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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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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6:25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KG 모빌리티가 LPG 경제성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바이퓨얼(Bi-Fuel)' 라인업을 총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KG 모빌리티 바이퓨얼 모델은 현재 토레스에 적용 중이며 이번 라인업 확대로 액티언, 토레스 밴, 코란도, 티볼리 등 4개 모델이 신규 추가된다. 

바이퓨얼은 경제성 높은 LPG와 가솔린의 엔진 성능을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결합한 방식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30~40%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경제적이다.

도넛형 LPG 봄베(58ℓ)와 가솔린 연료탱크(50ℓ)를 완충하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000km 주행 가능하며, 주연료인 LPG가 모두 소진되면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덜해 장거리 운행 시 편리하다.

또한 운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연료 전환 버튼을 눌러 필요에 맞는 연료 타입을 선택하고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어 연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 LPG 차량의 약점으로 꼽혔던 저출력∙저연비∙겨울철 시동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동급 LPG 차량 대비 약 20% 높은 최고출력(165ps)과 최대토크(27.3kg.m)를 발휘하며, 가솔린 차량과 거의 동일한 95%의 주행 성능을 지닌다. 

복합 연비는 8.9km/ℓ로 가솔린의 85% 수준이다. 가솔린으로 시동을 걸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 날씨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한편 KG 모빌리티 바이퓨얼 라인업은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운영된다.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매 시 LPG 사양을 추가하면 LPG 시스템 장착 및 구조변경 신고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모델 별 판매 가격은 토레스 바이퓨얼 3170만~3561만 원, 토레스 밴 바이퓨얼 2996만~3372만 원, 액티언 바이퓨얼 3725만~3979만 원, 코란도 바이퓨얼 2777만~3209만 원, 티볼리 바이퓨얼 2559만~295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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