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73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6 17:00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AI 생성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라고 한 약속 기억하고 있는지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었지만 수많은 연인, 친구, 또는 서먹한 감정으로 잠깐 거리를 둔 사람들이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라고 약속을 했을 겁니다. 잘 떠올려 보세요.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는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퇴근을 하기 전까지 약속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겠지요.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려고 서두르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 교통사고는 평일보다 무려 3배나 많다고 합니다.
설렘이 낭패로 이어지고 오랜 시간 기다린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첫눈 오는 날 교통사고 대부분은 준비가 부족해서입니다. 차일피일 겨울용 타이어 교체를 미뤘거나 와이퍼나 워셔액, 부동액, 배터리 등 눈길 안전 운전에 필요한 필수 점검을 하지 않은 탓이죠.
눈길 안전운전에 소홀한 탓도 있습니다. 20mm 미만 쌓인 경우 최고속도제한의 20%, 폭우·폭설·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이고 노면이 얼어붙었거나 눈이 20mm 이상 쌓였다면 최고 제한 속도의 절반을 줄여야 합니다. 눈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보다 무려 4배나 길어지거든요.
터널 입구와 출구, 다리나 고가도로를 지날 때는 더 많은 감속이 필요합니다. 굽은 도로는 말할 것도 없지요. 감속과 함께 중요한 것이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일입니다. 평소보다 배 이상 느긋하게 간격을 벌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운전 중 차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도 급제동이나 운전대를 빠르게 조작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일단 미끄러지기 시작한 차량을 제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조작을 삼가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두고 2~3회에 걸쳐 감속 페달을 밟는 것이 안전합니다.
밤사이 차에 쌓인 눈은 물론 뒤에 있는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지붕까지 깨끗이 치워야 합니다. 언제 했을지 모를 첫눈 오는 날 약속의 설렘을 100%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이라는 점도 기억했으면 합니다. (참고 자료 한국도로교통공단)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올해 서른살 청년이 된 수입차협회, 혁신과 다양성으로 미래를 열겠다
-
현대차, 예술 생태계 초지역적 협업의 장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공개
-
'편의사양 강화 · 카고 적재 성능 개선' 현대차, 2025 더 뉴 마이티 출시
-
BYD, 깜짝 놀랄 저가 전기차 출시 예고... 2030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
-
아이오닉 5 N TA, 모델 S 플레이드보다 빨랐다... 어택 츠쿠바 랩타입 신기록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13] 중용의 맛, 회령손만두국 '만두 뚝배기'
-
[EV 트렌드] 지프, 차세대 전기 오프로드 아이콘 '리콘' 디자인 공개
-
트럼프 효과?, 美 전기차 비정상적 '급증'... 테슬라 점유율 오히려 하락
-
올해도 우승하는 거죠. 정의선 회장,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
-
자동차업계, AI 열풍 속 ‘필요 이상의 기능’ 남발… 진정 가치는 어디에?
-
한국토요타자동차, 국립암센터에 8천만원 기부 및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
저돌적 그리고 공격적으로 변신한 타스만, 기아 'UAE IDEX 2025' 참가
-
푸조, 작년 전기차 2배 증가...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원년 될 것
-
설원 질주,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 '2025 WRC 스웨덴 랠리’ 우승
-
포르쉐보다 빨랐다! 샤오미 SU7 울트라 상하이 랩타입 신기록 달성
-
현대차그룹, 사외 스타트업 발굴 2025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
현대차그룹 대학생 사회공헌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 개최
-
렉서스, 어떤 길도 편안하고 품위있게 ‘디 올 뉴 LX 700h’ 사전 계약 실시
-
[EV 트렌드] 세단도 해치백도 아닌 '혁신적 유선형' 기아 EV4 디자인 공개
-
SUV의 나라 캐나다 인정 '싼타페·아이오닉 5 N' 2025 올해의 차 석권
- [유머] 식당에서 먹으면 손해인 반찬들
- [유머] 중식의 대가 이연복도 포기한 메뉴
- [유머] 펜션 설거지 문화 논란
- [유머] 충격적인 유럽 여행중 느낀점
- [유머] 양파를 극혐하는 식당
- [유머] 한국 블랙요원 이름 없는 별 근황
- [유머] 스타링크, 빠르면 이번달부터 대한민국 서비스 개시
- [뉴스] '저는 '연년생'인 아이들 케어하는 워킹맘... 남편, '암환자' 시부 모시자네요'
- [뉴스] '사기·성추행 혐의' 허경영... 구속 기소
- [뉴스] '만취 질주' 차량... 오토바이 추격전 끝 검거한 이는 '휴가' 나온 군인
- [뉴스] 역대급 속도로 '의원직 제명 청원' 50만 돌파하자... 이준석이 급하게 낸 입장
- [뉴스] 한국거래소 찾은 李대통령...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 [뉴스] 민주당 '검찰청 '폐지' 법안 발의'
- [뉴스] 인천 초등학교 앞 낯선 여성이 나눠준 젤리 먹은 초등생들 이상 증세 발생