150mm, 25mm, 105mm 그리고 휠베이스가 20mm 증가해 전체적으로 넉넉한 크기를 나타낸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깔끔하게 디자인된 차체 표면과 더욱 커진 휠 아치, 또렷한 펜더 라인과 더불어 높은 보닛, 수직에 가깝게 설정된 전면부가 SUV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전달한다.
신형 컨트리맨은 모델 고유의 각진 헤드램프,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 등을 유지한 부분도 특징으로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 가느다란 선으로 윤곽을 강조한 새로운 팔각형 그릴로 선명한 인상을 강조한다.
여기에 루프와 사이드 미러 캡, 프론트 그릴 등의 외관 요소에는 새로운 바이브런트 실버(Vibrant Silver)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감각 또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신형 컨트리맨 후면부는 간결함을 강조한 세로형 리어라이트를 장착하고, 면적이 넓어진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를 채택해 차체가 한층 부피감 있어 보이도록 했다.
JCW 컨트리맨 ALL4 실내는 필수적인 요소만을 남긴 채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을 전달한다.
대시보드 표면에는 처음으로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직물 소재를 적용해 따뜻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된 토글 바는 주행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 가능하다.
또 브랜드 특유의 유니크함이 전달되는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한결 가뿐한 감각을 만날 수 있다.
JCW 컨트리맨 ALL4는 외부에서 느껴지는 차체 크기 증대가 실내에서 고스란히 반영되어 이전 세대 대비 앞좌석 시트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이 3cm가량 넓어졌다. 또 플로팅 형태 암레스트 아래 센터 콘솔 박스를 탑재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뒷좌석은 앞뒤 위치 조절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이 포함되고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5ℓ에서 최대 1530ℓ로 확장 가능한 부분이 매력이다.
국내에 총 2가지 엔진 사양을 제공하는 미니 컨트리맨은 컨트리맨 S ALL4의 경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최근 경험한 고성능 모델인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를 탑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이 이뤄질 만큼 높은 순발력을 발휘한다.
또 미니 브랜드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기본 장착되어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과 탁월한 동력성능,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 경험한 JCW 컨트리맨 ALL4는 동급 경쟁 브랜드에서 만날 수 없는 단단한 승차감과 이에 따른 중고속 영역의 우수한 안정감이 먼저 느껴진다.
또 최근 전동화 추세 반대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내연기관 엔진의 오감으로 체감되는 경쾌한 주행감이 인상적이다. 향후 순수전기차 버전의 추가를 감안했겠지만 이런 JCW 컨트리맨 ALL4 고유의 달리는 즐거움은 쉽게 잊히지 않을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한편 미니 컨트리맨 국내 판매 가격은 S ALL4 클래식 4990만 원, 페이버드 5700만 원, JCW 컨트리맨 ALL4 670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육해공에 로봇까지 다 모인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입장권 판매
-
움직이는 컴퓨터. 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ES90… 최장 700km
-
맥라렌, 단 18대 초희귀 한정판 'MCL38 셀레브레이션 에디션' 출시
-
동서분열 키운 독일 총선결과,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
테슬라, 주가 8% 하락… 시가총액 1조 달러 아래로
-
루시드, SUV 시장 공략 가속… 생산 두 배 확대 전망
-
美 컨슈머리포트 '2025 최고의 차' 점령한 일본, 한국 브랜드는 '제로'
-
폭스바겐 ID.4, 미국 시장에서 반등… 1월 판매 4,979대 기록
-
[스파이샷] 포르쉐 718 카이맨 EV,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시대
-
기아, 리그 오브 레전드 '아라비안 리그' 신규 후원
-
사이드미러 툭, 6개월 통원치료 합의금 300만원... 나이롱환자 사라진다
-
타스만은 럭셔리 픽업트럭...레커차의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운 기아
-
페라리,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 '슈퍼카' 엔초 페라리 박물관 전시
-
현대차-삼성전자, 업계 최초 '5G 특화망 레드캡' MWC25 전시
-
기아, 최적 비용의 자동 충전…네덜란드 스마트 충전ㆍ미국 V2H 도입
-
차량 특화 상품부터 라이프스타일 등 커뮤니티 커머스 '기아샵' 오픈
-
테슬라, EU 시장 반토막 '주가ㆍ판매' 동반 급락... 시총 1조 달러 붕괴
-
'신의 눈' 탑재, BYD 젊은 세대 겨냥한 전기 세단 Qin L EV 티저 공개
-
나치 문양에 총격까지...테슬라 충전소 · 전시장 · 자동차 무차별 공격 확산
-
기아, 젊은 세대와 소통 LoL 아라비안 리그 후원... e스포츠 마케팅 확대
- [유머] 한여름에 양산을 써야 되는 이유
- [유머] 제발 좀 닥쳐
- [유머] 간식먹다 흘린 고양이
- [유머] 못마땅한 물범
- [유머] 완벽한 휴가
- [유머] 초코바 쟁탈전
- [유머] 스케이트보드 금지
- [뉴스] 파란라벨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 먹고, SBS 가요대전 가자!
- [뉴스] 브랜드지수 7위서 43위로 급락한 에스파 카리나... '정치색 논란 때문'
- [뉴스] 무보정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온 박봄... 산다라박과 함께 찍은 '워터밤' 인생네컷 공개
- [뉴스] 73세 윤미라, '얼굴 이제껏 한 번도 안 고쳤다... 있는 그대로가 예뻐'
- [뉴스] 김승현, 미혼부로 키운 첫딸과 오랜만에 만나 데이트.. '남자친구랑 즐겨야 하는데 미안'
- [뉴스] 현커된 '나솔' 26기 영식♥현숙, 지난 주말 '결혼식장'으로 데이트 떠났다
- [뉴스] '범죄자 프레임 씌워 논점 흐리고 있다'... 송하윤 학폭 유포자, 3차 입장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