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4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조회 4,2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5 17:45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스텔란티스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2024년 12월 1일 사임했다. 그의 사임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급격한 판매 감소, 딜러와 노조의 지속적인 비판, 그리고 일부 이사 및 주주들과의 경영 방침에 대한 의견 충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회사 이사회는 그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바레스는 2021년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과 프랑스 그룹 PSA의 대서양 횡단 합병을 주도하며 스텔란티스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수완, 엔지니어링 전문성으로 유명했던 그의 사임은 이미 예고된 것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텔란티스 측은 최근 CEO와 이사회 간의 이견이 사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66세인 타바레스는 2026년 초 계약 만료와 함께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사회는 이미 새로운 CEO 탐색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그때까지 임시 집행 위원회가 운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 위원회는 이사회 의장인 존 엘칸이 주도한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사임이 재무 지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두 자릿수에서 5.5%~7%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하며 판매 전략 실패로 고전하고 있다. 회사는 오하이오 공장에서 1,100개의 일자리 축소를 발표하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타바레스는 스텔란티스가 소유한 푸조, 피아트, 지프 등 14개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 개혁을 요구해왔다. 그는 수익성이 없는 브랜드는 매각할 수도 있다고 시사하며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그의 과감한 비용 절감 조치는 이사들과 노조의 반발에 부딪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르노에서 카를로스 곤의 오른팔로 활약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후 PSA의 CEO를 역임했다. 이후 스텔란티스 초대 CEO로 취임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주목받는 리더로 자리 잡았으나, 이번 사임으로 그의 경영 방식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
BYD, 독일 시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종 추가 출시 예정
-
메르세데스-벤츠, 2025년 실적 전망 철회…불확실성에 따른 결정
-
[영상] 에스컬레이드라는 존재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
336. 20년 만에 자동차산업 판도를 뒤집은 중국, 이제 그들은 기술을 판다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인도네시아와 전기이륜차 개조사업 협력…대기환경 개선 앞장
-
58만km 달린 아이오닉 5 배터리 잔존 수명 87.7%...내구성 의심하지 말 것
-
'트럼프발 관세 전쟁 여파' 볼보, 1분기 어닝쇼크… 가이던스도 포기
-
[시승기] '실크 타고 달리듯'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 Q6 e-트론
-
벤틀리 16대 한정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 컨버터블, 두바이서 세계 최초 실물 공개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어린이날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
-
제네시스 - 영국 테이트 모던 파트너십 전시 개막
-
한국토요타자동차, 커넥트투에서 가정의 달 맞이 ‘GR 익스피리언스 데이’ 이벤트 진행
-
GM 한국사업장,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오픈 2주년 맞아 지역사회 기여 재다짐
-
스카니아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
볼보트럭코리아, 지역 초등학생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실시
-
JLR 코리아,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미래 혁신 전략 ‘원(ONE)’ 발표
-
한국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H51’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
페라리, 880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스페치알레 공개
- [유머] 이들중에 스파이가 있는것같다.
- [유머] 한국과 완전히 반대라는 헝가리 스킨십 문화
- [유머] 탁구의 위험한 서브기술
- [유머] 우오오오! 임신해라! 임신해라! 임신해라앗!
- [유머] 맘스터치
- [유머] 이사왔는데 옆집 문상태가
- [유머] 31살이라고 전세계에서 생일축하받음
- [뉴스] 미국 법원 '오토파일럿 오작동' 사망 사고, 책임의 33%는 '테슬라'에... 4580억원 배상하라
- [뉴스] '케데헌' 속 호랑이 닮은 '까치호랑이 뱃지' 굿즈 사러 온 MZ 들로 붐빈다는 이 곳
- [뉴스] 둘째 '임신 7개월'이라는 이시영... 200km 바이크 투어 마치고, 본격 '출산 준비' 들어간다
- [뉴스] '축구 하다가 똥 싼 적 있다'... '테리우스' 안정환, 충격 고백 전했다
- [뉴스] 캐나다 이민설 해명한 안선영, 지난해 겪은 '위기' 고백하면서 끝내 눈물 흘렸다
- [뉴스] 가리봉동서 '동거인 살해'한 남성이 '미안하냐?'는 질문에 한 대답
- [뉴스] '밥 먹을 때 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혼밥족 10명 중 9명이 한다는 '이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