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77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6 17:00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AI 생성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라고 한 약속 기억하고 있는지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었지만 수많은 연인, 친구, 또는 서먹한 감정으로 잠깐 거리를 둔 사람들이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라고 약속을 했을 겁니다. 잘 떠올려 보세요.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는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퇴근을 하기 전까지 약속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겠지요.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려고 서두르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 교통사고는 평일보다 무려 3배나 많다고 합니다.
설렘이 낭패로 이어지고 오랜 시간 기다린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첫눈 오는 날 교통사고 대부분은 준비가 부족해서입니다. 차일피일 겨울용 타이어 교체를 미뤘거나 와이퍼나 워셔액, 부동액, 배터리 등 눈길 안전 운전에 필요한 필수 점검을 하지 않은 탓이죠.
눈길 안전운전에 소홀한 탓도 있습니다. 20mm 미만 쌓인 경우 최고속도제한의 20%, 폭우·폭설·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이고 노면이 얼어붙었거나 눈이 20mm 이상 쌓였다면 최고 제한 속도의 절반을 줄여야 합니다. 눈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보다 무려 4배나 길어지거든요.
터널 입구와 출구, 다리나 고가도로를 지날 때는 더 많은 감속이 필요합니다. 굽은 도로는 말할 것도 없지요. 감속과 함께 중요한 것이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일입니다. 평소보다 배 이상 느긋하게 간격을 벌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운전 중 차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도 급제동이나 운전대를 빠르게 조작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일단 미끄러지기 시작한 차량을 제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조작을 삼가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두고 2~3회에 걸쳐 감속 페달을 밟는 것이 안전합니다.
밤사이 차에 쌓인 눈은 물론 뒤에 있는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지붕까지 깨끗이 치워야 합니다. 언제 했을지 모를 첫눈 오는 날 약속의 설렘을 100%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이라는 점도 기억했으면 합니다. (참고 자료 한국도로교통공단)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고성능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 국내 출시
-
현대차·기아 1차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 매출 90조 돌파...차 산업 경쟁력 UP
-
제네시스 GV80 데저트 에디션,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6000km 질주
-
로터스코리아, 마지막 수동변속기와 내연기관 탑재 '에미라 V6' 한정 판매
-
최강 트럭 '현대차 파비스' 2025년형 출시... 무시동 에어컨 등 상품성 강화
-
차원이 다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국내 출시... 2억 9610만 원
-
트럼프, 전기차 충전기 예산 동결... 2030년 신차 50% 목표도 폐지
-
美 교통안전국 포드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크루즈' 12만 9000대 조사 강화
-
2030년 450만대 불가능, 전기차 캐즘 깰 특단의 정책적 지원 필요
-
중국산 우습게 보지마! 겨울철 EV 주행거리 상온 대비 손실률 평균 20%
-
美 자동긴급제동장치 의무화에 자동차 제조사 단체 소송으로 맞대응
-
'배부터 채우자' 中 BYD,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운반선 선전호 출항
-
[기자 수첩] 대한민국 최고의 신차 '기아 EV3'... 대중적 가치에 높은 점수
-
美 도로교통안전국, 엔진 결함 의심 GM 트럭과 SUV 90만 대 결함 조사
-
KGM, 가성비 챙긴 '2025 렉스턴’ 라인업 및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 출시
-
[EV 트렌드]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수백만 달러 부채로 결국 파산
-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기아 EV3...전기차 문턱 낮추고 주행거리 불안 떨쳐
-
수도권 요지 공략 나선 'BYD DT네트웍스' 서울과 수원 전시장 동시 오픈
-
현대차, 르노 트위지 같은 3륜 EV 양산 적극 검토... 인도 시장 공략용
-
[칼럼] 문턱 사라진 전기차 시장, 파운드리 산업으로 2라운드 시작
- [유머] 방시혁 민희진 사건 때문에 군 복무 동안 불면증을 앓은
- [유머] 사망 사고낸 70대
- [유머] 무시무시한 댕댕이
- [유머] 위조지폐 걸린 40대
- [유머] 흉기 들고 카페 종업원 살해 시도
- [유머] 서양인 쉐프놀음이 같잖다는 코미디언
- [유머] 정량보다 더 드렸습니다
- [뉴스] T1, '천적' 한화생명 완파하고 4년 연속 MSI 진출 확정
- [뉴스] '티아라' 함은정, 14년전 '똑단발' 그대로 재현하며 리즈 갱신
- [뉴스] 이봉원, '건강 이상' ♥박미선 떠올리며 울컥... '애 엄마가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 [뉴스] '이건 뭐 사면 줘요?'... 최화정 83만원 명품백 '비닐봉지' 취급한 제작진
- [뉴스] 김밥·햄버거 등 직장인 인기 점심메뉴 30개 일제히 가격 '상승'
- [뉴스] '류수영♥' 박하선, 복권 당첨됐다... '꿈을 연달아 꿔서'
- [뉴스] '텍사스 옥수수 농사꾼인 줄'... 쿨 이재훈, 뜻밖의 근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