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6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6 17:00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AI 생성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라고 한 약속 기억하고 있는지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었지만 수많은 연인, 친구, 또는 서먹한 감정으로 잠깐 거리를 둔 사람들이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라고 약속을 했을 겁니다. 잘 떠올려 보세요.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는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퇴근을 하기 전까지 약속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겠지요.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려고 서두르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 교통사고는 평일보다 무려 3배나 많다고 합니다.
설렘이 낭패로 이어지고 오랜 시간 기다린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첫눈 오는 날 교통사고 대부분은 준비가 부족해서입니다. 차일피일 겨울용 타이어 교체를 미뤘거나 와이퍼나 워셔액, 부동액, 배터리 등 눈길 안전 운전에 필요한 필수 점검을 하지 않은 탓이죠.
눈길 안전운전에 소홀한 탓도 있습니다. 20mm 미만 쌓인 경우 최고속도제한의 20%, 폭우·폭설·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이고 노면이 얼어붙었거나 눈이 20mm 이상 쌓였다면 최고 제한 속도의 절반을 줄여야 합니다. 눈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보다 무려 4배나 길어지거든요.
터널 입구와 출구, 다리나 고가도로를 지날 때는 더 많은 감속이 필요합니다. 굽은 도로는 말할 것도 없지요. 감속과 함께 중요한 것이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일입니다. 평소보다 배 이상 느긋하게 간격을 벌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운전 중 차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도 급제동이나 운전대를 빠르게 조작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일단 미끄러지기 시작한 차량을 제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조작을 삼가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두고 2~3회에 걸쳐 감속 페달을 밟는 것이 안전합니다.
밤사이 차에 쌓인 눈은 물론 뒤에 있는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지붕까지 깨끗이 치워야 합니다. 언제 했을지 모를 첫눈 오는 날 약속의 설렘을 100%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이라는 점도 기억했으면 합니다. (참고 자료 한국도로교통공단)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뉴스] 187만 구독 유튜버 미미미누, 출연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충격
- [뉴스] '프로미스나인 출신' 이새롬, 배우로 새출발 ... 손호준·유승호와 한솥밥
- [뉴스] 김소현, 청순함에 고혹미까지... 새 프로필로 아역 이미지 벗었다
- [뉴스] 한소희, 추워도 미모는 열일... 쇄골 드러낸 셀카에 시선 집중
- [뉴스] 정지선 셰프, '억' 소리 나는 술 컬렉션 공개... '2억 줘도 안 팔아'
- [뉴스] 파격 스모키로 청순미 대신 시크한 매력 발산한 블랙핑크 지수
- [뉴스] '집 조립식이라 화장실로 착각했을 정도'... S.E.S 데뷔 전 생활고 고백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